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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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祝祭 |
영어공식명칭 | Fe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수현 |
[정의]
예향 문화도시 광주광역시에서 벌이는 대규모의 문화 행사.
[개설]
축제의 개념으로는 피스트(Feast), 페스티벌(Festival), 카니발(Carnival)의 세 가지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피스팅(Feasting)이 거론되기도 한다. 피스트는 한국어의 개념으로 잔치에 가까우며, 단식(斷食)을 뜻하는 피스팅은 피스트의 준비 과정이고 일종의 정화(淨化)[Purification] 의례의 성격을 갖는다. 카니발은 본래 라틴어 카로(Caro)[고기]와 레바라(Levara)[제거]에서 유래한 것으로, 둘이 합성어가 되어 후에 카니발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사육제(謝肉祭)로 번역되어 있는 카니발은 기실 유럽 제국에서 대개 술과 고기를 끊고 수도하는 사순절(四旬節) 직전 전야에 거행되는 기독교적 축제이다. 페스티벌이 축제에 가장 가까운 개념이고 흔히 피스트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축제의 성격]
축제의 구성적 관점에서 보면 축제는 공공적이며 테마를 가진 문화·예술, 놀이적인 의미가 가미된 제의의 한 형태로 규정하기도 한다. 또한, 일과 놀이, 즉 생산과 유희의 연결 고리이자 상호 보완적 기능으로서의 축제는 단순 소비적·위락적인 문화가 아니라 진취적이며 창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축제 개념에 대한 광의의 해석은 사회적·역사적 전통을 계승하는 다양한 제의의 한 형태로서 구조적으로는 비종교적인 제의성과 예술, 놀이적인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통문화 축제는 해당 지역 사회를 구성하는 지역 주민의 일상적인 생활 문화를 토대로 한 역사성과 제의적 놀이마당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향토 축제라 불리어오다가 근래 들어서는 지역 문화 축제라 통칭하고 있다.
[광주의 축제]
예술과 문화의 도시 광주광역시에서는 ‘추억의 충장축제’를 비롯하여 여러 축제가 매해 열리고 있다.
추억의 충장축제는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도심 거리 축제로, 매년 가을에 동구의 중심지인 충장로를 비롯하여 황금로·금남로·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1970년대와 1980년대를 주제로 하여 당시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여러 가지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세계청년축제는 2015년 개최된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세계청년축제가 진행되어 왔다. 청년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기 위하여 준비 과정부터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이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세계적 수준의 거리예술축제 콘텐츠의 지속적 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 거리예술가 육성 및 거리예술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금남로를 비롯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마당무대와 5.18민주광장, 충장로,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칠석고싸움놀이축제는 매년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칠석고싸움놀이축제는 고싸움놀이의 발상지인 칠석 옻돌마을에서 열리고 있다. 전야제 행사로 쥐불놀이, 당산제, 농악이 열린 후, 정월대보름에는 풍물놀이와 고싸움놀이가 시연되고 있다.
광주세계김치랜선축제는 1994년에 '광주김치축제'로 처음 열렸으며, 김치의 우수성과 함께 김치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산강 서창들녁 억새축제, 서창만드리풍년제, 조선대장미축제, 어여쁘다 궁동, 굿모닝! 양림 등이 있다.
미술 분야에서는 광주비엔날레와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트피크닉 등을 주요한 행사로 들 수 있으며, 음악 분야에서는 오월창작가요제, 정율성음악회, 임방울국악제, 무등울림축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