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낭산저수지는 일제 강점기인 1945년 2월에 착공하여 광복 후 1947년 1월에 준공되었다. 일명 미륵저수지라고도 불린다.

[건립 경위]

낭산저수지는 빗물에 의존하여 농사를 짓던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 일대 농민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농업용수를 확보하고자 건립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쌀을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한 농업용 저수지로 착공되었으나, 완공은 해방 후인 1947년에 이루어졌다.

[변천]

낭산저수지는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에 1945년 착공하여 1947년 준공되었다. 2017년 4월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가 낭산저수지에서 하천범람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대응 및 비상대처 가상훈련을 실시하였다. 2017년 5월 낭산 배수지 공사를 추진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였다. 2019년 6월 안전점검 결과 C등급을 받았다. 낭산저수지의 수질등급은 C등급이다.

[구성]

낭산저수지는 양배수장(楊排水場) 2,000마력 이상의 1종 저수지다. 제체 길이 207m, 제체 높이 13.65m, 총 저수량 132만 톤, 저수율 75.3%이다. 농업용수, 공업용수, 생활용수, 환경용수 등과 같이 이수(利水)[물 이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유효저수량은 42만 400톤이다. 물을 공급받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수혜면적 296.7㏊, 만수 면적 24.78㏊, 홍수 면적 25㏊, 유역면적 626㏊이다. 낭산저수지의 홍수 빈도는 20년이며 가뭄 빈도도 20년이다. 낭산 용수 간선을 급수 간선으로 하고 있고, 급수 지역은 낭산 지역 이다.

[현황]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낭산저수지는 만수 면적 약 18만 8429㎡[5만 7000여 평]의 평지형 저수지다. 저수지가 준공된 이후로 한번도 마른 적이 없고, 수심이 상당히 깊다.

낭산저수지는 함열에서 낭산 방면 지방도724호선을 이용하여 낭산을 지나 삼기 방향 지방도718호선으로 들어가면 채석장 근처에 있다. 미륵산 북쪽에 위치하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였으나, 상류 지역은 채석장 사업으로 수질이 좋지 않다. 낭산저수지 옆길로 올라가면 백제 무왕 때의 낭산산성이 있고, 2.3㎞ 떨어진 곳에는 신라 무염(無染)대사가 세운 심곡사(深谷寺)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