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있는 체육시설.

[개설]

광주광역시전천후게이트볼장은 광주광역시 최초의 전천후 게이트볼장으로 생활체육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야외가 아닌 실내에 게이트볼장이 있어 신체적으로 허약한 노인들이 일기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건립 경위]

2000년대에 들어 고령화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노인들의 여가 생활을 뒷받침할 만한 체육시설이 미비하였다. 이에 게이트볼장 조성을 통해 노인들의 여가 생활을 활성화하고자 건립을 추진하였다. 2003년 문화관광부에서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지방비를 재원으로 하여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주관하에 시·도별 개소당 6~10면의 게이트볼장을 지원하였다. 이에 광주광역시장이 참여한 2003년 광주광역시생활체육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국비와 시비 총 20억 9000만 원을 들여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건립하기로 결정하였다. 2004년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전국국민생활체육 대축전 행사에 맞추어 공사에 들어갔지만 행사가 끝난 뒤 9월에 개장하였다.

[변천]

2004년 9월 개장 후 설립 목적에 맞게 노인들의 여가 생활 활성화 및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많은 대회를 개최하였다. 주요 대회는 광주광역시장배 생활체육 게이트볼 대회, 광주광역시 서구청장배 게이트볼 대회, 빛고을 건강 게이트볼 대회 등이다. 특히 매년 빛고을 전국 장애인 게이트볼 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장애인체육의 주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대회 개최뿐 아니라 지역민에게 생활체육 장소로도 개방하여 노인뿐 아니라 학생, 주부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2006년 광주광역시에서 5억 원을 지원하여 게이트볼장의 사무실을 120평[396.7㎡]에서 280평[925.6㎡]으로 늘리고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였으며, 이후 광주광역시체육회 관련 단체의 입주 및 임대로 활용되고 있다.

[구성]

광주광역시전천후게이트볼장은 지상 2층의 건물이다. 게이트볼장은 지상 1층에 있으며 총 6면으로 이루어졌다. 각 면은 가로 20m, 세로 15m이다. 총 수용 인원은 500명 정도이다. 지상 1층에는 게이트볼장 외에 광주광역시게이트볼협회 사무실, 회의실, 임대 수익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지상 2층은 사무실로 쓰고 있다. 주차장은 건물 밖에 35면을 조성하였다.

[현황]

광주광역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체육회에서 전반적인 시설 관리를 맡고 있으며, 실제 게이트볼장의 프로그램 및 각종 경기 및 대회는 종목 단체인 광주광역시게이트볼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9년 현재 광주광역시게이트볼협회의 조직은 회장, 전무이사, 사무총장 등의 임원진과 6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