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시인. 고정희(高靜熙)[1948~1991]는 시인이자 여성운동가로 활동하며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와 여성문학인위원회 위원장, 시창작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한국문학사에서 페미니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고정희는 1948년 1월 17일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에서 아버지 고양동과 어머니 김은녀 사이의 5남 3녀 중 장...
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저항시인. 김남주(金南柱)[1946~1994]는 사회변혁운동의 이념과 정신을 온몸으로 밀고나간 전사이자 혁명적 목소리로 한국 문단을 일깨운 민족시인이다. 김남주는1946년 10월 16일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서 아버지 김봉수와 어머니 문일님 사이의 3남 3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삼화국민학교와 해남중학교를 거쳐 1964년 당시...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문학을 비롯하여 음악·미술·연극·무용 등의 문화 예술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일제 강점기와 8·15해방. 6·25전쟁 등의 격동 속에서 민족 자존심 회복과 전통문화 재건이라는 문화 의식이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1950년대 후반에서부터 전국 각지에서 복지관·문예관·공보원·문화원 등 다양한 명칭으로 자생적인 문화 시설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해남...
해남이 낳은 혁명 시인 김남주와 여성주의 시의 선구자 고정희의 문학세계. 광활한 들판, 그 들판에서 생산된 풍족한 쌀은 해남을 살찌웠다. 수려한 풍광은 많은 시인들로 하여금 해남을 노래하고 시대를 노래하게 하였다. 해남이 배출한 시인은 그 수를 다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다. 멀리 조선시대로 거슬러 가면 최부를 시작으로 윤구, 임억령, 윤복, 유희춘, 백광훈, 윤선도, 윤...
전라남도 해남군 출신의 시인이자 소설가. 이동주(李東柱)[1920~1979]는 1920년 2월 28일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에서 아버지 이해영(李海瑛)과 어머니 이현숙(李賢淑)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달산학교[현 현산초등학교]를 다닐 무렵 오천 석 거부였던 집안이 몰락하여 공주(公州)의 외가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공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공주고등보통학교 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