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고양시 행신역에서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역을 거쳐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역으로 연결되는 고속철도.

[개설]

익산역을 지나는 호남고속철도는 2015년 4월 2일 개통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광주까지 이동 시간은 1시간 33분, 서울에서 목포의 이동 시간은 1시간 46분으로 단축되었다. 호남고속철도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행신역을 시작으로 서울특별시 용산역을 거쳐 익산시 익산역, 전라남도 광주시 송정역 등을 거쳐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역까지 연결된다. 2017년에 2단계 구간이 착공되었으며, 완전 개통은 2025년 예정이다. 호남고속철도의 중심에는 익산역이 자리하고 있다. 익산역을 분기점으로 서울-목포의 본선, 서울-여수엑스포의 전남선이 운행된다.

[명칭 유래]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를 지나는 고속철도이므로 ‘호남고속철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제원]

호남고속철도의 광주 송정역-목포역 구간은 오송에서 광주 송정까지 1단계 182.3㎞, 광주 송정에서 목포까지 2단계 77.6㎞이다. 용산에서 광주 송정까지 303.7㎞이다.

[건립 경위]

2004년 고속철도[KTX] 시대가 시작되었지만,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어진 경부선에만 고속선로가 설치되어 호남권은 고속철도의 혜택을 보지 못하였다. 2006년 8월 28일 기본계획을 고시하였고, 2009년 7월 24일 익산역에서 ‘호남고속철도 착공식’을 가졌다.

[변천]

2015년 4월 2일 1단계인 오송역-광주 송정역 구간이 개통되었고, 2단계인 광주 송정역-목포 구간 가운데 광주 송정-고막원 구간 고속화 공사는 2019년 6월에 개통되었다. 호남고속철도는 행신역부터 오송역까지는 기존 경부고속철도 노선을 그대로 이용한다. 광주 송정역-목포역 완전 개통은 2025년 예정이다.

[현황]

익산역 이용객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후 크게 증가하였다. 호남고속철도 개통 직전인 2014년 4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익산역 이용객은 평균 주중[월요일~목요일] 8,818명, 평균 주말[금요일~일요일] 1만 3560명으로 집계되었다. 이후 2018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1년간 익산역 이용객은 평균 주중 1만 5101명, 평균 주말 2만 1131명으로 각각 71.25%, 55.83%씩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