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에 있는 광명성애병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전개된 노사 분쟁. 광명성애병원은 1981년 11월 의료법인 광명의료재단으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84년 12월 9일 개원하였다가 1992년 5월 21일 광명성애병원으로 개명하였다. 광명성애병원 노동조합은 2002년 3월 22일 광명시 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설립되었다. 노동조합 설립 이후 병원 측의 노동 행위 탄압과...
-
2001년 경기도 광명시 4개 택시 노동조합이 연대하여 벌인 노동운동. 경기도 광명시에는 화영운수를 비롯하여 화승운수, 금강운수, 오환교통, 기호운수, 연희택시, 경인운수, 흥천운수 등의 운수 업체가 있다. 택시 노동운동 연대투쟁에 참여한 경인운수 노동조합은 1988년 6월 18일, 화승운수 노종조합은 1987년 8월 13일에 각각 설립되었다. 이중 경인운수 노동조합, 금강운수 노...
-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너부대마을에 있는 수령 약 250년의 보호수. 너부대 향나무는 높이 20m, 둘레 2.3m이다. 향나무는 나무를 깎아 향으로 쓰고, 향기가 좋고 붉은색이 나며 윤이 나고 결이 좋아서 고급 가구재로 쓴다. 가지와 잎은 잘라 말렸다가 약으로 쓴다. 상처와 피부병에 잘 듣고, 뱃병이 났을 때 먹기도 한다. 너부대 향나무는 2000년 1월 3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에 산으로 올라가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풍속. 달보기는 한 해 중에서 가장 크게 뜨는 정월 대보름날 만월(滿月)을 보며 소원을 빌거나 농사일을 점치는 세시풍속이다. 이를 달맞이, 영월(迎月), 달점치기 등이라고도 한다. 정월 대보름의 달은 1년 중 추석의 달과 더불어 양기(陽氣)가 가득 찬 달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신성시해 왔다. 특히 태음력에 기...
-
경기도 광명시에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어 보호하고 있는 나무. 보호수는 조상들이 유산으로 물려 준 나무 가운데 100년이 넘는 희귀 나무, 오래된 나무, 큰 나무, 이름난 나무 등 특별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나무나 옛날부터 전설이 깃든 향토적 나무 등을 지정하여 보호 육성하는 나무이다. 보호수는 지역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 보호수의 지정은 「산림자원의 조성...
-
경기도 광명시에서 사회 변화를 일으키거나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집단적으로 전개하는 운동. 해방 이후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왔던 민주화운동은 1987년 6월 항쟁의 성공과 더불어 보다 세분화되고 다양한 사회운동을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광명시에서도 역시 특히 6월 항쟁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추세와 더불어 다양한 사회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즉 노동운동,...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에 소에게 나물과 밥을 주고 풍흉(豊凶)을 점쳤던 풍속. 소밥주기는 음력 1월 15일 아침에 밥과 나물을 소에게 주고, 소가 먼저 먹는 것에 따라 그 해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일종의 농사점(農事占)이다. 일반적으로 소가 밥을 먼저 먹으면 그 해 농사는 풍년이 들고, 나물을 먼저 먹으면 그 해 농사는 흉년이 든다고 한다. 또한 정월 정축일에는 우마...
-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은행나무. 소하동 은행나무는 1982년 10월 15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가, 1986년 10월 13일 해제되었다. 소하동 은행나무는 태풍으로 소실되어, 뿌리와 몸체만 남아 있다. 은행나무는 불에 잘 타지 않고, 병충해에 강해 오래 살며 흔히 정자나무로 많이 심고 있다....
