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경상남도 함안군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 시대 함안 지역에는 함안군(咸安郡)과 칠원현(漆原縣) 두 행정 구역이 자리하였다. 함안군은 신라경덕왕(景德王) 대 군현 개편에서 현무현(玄武縣)과 의령현(宜寧縣) 두 고을을 거느린 주읍(主邑)이었고, 칠원현은 칠제현(漆隄縣)으로 불리면서 오늘날 창원시 지역인 의안군(義安郡)에 소속되어 있었다. 고려 건국 후 성종(成宗) 14년(...
고려 후기 함안 출신의 문신. 본관은 칠원(漆原). 증조할아버지는 충렬왕(忠烈王) 때 응방(鷹坊)의 관계자로서 원나라에 자주 왕래했던 윤수(尹秀)로 전한다. 칠원 윤씨(漆原尹氏) 족보에는 윤수의 아들로 윤길손(尹吉孫), 윤길보(尹吉甫), 윤계유(尹繼葇) 등 셋을 등재하고 있는데, 윤수상은 윤계유의 손자로 올라 있다. 윤수상은 좨주(祭酒)를 역임하는 것으로 보아 과거를 통해 관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