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서 갈마음수형 명당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갈마음수형 명당 이야기」는 서원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에서 덕산읍 용몽리에 사는 조용철[남, 74]에게서 채록한 것으로, 1997년 편찬한 『진천의 민속』에 수록되어 있다. 대대로 천석이 난다는 갈마음수형(渴馬飮水形) 자리를 알고 있는 명풍(名風), 곧 지관이 있었다. 노씨라...
-
상가번영회장을 맡고 있는 ‘왕자신발’ 사장 조성계 씨는 언제나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가 바쁠 때는 안주인인 아주머니가 가게를 본다. 두 사람은 인심 좋게 손님들에게 칭찬을 건네고, 처음 보는 사람도 반가이 맞이하여 준다. 장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신발 장사에 누를 끼쳤을 법도 한데 불편한 기색 하나 없이 오히려 대접을 잘해 주는 두 사람을 보면서, 이것이 시...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에서 정월 대보름이나 추석 때 거북놀이를 하면서 부르던 노래. 1993년 10월 29일 덕산읍 구산리에 사는 이식[여, 59세]이 부른 것을 서영숙이 채록하여 『진천군지』에 수록하였다. 채록된 내용이 매우 단편적이어서 구성 및 형식을 확실하게 짐작하기는 어렵다. 단 2구절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노동요들이 1행 4음보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산수리에 있는 경주정씨 사적비군. 경주정씨로 진천군 덕산읍 산수리 중방마을에 세거하기 시작한 정환 이후 정이경과 정우문의 사적과 효행사적을 기록한 비석이다. 정환은 중방마을[속칭 방동]에 거주하기 시작한 경주정씨 입향조로서 그 가문적 위치를 기려 사적비를 세운 것이다. 정이경은 그 아버지 정훈을 이어 사실상 방동정씨의 터전을 닦은 공적을...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인산리 어지미마을에 있는 들. 고만이들은 고만이와 들로 나뉜다. 고만이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으며, 지역에 따라 풀[草]의 일종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고만이들은 고만이뿔로도 불린다. 고만이뿔은 고만이와 뿔로 나뉜다. 뿔은 불의 된소리 어형으로, 아주 이른 시기부터 지명에 사용되어 왔다. 불은 신라어 ‘불[火]’·‘*불[伐]’로 소급되는데,...
-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 밤에 고사를 지내고 떡을 먹는 풍속. 고사시루 해먹기는 덕산읍 구산리 상구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밤에 가정의 안녕을 빌기 위해 집집마다 고사시루를 준비하여 고사를 지내고 떡을 나누어 먹던 세시풍속이다. 이를 농사시루, 성주고사, 안택굿 등이라고도 일컫는다. 시루떡을 해서 고사를 지내는 시기는 대개 정월이나 10월이다. 고사의...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서 구만리 장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말 유래와 기황후 설화」는 원세조와 기황후가 혼인을 하게 된 내력과 혼인 예식을 행하였다는 혼인담과 관련하여 ‘구만리’와 ‘구례동’이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지명유래담이다. 2004년 진천상산고적회에서 간행한 『진천의 구비문학』에 수록되어 있다. 진천군 덕산읍의 구만리 장터는...
-
용몽리 시장마을 상인들에 따르면, 1985년 새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용몽리 시장도로가 정비되면서 옛날보다 길이 넓어져서 사람들이 드나들기도 전보다 수월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길이 넓혀지고 시내버스가 오가면서 사람들이 용몽리 시장으로 오지 않고 바로 진천읍으로 빠져 버려 시장을 찾는 발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란다. 이곳에서 30년 이상 장사를...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말기 진천군 산정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개미실 또는 구산이라 불렀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구리·상구리·동산리·도장리를 병합하여 구산리라 하고 덕산면에 편입하였다. 알랑산[209m] 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 있고, 한천천(閑川川)이 남북으로 흐른다. 나지막한 구릉지가 많은 편이며, 기후가 온난하고...