-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수령 약 400년의 보호수. 소하동 측백나무는 높이 10m, 나무 둘레 2m이다. 소하동 측백나무는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이 말년을 보낸 관감당(觀感堂)과 역사를 같이하고 있다. 관감당은 조선 선조[재위 1567~1608], 인조[재위 1623~1649] 때 영의정을 지내고 청백리로 이름 높던 이원익의 집이다. 1630년(인조 8) 2칸 초가인 이...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10월 20일경에 행하여졌던 풍속. 손돌추위는 절기로 소설(小雪) 무렵인데, 대개 음력 10월 20일경에 관례적으로 부는 손돌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매우 춥다는 말이다. 이날은 뱃사공 손돌이 원통한 죽음을 당한 날이기에 손돌의 넋이 매우 차가운 바람을 일으킨다 하여 손돌추위라 하고, 이날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한다. 고려 때 어느 임금이 강화도로 파천...
-
경기도 광명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어 공익을 달성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각종 사회운동. 시민운동은 지역의 특수성에 따라 전개되는 유형이 상이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시민운동이 주로 지역 생활과 밀착된 주민 형태의 운동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1960년대 중반 이후에 전개된 새로운 시민운동은 시대적 추이에 조응하여 나타난 것으로 1980년대는 민주화 운동으로 본격화되었으며...
-
1961~1962년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시흥광산(주)에서 전개된 노동운동. 시흥광산(주)은 1903년 5월 2일 일본인 이이다 규이치로[飯田久一郞]가 한국 정부로부터 채광 허가를 받아 설립한 광산으로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하였다. 해방 이후 허익, 황기룡 등이 운영하였다가 1961년에는 최재항이 경영하였다. 이때 시흥광산(주)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노사 분쟁이 일어났다. 경기도...
-
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식골에 있는 수령 약 350년의 보호수. 식골 느티나무는 높이 30m, 둘레 4m이다. 우리 한민족은 예부터 오래된 느티나무를 마을을 지켜 주는 상징으로 여겨 왔다. 식골 느티나무는 마을에서는 ‘도당나무’라 하며 신성시하였다. 마을의 안정을 기원하는 해마다 음력 10월 1일 웃말 도당고개 옆에 있는 느티나무 앞에서 당고사를 지냈다.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4~5...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土亭秘訣)』을 보는 풍속. 신년운세 보기는 새해를 맞아 1년 동안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 등의 운수(運數)를 『토정비결』을 통해 보는 것을 일컫는다. 이를 ‘신수점 보기’라고도 한다. 『토정비결』은 조선시대 명종 때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1517~1578]이 지은 책으로 그 해의 신수를 보는데 쓰인다. 주로 정월 초에 보는데...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삼월 삼짇날에 처음 본 짐승이나 나비를 보고 길흉을 점치는 풍속. 신수점치기는 음력 3월 3일 삼짇날에 가장 먼저 본 나비를 보고 그해 운수를 점치는 세시풍속이다. 신수점을 치는 삼짇날은 상사(上巳), 중삼(重三), 원사(元巳), 상제(上除) 등이라고도 한다. 이날을 3이 세 번 겹친 길일로 여기며, 봄이 본격적으로 돌아온 절기이다. 또한 이날은 강남 갔던 제...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이전에 가신(家神)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속. 안택고사는 음력 1월 15일 이전에 가신에게 제사를 지내 가정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무당이 안택경(安宅經)을 읽으며 터주신을 비롯하여 조상신(祖上神), 동신(洞神) 등에게 제사를 지낸다. 경기 지방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서는 안택 또는 안택굿이라 하고, 영남 지방에서는 논부굿이라고 한다...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단옷날 오전에 약용으로 쑥을 베는 풍속. 약쑥 베기는 매년 음력 5월 5일에 약쑥을 베어 여름철 모기를 쫓거나 산모의 위생을 위해 행하였던 세시풍속이다. 쑥은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지혈작용을 하며 부인병, 토혈, 하혈, 감기, 열, 오한 등의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쑥은 독이 없고 모든 만성병을 다스릴 수 있으며, 특히 부인병에 좋고...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정초에 대문이나 방문 앞에 엄나무를 걸어 잡귀나 역귀의 침입을 막는 풍속. 엄나무 걸기는 음력 1월 1일부터 15일까지 잡귀가 집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주술적인 목적으로 행하였던 세시풍속이다. 엄나무는 음나무, 엄목(嚴木), 개두릅나무, 해동목, 자추목엄나무, 엄목(嚴木) 등으로도 부른다. 또한 엄나무는 그 형상이 가시가 많아 귀신나무라고도 한다. 가시...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칠석날에 여자가 밭에 나가는 것을 꺼리는 풍습. 여자들 일찍 밭에 가지 않기는 음력 7월 7일에 여성이 아침 일찍이 밭에 나가지 못하게 하였던 세시풍속이다. 조선시대는 남녀의 엄한 차별이 있었던 봉건적 사회였다. 이에 따라 ‘여자는 남의 집에 일찍 가지 않기’와 같이 여자가 먼저 하는 일 중에는 금기 사항이 적지 않았다. 이에 길일로 인식되었던 칠석날에는 여자...
