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 있는 고싸움놀이 보존 및 계승 단체.

[개설]

1969년 제 1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으로 고싸움놀이의 문화재적 가치가 알려지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1970년 7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33호로 지정하여 국가적 차원의 보존과 전승, 문화자원 개발을 지원하였다.

[설립 목적]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33호로 지정된 고싸움놀이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71년 2월 고싸움놀이 전승을 위한 전남 민속놀이 진흥회가 발족하였고, 문화기능의 전수와 교육을 위해 인간문화재와 기능보유자 또한 지정되었다. 1986년 3월 고싸움놀이보존회가 발족하였고, 고싸움놀이 관련 행사 시연, 축제 등을 거쳐 지역 행사로 자리잡았다. 1987년 12월 고싸움놀이 전수관이 준공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고싸움놀이보존회는 고싸움놀이 축제를 계속 전승, 보존하고, 1983년 11월부터 고싸움놀이 축제를 개최한 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고싸움놀이 축제는 광주광역시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고싸움놀이 축제는 전야제 행사로 쥐불놀이, 당산제, 농악이 진행되고, 정월대보름날에는 풍물놀이와 고싸움놀이가 시연된다. 이외에 줄다리기, 연날리기, 널뛰기, 그네뛰기 등 전통 세시민속놀이 등을 결합해 관객들과 함께하는 놀이마당도 꾸미고 있다.

[현황]

고싸움놀이보존회는 기능보유자가 지정되어 있으며, 고싸움놀이를 보존하고 전승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싸움놀이보존회의 기능보유자는 이판동-이몽학-이인식-유근춘-강판백 등이 있다.

2012년에는 고싸움놀이의 터전인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마을의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청소년의 고싸움놀이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주)칠석고싸움놀이문화사업단을 창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