-
이사구 씨와 문금자 씨는 금잔디미장원을 운영하며 두 내외만 단촐하게 살고 있다. 자식들은 장성해서 모두 따로 살고 있다. 5일장의 규모가 나날이 줄어들면서 찾아오는 손님이 부쩍 줄어들기도 했지만, 이젠 손님이 전화하면 가서 차로 데리고 오고, 파마가 끝나면 집까지 데려다 준다. 예전보다야 나아졌지만 시골은 차편이 좋지 않다. 그런데다 나이 많은 분들이 한 번 움직이려면...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기지리(機池里)의 ‘기(機)’자와 화전리(花田里)의 ‘전(田)’자를 따서 기전리(機田里)라 하였다. 기지는 선옥 남쪽에 있는 마을로, 1914년 이전에 발간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틈미실 또는 트미실로 나오며, 기지(機池)라는 한자 지명이 대응되어 있다. 마을이 마치 베틀 모양과 같고,...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기전리에 있는 조선시대 관계 시설. 『여지도서(輿地圖書)』 진천현(鎭川縣) 제언(堤堰)에 기지제(機池堤)는 “현의 북쪽 40리에 있다. 주위는 562척 2촌이고, 길이는 282척, 너비는 243척, 깊이는 4척 5촌이다[在縣北四十里周回五百六十二尺二寸長二百八十二尺廣二百四十三尺水深四尺五寸]”라고 하였다. 조선 후기 지리지의 기록에 나타나는...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충신 김경세의 묘소. 김경세(金景世)[?~1636]는 본관이 김녕(金寧)으로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주부(主簿)에 이르렀다. 묘비에 따르면, 병자호란 때 충청감사 정세규(鄭世䂓)와 함께 근왕병을 모집하여 의병 활동을 하다가 전사하였다. 김경세의 처 순흥안씨는 청군이 물러가자 남편의 시신을 찾아 돌아온 뒤 자결하여...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산척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김상의 묘. 김상(金尙)[1582~1653]은 경주(慶州)가 본관이고, 호는 임은(任隱)이다. 지금의 진천군 덕산읍 신척리에서 태어났으며, 사계 김장생의 문인이다. 1606년(선조 39) 문과에 급제한 이래 형조좌랑·강원도관찰사·승정원좌승지 등을 거쳐 1643년(인조 21)에는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하였다. 1...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산수리에 있는 김종렬의 효행을 기리는 비. 김종렬(金鍾烈)의 본관은 김해(金海)이고, 호는 방은(芳隱)이다. 부모에게 효행이 지극하였을 뿐 아니라, 동네 노인들에게 여러 차례 주연을 베풀어 위로하였다. 이러한 행적을 기려 효행비를 세웠다. 1988년에 세워진 김종렬 효행사적비는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산수리 고수말에서 골방골로 이어지는...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임진왜란 때 채씨의 조상인 박당골이 꿈에서 이곳으로 피난하라는 현몽을 받아 터를 잡아 정착하였다고 하여 꿈마을[몽촌]이라 하였다. 꾸말·구말이라고도 한다. 또는 마을 안에 강습소가 있어 인근 학동들에게 초등교육을 실시하여 문맹을 퇴치함에 따라 몽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한 선비가 용왕의 아들이 현...
-
덕산은 용몽리 농요와 덕산장, 세왕주조[옛 덕산양조장]가 유명하지만 10여 년 전부터 떠오르는 ‘생거진천 덕산꿀수박’의 본거지이다. 덕분에 덕산의 마을 곳곳에서 수박 하우스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어떻게 수박 농사를 짓는지 알고 싶어서 우리는 용소마을에 있는 수박 하우스 한 동에 무작정 들어갔다. 수박 줄기들에 수박이 다 열리느냐고 물었더니 덕산수박작목회 총무로...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에서 나무하러 다니거나 쉬면서 부르던 노래. 「나무꾼 소리」는 나무꾼들이 산을 오르내리면서 지게 목발로 지게를 두드리면서 부르는 벌채노동요이다. 나무를 하는 신세에 대한 한탄이 많이 나오므로 흔히 「나무꾼 신세타령」이라고도 한다. 그 외에도 지역에 따라 「나무꾼 신세한탄 소리」, 「나무꾼 신세한탄 노래」, 「꼴베는 소리」, 「나무하...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신척리에 있는 철 구조물 제조업체인 대우에스티의 진천 공장. (주)대우에스티는 1980년 (주)대우건설 송포공장으로 출발하였다. 1993년 4월 문막공장을 신축하여 (주)대우건설 송포공장에서 분리되었다. 1996년 10월 충청북도 진천에 강교전문 진천공장을 설립하고, 같은 해 12월 문막 제2강교장을 준공하였다. 2005년 1월 대우건설...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서 덕문이 방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덕문이 방죽 이야기」는 진천군 덕산읍 방골마을의 덕문이 방죽에 얽힌 장자못 전설이다. 덕문이 방죽은 조선시대 역적으로 몰린 임꺽정의 집터를 방죽으로 조성하였다는 이야기이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진천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시대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의 방골마을에...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게이트볼 경기장. 게이트볼 동호인의 활동이 확대되고,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게이트볼의 특성상 전천후 구장이 필요함에 따라 2002년 건립되었다. 600㎡의 면적에 실내구장 1면과 탕비실·화장실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현재 덕산게이트볼클럽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손정주 회장 외 20여 명의 회원이 건강생활 도모와 친목활동을...