-
경기도 광명시 노동사동 영회원에 있는 수령 약 400년의 보호수. 영회원 느티나무는 높이 20m, 둘레 6m이다. 영회원 느티나무가 있는 영회원(永懷園)은 소현세자의 빈인 민회빈 강씨의 무덤이다. 민회빈 강씨는 강감찬(姜邯贊)의 19세손이자 강석기(姜碩期)의 딸로, 병자호란 이후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갔다. 귀국 후 소현세자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인조의 후궁 조씨...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정월 열 나흗날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을 먹는 풍속. 오곡밥 먹기는 정월 대보름에 전통적인 절식(節食)을 먹는 세시풍속이다. 오곡밥은 다섯 가지로 지은 밥인데, 찹쌀·차조·붉은팥·찰수수·검은콩 등을 섞어 밥을 짓는 것이 상례이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오곡의 혼합 비율에 대하여 조선시대 음식 조리서인 『정조지(鼎...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마을의 공동 우물에서 행하는 풍속. 용알뜨기는 음력 1월 15일 새벽에 부녀자들이 우물에 가서 닭이 울 때를 기다렸다가 서로 앞을 다투어 용알[물]을 떠왔던 세시풍속이다. 용알뜨기는 정월 14일 밤이면 하늘의 용이 육지로 내려와 우물에 알을 낳는다는 믿음에서 생겨난 풍습이다. 용이 우물에 알을 낳은 물을 맨 먼저 긷기 위해서는 대보름날 새...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우물을 들여다보고 길흉을 점치는 풍속. 우물점보기는 연중으로 물을 뜨기 전에 우물 속을 보아 한 해의 길흉을 점치는 세시풍속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을 얻을 수 있는 샘은 고대 사회에서부터 신성시되었다. 신라의 「박혁거세 신화」는 나정이라는 샘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고려시대 개성(開城)에 있는 대정(大井)은 당시 현인들이 서해 용궁에 드나들던 출입구로...
-
경기도 광명시 광명7동 원광명에 있는 수령 약 500년의 보호수. 원광명 은행나무는 높이 25m, 둘레 5m이다. 원광명 은행나무는 1982년 10월 15일 광명-1호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삼리마을 동쪽 가장자리에 있는 광명사랑의 집 뒤편에 있다. 2006년까지는 줄기가 무성한 것으로 보아 발육 상태는 양호하여 은행나무의 둘레에 정자를 세우고 쉼터를 조성하였다. 그러나 2008년...
