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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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通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도통리는 사방으로 길이 나 있다하여 도통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진안군 이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지곡리(紙谷里)·산주리(散珠里)·중평리(中坪里)·음수동(飮水洞)을 병합해 만들어 성수면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내동산 골짜기로부터 북서쪽으로 길다랗게 펼쳐진 모양이다. 내동산 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 내려 바구리봉·배치 고개·응봉치로 이어진 산등성이를 경계로 백운면 덕현리·마령면 계서리·강정리와 접경하고, 북쪽으로는 섬진강을 경계로 하여 성수면 좌포리와 접경하고, 남쪽으로는 내동산 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닭날·소리개재·검투봉·가미봉·성수산을 경계로 하여 성수면 외궁리와 남북으로 접경한다.
내동산에서 발원한 물은 폐광된 금광 광산을 거쳐 중평 저수지를 거쳐 음수동 마을·중평 마을·산주 마을·원도통 마을을 적시고 섬진강에 합수되는 가운데 중평 마을·산주 마을·원도통 마을 주변에 약간의 충적지 들판이 형성되어 있다. 북서쪽의 매봉산 서쪽 기슭 지동 마을과 목동 마을 앞에 약간의 충적지 들판이 펼쳐져 있다.
[현황]
도통리는 성수면 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9.25㎢이고, 인구는 124가구 259명[남자 134명, 여자 125명]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는 마령면 계서리, 서쪽으로는 외궁리, 남쪽으로 구신리, 북쪽으로 좌포리와 이웃하고 있으며, 음수동·중평·산주·원도통·지동[지동·목동] 등 5개 행정리로 이루어졌다.
주요 경제 활동은 논농사와 밭농사이며, 주요 생산 작물로는 벼·인삼·사과 등이 있다. 교통은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이 중앙을 지나 외궁리와 마령면 계서리를 연결한다. 이와 교차하여 면도와 군도가 마을 간을 연결하고 있다.
중평 마을에는 도요지 유적이 있다. 2013년 군산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를 통해 문자가 새겨진 도자기 등을 통해 보았을 때 후백제의 도요지로 추정된다고 한다. 중평 마을은 전라좌도 풍물굿인 중평굿으로 잘 알려진 마을이기도 하다.
음수동 마을 당산제는 저수지 아래 샘 주변에 있는 당산나무에 지냈으나 나무가 벼락에 맞아 없어지고 난 후 제가 끊겼다. 마을 어귀에는 돌탑 1기를 비롯해 오릿대, 장승 등이 세워져 있었다. 이는 수구막이 역할을 한 것 같으나, 1970년경 모두 없어졌다. 오릿대는 Y 형태로 3마리의 새를 올려놓았다고 한다.
산주 마을 뒤 거사골에는 천안 전씨와 연안 송씨의 종동(宗桐)이 있다. 영사재 앞에는 전극레 신도비가 있으며 전의 이씨 제각인 ‘전의제(全義齊)’가 있다.
원도통 마을에서는 지금의 모정이 있던 자리에 큰 느티나무가 있었다고 하는데 과거 그곳에서 당산제를 지냈으나 일제 강점기 모정을 지으려고 나무를 베어 당산제가 끊기게 되었다고 한다. 1983년경부터는 부녀자들이 마을 뒷산 바위에 공을 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