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에 속한 법정리.

[명칭 유래]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운서리는 서쪽에 위치한 산지에 늘 구름이 끼어 있어 붙여진 지명이라 전한다. 또한 운서리에 속한 운암(雲岩)마을과 소연(巢燕)마을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것이라는 설도 있다. 운암마을은 구름모양의 바위가 있다 하여 지어진 지명이다. 운암마을 서쪽에 있는 가리점마을은 옛날 가례사(加禮寺)라는 절이 가리골 골짜기에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운암마을의 동북쪽에 위치한 소연마을은 소연(所淵) 또는 초정(初亭)이라고도 하였는데, 이 마을에 못이 있었다고 하여 소연(所淵)이라 하다가 지금은 소연(巢燕)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운서리의 대부분 지역이 산악지대로 지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마을을 이루고 사는 곳은 소연동이며 다른 마을은 인가가 극히 적은 산지이다. 옛날부터 암자가 많이 있었던 곳이며 그 후 암자들 주변으로 마을이 형성되었을 것이라 한다.

경상남도 함양군 엄천면에 속한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이 되었으며 운암동, 장동(壯洞), 소연동, 노장동(老將洞)을 병합하여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운서리를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운서리는 와불산[1,213m]의 북쪽 사면에 있으며 와불산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북쪽으로 흐르며 북쪽 경계부에서 임천과 합류한다.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운서리의 북쪽 경계부를 따라 임천이 흐르며, 임천이 곡류하며 보호 사면에 형성한 충적지 부분에는 소규모로 평지가 형성되어 있다. 남쪽 와불산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북쪽으로 흐르며 형성한 좁은 골짜기를 따라 마을이 입지하고 있다.

[현황]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땅이 가장 좁은 곳으로 인구가 적은 지역이다. 서쪽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송전리와 동쪽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와불산의 북사면 쪽에 남북으로 긴 모양을 하고 있다. 2018년 8월 말 기준으로 48가구에 76명[남자 42명, 여자 34명]이 살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운서리의 주요 농특산물로는 밤, 토종꿀, 고로쇠, 흑돼지, 고사리, 산나물 등이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