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의 교회 1945년 일제강점기의 핍박과 위기에서 광복을 맞은 이후 1949년 대한예수교장로회가 복구되었다가 1950년의 한국전쟁으로 또다시 교회는 엄청난 피해와 희생을 당하였다. 이 와중에 장로교단이 1951년부터 1953년 6월까지 대한예수교장로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로 분열되었고 이후 많은 교파가 잇달아 분립되었다...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근린공원. 현대 사회는 산업화·정보화에 따른 국민 경제 수준의 향상과 여가 시간의 증대로 인한 여가 활동 및 문화 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바, 이는 인간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가 활동 및 문화 활동이 갖는 중요성에 비추어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는 지역 사회의 개발과 발...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한천리에 있는 농공단지. 농공단지란 1983년 제정된 「농어촌소득원개발촉진법」에 따라 농촌 지역에 공업을 유치하여 농촌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기하고, 나아가 지방 재정 확충 및 주민 소득 증대를 통한 도시와 농어촌 간의 지역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조성된 공업단지를 가리킨다. 덕산농공단지는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지역의 고용을 창출해...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의 성당.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부 지역에 천주교의 복음을 전달하고 미사 집전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덕산성당은 진천성당이 관할하던 덕산공소였다가 2005년 1월 20일에 본당으로 승격하였다. 원래 덕산공소는 1938년 설립되었다가 1960년 8월에 새롭게 설립되었으며 1...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자신을 바로 알고 지·덕·체를 균형 있게 갖춘 도덕인, 기초 학습 능력의 토대 위에 창의성을 발휘하는 창조인, 다양한 체험을 바탕으로 세계화·정보화를 주도하는 실력인, 건강한 심신의 발달을 통해 강인한 의지와 정신을 지닌 건강인, 민주적 가치를 구현하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애국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5...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화상리에 있는 포도작목반. 덕산포도작목반은 건강에 안전한 포도를 생산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거봉포도의 가격 경쟁력 회복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1996년 10월 설립되었다. 덕산포도작목반은 저농약 인증을 받은 15호의 포도 재배 농가가 참여하여 포도 재배에 적합한 토양을 관리하고 비배(肥培)하고...
-
덕산을 대표하기도 하는 생거진천 덕산꿀수박은 덕산수박작목회와 덕산농업협동조합이 만들어 낸 효자 상품이다. 진천군의 지원과 더불어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하는 덕산수박작목회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생거진천 덕산꿀수박’이 초창기부터 탄탄한 뒷받침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덕산수박작목회 회장인 김덕호 씨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해 주었다. “꿀수박은 본래 농가가 각자 했었는데 개...
-
‘덕산꿀수박’, ‘오감드래’, ‘맛찬동이’ 등의 상품으로 출하되고 있는 진천 지역 수박은 현재 전국에서 최고 맛있는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것은 바로 수박이 잘 자라는 천혜의 환경과 덕산 수박 농가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빚어낸 땀의 결실이었다. 고창수박연구소 박사들이 전국에서 최고 좋은 품질이라고 인정할 정도로 덕산꿀수박의 품질은 이제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데...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한천리·합목리·인산리에 걸쳐 있는 들. 덕산들은 덕산과 들로 나뉘며, 여기서 덕산은 덕산읍(德山邑)을 가리킨다. 덕산읍은 본래 덕문면(德文面)이었다가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방동면(方洞面)·소답면(所畓面)·산정면(山井面)·북변면(北邊面)·남변면(南邊面) 각 일부와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孟洞面) 일부를 병합하여 덕문면의 ‘덕’자와...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서 매년 추석날 덕산자율방범대와 덕산청년회 주관으로 개최된 노래자랑. 덕산면민 한가위노래자랑은 2003년 9월 11일 추석을 맞이하여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들의 공동체 결속 및 경로 효친 사상을 극대화함으로써 메말라 가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끈끈한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자 개최되었다. 덕산면민 한가위노래자랑은 먹거리장터, 불꽃놀...
