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관습과 지식. 경상북도의 중남부에 위치한 경산 지역은 대구광역시의 근교 농촌 지역이었으나, 1970년대부터 대구의 공장과 주거지, 대학 등이 이전해왔다. 이에 따라 경산 지역은 도시화가 급격히 이루어 농촌공동체의 해체와 전통적인 생활방식의 변화를 겪었다. 이처럼 경산의 민속은 이러한 도시화의 흐름 속에서 많은 부분이 변화하고 단...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행해지는 죽음과 관련된 의례. 상장례(喪葬禮)는 상례(喪禮)와 장례(葬禮)를 함께 이르는 말로, 사람의 죽음과 관련된 의례를 가리킨다. 상례는 사람이 맞이하는 죽음을 처리하고 가계의 계승을 정상화하는 의례이며, 장례는 상례의 한 절차로 시신을 처리하는 의례를 말한다. 상장례라는 용어는 『예서(禮書)』에서 규정한 것이 아니라 관습적으로 사...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만 60세 생일을 축하하며 행하는 의례. 수연례는 61세[만 60세]의 생일을 축하하며 벌이는 의례이다. 한국의 전통사회에서는 사람이 태어나 60번째 돌을 맞이하면 인간이 태어난 해의 간지(干支)가 60년만에 돌아왔다 하여 축하하는 풍습이 있었다. 60번째로 맞이한 돌은 ‘60갑자를 새로 바꾼다’는 뜻에서 환갑(還甲)이라고도 하며, ‘6...
경상북도 경산시 지역에서 조상에게 행하는 의례. 제례(祭禮)는 조상숭배 의례의 하나로 제사 지낼 때의 예절을 말한다.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고 조상의 은덕에 보답하고자 하는 정성의 표시인 동시에, 후손에게 효와 공경의 마음을 가르치는 기능을 한다. 전통사회에서는 조상의 신주를 사당에 모셔두고 집안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아뢰고, 아침저녁으로 부모에게 문안 인사를...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혼인을 할 때 치르는 의례와 절차. 혼례(婚禮)는 성인이 된 두 사람이 부부로서의 성적, 경제적 결합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인정받는 모든 의례와 절차를 말한다. 혼례는 부부관계의 합법성을 획득하는 과정인 동시에 양가의 결속과 인척관계의 사회적 확대로 이어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날에는 사회 통념이 변화함에 따라 혼례의 형식이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