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5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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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詩畵文化- |
영어공식명칭 | Sihwa Culture Village |
이칭/별칭 | 각화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대로 87번길[각화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문현 |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광주광역시 북구는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2000년부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브랜드화하여 추진한 ‘시화(詩畵)가 있는 문화마을’이 시발점이 되어 시화문화마을이 만들어졌다.
[명칭 유래]
시화문화마을은 각화동에서 시행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과가 명성을 얻으며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각화동은 삼각산의 아랫동네라는 의미의 ‘각하(角下)’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지며, 마을 뒷산이 뿔처럼 생겨 각화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
[형성 및 변천]
시화문화마을은 광주광역시에서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마을의 대명사가 된 곳이다. 2000년 쓰레기장이 된 버려진 땅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꽃과 나무를 심고 좋아하는 시를 담장에 새기면서 시작되었다. 담벼락을 따라 다양한 벽화가 그려지고, 폐현수막과 고물로 만든 조형물도 곳곳에 설치되자 자연스럽게 골목미술관이 형성되었다.
2007년부터는 마을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게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한 시화문화마을 기반 구축이 이루어졌다. 이후로도 주민참여형 문화브랜드로 발전시켜 전국 최고의 문화허브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시화문화마을 문화관 건립[2007~2015년], 시화문화마을 각화저수지 경관사업[2015~2017년]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광주 지역 문인들의 숙원사업인 광주문학관 건립[2021~2022년] 대상지로 시화문화마을이 선정되었다.
[자연환경]
시화문화마을은 각화저수지와 무등산 무돌길 초입지에 자리한다. 행정동 체계로는 문화동에 속하는데, 문화동의 지명은 법정동인 문흥동과 각화동의 이름에서 한 자씩 따온 것이다. 지리적으로 호남고속도로 동광주나들목과 문흥나들목이 인접해 있고, 동쪽으로 각화체육공원을 돌아 제2순환로 진입로가 연결되어 대도시 내부 및 외부 지역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 주요 시설은 농산물도매시장과 각화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있다.
[현황]
시화문화마을은 17,000여 명의 주민과 24명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와 소통,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자치의 모범적인 모델을 탄생시킨 마을이다. 시화문화마을문화관, 커뮤니케이션센터, 작은도서관, 시화마을금봉미술관 등이 차례로 세워졌다. 각 시설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가족극장 등의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시화문화마을 조성사업은 2007년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마을 분야 1위, 2008년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 대상, 2013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브랜드 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주민 참여형 선진모델로 국내외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시화문화마을 주민이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0여 년간 지속된 마을만들기 사업은 문화와 자치가 어우러져 지금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