-
경기도 광명시 광명7동 원광명에 있는 수령 약 300년의 보호수. 원광명 회화나무는 높이 18m, 나무 둘레 3.9m이다. 원광명 회화나무는 1982년 10월 15일 광명-2호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발육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나무 앞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정자가 한 채 있다. 광문고등학교로 가는 고갯길에 있는 대명교회 맞은편에 있다....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풍속. 유두(流頭)는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뜻으로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이란 말의 약어이다. 음력 6월 15일은 흔히 유두라는 유월 명절이다. 이를 유두일·유둣날·물맞이 등이라고도 부른다. 유두는 연중 가장 바쁜 시기로, ‘미끈유월’이라는 말처럼 이맘때가 되면 두레의 김매기로 짬이 없다. 밭농사도 마무리 손길로 분주한 때이...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일 년 열두 달 외에 더 있는 달에 행해지는 풍속. 윤달은 달력의 계절과 실제 계절과의 차이를 조절하기 위하여 1년 중의 달의 수가 어느 해보다 많은 달을 이른다. 윤달은 윤월·군달·공달 등이라고도 한다. 태양력에서는 2월이 평균보다 하루 더 많아 29일로 정하고, 태음력에서는 양력과 맞추기 위하여 평년보다 한 달을 더하여 윤달을 만든다. 옛 풍속에는 윤월 또...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정월 초에 윷으로 새해의 길흉을 점치는 풍속. 윷점치기는 정초[음력 1월 초]에 윷을 가지고 한 해의 운수나 풍흉(豊凶)을 점치는 세시풍속이다. 한자어로는 사점(柶占)이라고 한다. 윷점은 윷가락을 세 번 던져서 나오는 결과를 가지고 길흉을 판단한다. 윷점은 여러 명이 편을 짜서 집단으로 놀아 마을의 운수나 한 해의 풍흉을 점치는 것과, 한 명이 윷을 놀아...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2월 4일이나 5일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절기 풍속.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으며, 새해를 상징한다. 보통 양력으로는 2월 4일이나 5일에 해당한다. 입춘은 음력으로는 정월의 절기로 동양에서는 이날부터 봄이라고 한다. 예부터 입춘 절기가 되면 농가에서는 농사 준비를 한다. 아낙네들은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를 털...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한 해를 24등분한 기후, 또는 이때 행해지는 풍습. 절기는 1년을 태양의 황경(黃經)에 따라 15일 간격으로 24등분하여 계절을 구분하는 것이다. 1개월에서 5일을 1후(候), 3후인 15일을 1기(氣)라고 하여 기후의 기초로 삼고 있다. 1년의 24기는 12절기와 12중기로 나누는데, 절기는 월초에 해당하고 중기는 월중(月中)에 해당한다. 날짜는 해마다 양...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2월 6일에 달과 좀생이별을 보고 점을 치는 풍속. 좀생이별은 작은 별이 한데 모여 하나의 성군을 이루고 있는 별무리를 의미한다. 2월 6일이면 달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가며 운행한다. 좀생이점 보기는 농사점(農事占)의 하나로 달의 옆을 따라가는 작은 별들인 좀생이의 모양과 달의 거리를 통해 그해 농사의 풍년 또는 흉년을 점치는 세시풍속이다. 그런데 좀...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정월 초사흗날부터 대보름 사이에 행하는 민속놀이. 지신밟기는 해마다 음력 정월 3~14일에 두레패가 집집마다 다니면서 지신(地神)을 위로하며 가정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민속놀이이다. 지신은 마을과 집의 터를 지켜주는 신이다. 땅을 밟으면서 잡신을 쫓고 고사(告祀)를 올리며 복을 비는 지신밟기를 한다. 이를 마당밟기, 매귀놀이, 지경다지기 등이라고도 한...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섣달 납일(臘日)에 참새를 잡는 풍속. 일반적으로 참새잡이는 음력 12월 납일에 땔감을 준비하면서 참새를 잡아먹는 세시풍속이다. 동지로부터 셋째 ‘미(未)’일을 ‘납(臘)’일이라고 한다. 납일의 참새고기는 맛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가 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납일에 새를 잡으려고 애를 쓴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납일에 참새를 잡아...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유두 때 참외를 수확하기에 앞서 고사를 지내는 풍습. 