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팔봉동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소속 생산 공장.

[개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주식회사는 1987년 덕산금속주식회사로 시작된 회사이다. 1996년 일진소재산업주식회사로 명칭이 바뀌었고, 2010년 일진머티리얼즈주식회사로 변경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본사는 서울사무소[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동 50-1 일진빌딩]에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서울사무소 외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삼기공장[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 927], 일진건설, 일진유니스코를 두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은 전자산업용 일렉포일(Elecfoil)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변천]

1987년 8월 덕산금속이 설립되고 익산 제1공장을 착공하였다. 1989년 9월 익산 제1공장이 준공되고 일렉포일(Elecfoil) 생산에 들어갔다. 일렉포일 수요가 늘어나면서 1993년 익산 제2공장을 증설하여 준공하였다. 1996년 3월에는 회사 이름을 ‘일진소재산업’으로 변경하였다. 일렉포일 사업이 확장되면서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하여 1997년 10월 익산 제3공장을 증설 준공하였다. 2010년 10월 회사 명칭을 ‘일진머티리얼즈’로 바꾸었고, 2011년 익산 신공장을 준공하였다.

1999년 12월 과학기술부로부터 ‘20세기 한국의 100대 기술’로 선정되었고, 2006년 1월에는 특허청으로부터 ‘100대 우수특허제품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 11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고, 2011년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월드클래스 300’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였던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용 일렉포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PCB는 전자 제품을 만들기 위하여 필수적인 것으로, 기판에는 회로가 만들어져 있고 그 회로에 여러 부품을 조립하여 전자제품 기능을 수행한다. 일렉포일이란 이러한 PCB의 회로를 만들 때 사용하는 구리로 만든 얇은 판재 재료를 말한다. 일렉포일은 이러한 PCB 외에도 현재 생산되는 거의 모든 모바일 IT제품[휴대전화, 노트북·PC,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에 쓰이는 리튬 2차 전지의 극집전체로 활용된다. 일렉포일의 경우 IT용 소형전지를 넘어 이제는 자동차용 2차 전지, 에너지 스토리지 등으로 활용도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