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수피아여학교의 본관 건물.

[개설]

광주 구 수피아여학교 윈스브로우 홀은 1927년 수피아여학교의 본관으로 지은 건물로서 미국 남장로교 소속 선교사인 스와인하트(Martin. Luther Swinehart)[서로득(徐路得)]가 설계하였다. 수피아여학교의 건축비를 후원한 윈스브로우(Winsborough) 여사를 기념하기 위해 윈스브로우 홀이라고 이름하였다. 2008년 2월 28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위치]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있는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 본관 남쪽에 자리하여 동북향하고 있다.

[변천]

수피아여학교는 사립 미션 학교로서 공립 학교와 동등한 지위를 지닌 지정 학교로 인가 받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지정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교사진과 교육시설 확충이 필수적이었다. 미국 남장로교의 선교사들은 기금 마련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 미국 장로회 소속 부인전도회로부터 5만 8875달러의 사업비를 기부받았다. 1927년 윈스브로우 홀을 건립하고, 남은 비용으로 체육관과 음악관을 건립하였으며, 운동장 부지를 매입하였다. 1937년 수피아여학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면서 자진 폐교하였으며, 1942년부터 1943년까지 광주상업실수학교가 무단으로 점유하여 사용하였다. 1944년에는 지금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인 광주의학전문학교가 개교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광복 후 수피아여학교가 복교되었으나 당시 학교에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어 숭일학교 건물을 빌려 사용하였다. 1947년 6월 미군이 철수하면서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다.

수피아여학교는 사립 미션 스쿨로서 공립 학교와 동등한 지위를 지닌 지정 학교로 인가 받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지정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교사진과 교육시설 확충이 필수적이었다. 미국 남장로교의 선교사들은 기금 마련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 미국 장로회 소속 부인전도회로부터 5만 8875달러의 사업비를 기부받았다. 1927년 윈스브로우 홀을 건립하고, 남은 비용으로 체육관과 음악관을 건립하였으며, 운동장 부지를 매입하였다. 1937년 수피아여학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면서 자진 폐교하였으며, 1942년부터 1943년까지 광주상업실수학교가 무단으로 점유하여 사용하였다. 1944년에는 지금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인 광주의학전문학교가 개교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광복 후 수피아여학교가 복교되었으나 당시 학교에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어 숭일학교 건물을 빌려 사용하였다. 1947년 6월 미군이 철수하면서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다.

1980년대 이후 지붕재료 및 창호를 교체하고, 굴뚝을 철거하였으며, 벽체 일부를 개조하였다.

[형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벽돌조 건물이다. 평면은 'T'자형 복도를 중심으로 앞뒤에 교실이 배열되어 있다. 배면 중앙에는 예배실로 사용하던 강당이 있으며, 강당 좌우에는 계단실이 있다. 외관은 좌우대칭을 이루는데 기단부는 푸른 빛이 도는 사암 위에 화강석을 놓고 그 위에 붉은 벽돌을 화란식(和蘭式)으로 쌓았다. 정면 출입구는 서양의 고전주의 양식을 지닌 포치로 구성하여 출입구를 강조하였다.

[현황]

2021년 기준으로 광주수피아여자중학교에서 교사(校舍)로 사용하고 있으며, 예배실로 사용하던 강당은 교무실로 이용하고 있다. 외관과 평면에 부분적인 변화가 이루어졌지만 비교적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학교 건물로서 전라남도 광주 지역의 기독교 선교와 교육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