풍농(豐農)에 대한 희구와 농작물 관리에 대한 관심이 큰 지역에서는 유두부터 칠석까지 농한기이자 농작물이 성장하는 시기에 농신제(農神祭)를 지낸다. 농신제는 넓은 의미에서 논밭의 주신인 농신(農神)에게 지내는 제사이지만 제사 시기, 제사 대상, 제사지내는 곳에 따라 명칭이 다양하다. 유두고사, 유두제, 칠석...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설날 아침에 처음으로 듣는 짐승의 소리로 한 해의 운수를 점치는 풍속. 우리 민족은 시작을 매우 중시한다. 특히 일 년의 시작인 설날 아침에 한 해의 운수를 점치고 풍년을 기원하는 여러 풍속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청참이다. 설날 새벽에 거리로 나가서 일정한 방향이 없이 돌아다니다가 날짐승 소리이건 길짐승 소리이건 처음 듣는 소리로써 한 해의 운수를 판단한다...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4월 8일에 사찰을 찾아 불공을 드리는 풍속. 일반적으로 음력으로 매월 상순에 있는 8일을 초여드렛날, 초파일[初八日]이라고 말한다. 부처가 태어나신 날이 4월 초여드렛날이라 4월 초파일이라 명했다. 초파일이란 일반 용어가 불교와 접목되면서 초파일하면 으레 사월 초파일을 연상하게 되었다. 초파일은 석탄일·불탄일·욕불일 등 다양한 용어로 쓰이다가 최근에는...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가을 계절의 한가운데에 속하기에 중추(中秋), 중추절(仲秋節)이라고 한다. 추석의 다른 이름인 한가위와 가윗날이라는 명칭은 신라시대에 비롯된 우리 민족 고유의 말이다. 추석은 설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2대 명절이다. 이때쯤에는 백과가 만발하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최고의 명절로 친다. 추석에는 조...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풍속. 칠석은 음력 7월 7일로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라고 한다. 칠석날에는 비가 내리는 것이 보통인데, 이날 오는 비는 견우와 직녀가 1년 만에 만나는 환희의 눈물이고, 그 이튿날 오는 비는 이별하는 작별의 눈물이라고 한다. 칠석은 다음과 같은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옥황상제에게 어여쁜...
-
경기도 광명시를 비롯한 7개 시에서 KTX 영등포역 정차 반대 및 광명역 정상화를 위해 벌인 시민운동. 2004년 1월 속도의 혁명이라는 KTX[고속 철도]가 개통되었다.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 사업이라는 고속 철도는 공사 과정과 차량 구입부터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4,000억 원을 투입해 건설된 광명역은 애초의 시발역으로서의 기능을 포기하고 정차 역으로 전락하는 기형적인 사태를...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2월 1일에 콩을 볶아 먹으면서 1년 무병을 기원하는 풍속. 콩볶아먹기는 음력 2월 1일이나 십이지일(十二支日) 또는 명절에 농가에서 콩을 볶거나 콩을 밭에 뿌려 사람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동식물의 번성을 미리 방지하는 주술 행위이다. 이를 콩볶기, 쥐볶기 등이라고도 한다. 이처럼 콩을 볶는 것은 부스럼이나 종기 등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동국세...
-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 2008년 광명시 하안동 밤일마을을 지나 광명동과 시흥으로 연결하는 도로가 개설되면서 하안동 느티나무가 서 있던 하안동 78번지가 도로에 편입되었다. 당시 지정 보호수는 아니었지만 밤일마을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던 하안동 느티나무를 지정물로 포함하고 우회하는 도로를 개설했다면, 하안동 느티나무는 자리를 지...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음력 4월 5일경 조상에 차례를 지내는 풍습. 한식(寒食)은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 동지 후 105일 또는 그 다음 날에 들며, 청명 다음 날이거나 같은 날일 때도 있다. 중국 춘추시대 제(濟)나라 사람들은 냉절(冷節) 또는 숙식(熟食)이라고 하였다. 한식의 유래는 중국 옛 풍속으로, 이날은 풍우가 심하여 불을 금하고 찬밥을 먹는 습관이 있었다. 중국에서...
-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에 행하는 액막이 풍속. 허수아비 버리기는 음력 1월 15일에 액을 쫓아 버리기 위해 허수아비를 만들어 그 속에 좋지 않은 운세를 써넣어 버리면 액을 면한다고 하는 세시풍속이다. 이를 ‘도깨비 방쉬’라고도 부른다. 허수아비는 새나 짐승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인형이다. 막대기와 짚, 헝겊 등으로 사람의 형상을 만들고 헌 삿갓 같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