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봉선동(鳳仙洞)의 지명은 조봉리(朝鳳里)와 이선리(伊仙里)에서 따온 것으로 광주군 도천면과 부동방면 일대가 1914년 광주군 효천면 봉선리로 개편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형성 및 변천]

봉선동은 조선시대 광주목 부동방면(不東坊面)·옹정면(瓮井面)에 속한 지역이다. 1914년 광주군 도천면과 부동방면 일대가 광주군 효천면 봉선리로 개편되었다. 1935년 광주군 효천면과 지한면이 통합하면서, 광주군 효지면 봉선리로 되었다. 1955년 광주시역 확장으로 광주시 봉선동으로 개편되었다. 1973년 구제 실시에 따라 광주시 서구로 편입되었다가 1986년 직할시 승격으로 광주직할시 서구 봉선동이 되었다. 1995년 남구 신설과 광역시 승격으로 광주광역시 남구로 편입되면서 봉선1동과 봉선2동으로 분동되었다.

[자연환경]

봉선동은 광주광역시 남구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봉선동은 동쪽을 경계로 치마봉과 접해 있고, 서남을 경계로 제석산 능선과 접해 있으며, 제석산의 북사면 산자락의 분지에 있다. 1980년대 시작된 택지조성사업 이전에는 농사를 짓던 농촌마을이었으나,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구획 정리된 단독주택이 들어서면서 현재는 그 자취를 찾을 수 없다. 제석산은 봉선동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등산로와 편의시설 등이 개발, 정비되어 도심 내 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황]

2019년 12월 기준으로 봉선동의 면적은 2.27㎢이며, 인구는 16,692가구에 총 44,724명으로 남자가 21,065명, 여자가 23,659명이다. 봉선동은 행정동인 봉선1동과 봉선2동에 걸쳐 있다. 봉선동은 동쪽으로 남구 방림동, 서쪽으로 남구 주월동과 진월동, 남쪽으로 남구 진월동과 동구 용산동, 북쪽으로 남구 주월동, 방림동이 접해 있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구획정리된 단독주택이 조성되어 있는 주거지역이다. 2000년 봉선2지구 택지개발 사업으로 봉선2동의 아파트 단지와 남구생활문화센터와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 등이 건립되었다. 교육기관과 의료, 종교시설 등이 비교적 고루게 분포되어 있으며, 쾌적한 주거 환경과 우수한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