[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광주양림교회[기장]는 기독교 복음 전파와 예배 및 사회봉사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04년 12월 25일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 유진 벨(Eugene Bell)[배유지(裵裕祉), 1868~1925] 목사가 광주군 효천면 양림리의 임시 사택에서 성탄 축하 겸 주일 예배를 보면서 시작하였다. 1906년 북문리로 이전하고 북문안교회로 개명하였다. 1919년 3.1운동에 교인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북문안교회당 터를 몰수당하고 오웬기념각에서 임시로 예배를 보다가 남문 밖에 교회당을 세우고 입당하였다. 1924년 금정교회와 분립해서, 양림동 오웬기념각에서 예배를 보았다. 1925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회로부터 양림동 290번지 400여 평[1,322.31㎡]을 기증받아 기공 예배를 보았고 1926년에 예배당을 완공하였다.

1953년 6월 14일 총회 분열로 예장 양림교회와 분립하였다. 1967년 204평[674.38㎡] 규모의 새 예배당 헌당 예배를 보았다. 1975년 124평[409.91㎡] 규모의 교육관을 개관하였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주모자로 목사와 교인들이 수배되고 투옥당하였다. 1983년 고백교회가 분립되었다. 1995년 1,050평[3,471.07㎡] 규모의 새 예배당을 건축하고 봉헌하였다. 2001년 양지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하였다. 1998년부터 세[통합, 합동, 기장] 양림교회가 연합 찬양 예배를 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예배로는 주일 예배 1부, 2부, 3부, 오후 예배, 수요 밤 예배 등이 있다. 다음 세대 부로 영아부에서 청년부까지 예배를 보고 있다. 2001년에 설립된 양지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사회 장애인, 어르신, 저소득 가정, 소년 소녀 가장, 요 보호 대상 등에 직접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5년부터 케냐선교위원회에서는 의료 선교로 하나병원을 개원하고, 교회와 도서관, 기숙사, 식당이 있는 예수영성원을 세워 케냐장로교회에 기증하였다.

[현황]

2021년 현재 최학휴 담임 목사와 4명의 교역자가 함께 사역하고 있다. 예배당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되어 있으며, 본당, 회의실, 소예배실, 친교실, 식당 등이 있다. 양지종합사회복지관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주차장이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에 처음 교회가 설립된 양림동에 뿌리를 둔 역사 깊은 교회로 3.1운동과 5.18민주화운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광주 근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진보적 신앙 노선을 유지하면서 YMCA와 YWCA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광주 시민 사회 형성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