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해문리 사람들이 전란 중에 섬으로 피신할 때 함께 떠나지 못한 두 자매가 우물에 빠져 자결한 이야기. 경기도 화성지역에서는 사람들이 섬으로 피난을 나갈 때 건너간 갯벌 길을 부뚜감이나 황새감 또는 개미다리라 부른다고 하였다. 여기서 부뚜는 타작마당에서 티끌·쭉정이·검부러기 등을 바람에 날려 곡식을 고르는데 쓰였던 농기구로 풍석(風席)이라고도 한다. 부뚜는 왕골...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와 우정·장안 지역의 호칭인 삼괴와 관련된 이야기. 삼괴(三槐)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과 장안면 지역을 함께 묶어 부르는 지역의 호칭이다. 삼괴 지역은 쌍부 또는 삼귀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쌍부는 쌍부산이라고도 불렸던 쌍봉산과 관련한다. 지명 삼귀와 삼괴에 대한 유래는 두 유형을 찾을 수 있다. 2012년 출간된 『경기도 화성시 구비전승 및 민속자료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