-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행정구역. 1914년 덕문면의 ‘덕(徳)’자와 산정면의 ‘산(山)’자를 따서 덕산면(德山面)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진천군 덕문면 지역으로, 상덕리·차상리·차하리·중리·장척리·신직리·상가리·석탄리·중가리·하가리·두득리·신대리·우리 등 13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방동면의 매산리·인산리·습지리·고척리·중방리·하방리...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시외버스 정류장. 용몽리는 덕산읍의 읍소재지로서 각종 행정기관과 서비스 업체들이 입지해 있다. 용몽리에 있는 덕산읍 버스정류소는 읍을 거의 동서로 관통하는 국도 21호선과 남북으로 관통하는 지방도 513호선의 교차 지점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덕산읍 버스정류소를 덕산정류소라고도 한다. 덕산읍 버스정류소는 서울·인...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덕산읍 관할 행정 기관. 덕산읍 행정복지센터는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은 1914년 이전 13개 리로 구성되어 덕문면으로 칭했으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방동면, 소답면, 산정면, 북변면, 남변면, 음성군...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서 매월 4일과 9일에 개시되는 오일장. 덕산읍 행정복지센터 부근에는 면소골이라는 자연부락이 있고, 대소면·맹동면·진천읍 등으로 가는 용몽리의 삼거리에는 삼거리 소시장말[일명 우시장말]이라는 자연부락이 있다. 한천장(閑川場)은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한천리 구시울 서남쪽 1㎞ 지점의 구말장터에 있었던 정기시장이다. 한천...
-
덕산시장에서 30년 넘게 왕자신발 가게를 운영하며 용몽리 상가번영회장을 맡고 있는 조성계 씨는 덕산시장의 역사를 쫙 꾀고 있었다. “그전에는 우리가 이제 농촌 지역이잖아요? 맹동면, 대소면, 또 이월면 일부, 초평면 일부, 덕산면(현 덕산읍)이 5개 면 사람들이 여기 장을 봤던 겁니다. 5개 면이. 그래서 장 형성이 저 위에까지 쫙 됐어요.” 심지어 그때는 청주 장사꾼...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합목리에 있는 필터 제조업체인 동양물산기업의 공장. 동양물산기업(주)는 기계사업부, 금속사업부, 필터사업부, 문화사업부, 웰빙사업부, 중앙기술연구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양물산기업 진천공장에 필터사업부가 있다. 필터사업부는 1967년부터 이스트만의 기술을 사용, 연초용 필터를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집트, 터키, 중국, 베트남, 러시...
-
용몽리 시장마을에는 이사구 씨와 문금자 씨가 5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금잔디미장원이 있다. 장날이면 덕산읍 사람들은 물론이고, 진천과 음성 지역에서도 파마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두 사람에게 어린 시절 이야기와 시장마을에서 미용실을 하게 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사구 씨는 일곱 살에 부모님을 따라 평양에 가서 5년을...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에서 어린아이들이 모래를 가지고 놀면서 부르던 노래. 「두꺼비 노래」는 모래밭에서 모래를 가지고 두꺼비집짓기 놀이를 할 때에 부르던 아동유희요이다. 「두꺼비 노래」는 덕산읍 구산리에서 채집되었지만 인근 지역에서도 볼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을 정도로 일반화되어 있다. 두꺼비집짓기 놀이는 혼자서 하는 경우는 드물고, 여러...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말기 진천군 산정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봉대리·두중리·내동상리·내동하리·선옥리·내동신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두촌리라 하고 덕산면에 편입하였다. 이후 덕산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현재 덕산읍에 속한다. 알랑산[209m]과 함박산[339m]이 북동 방향으로 뻗어 있고, 앞쪽으로 아...
-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실시하는 디지털 기반의 지적(地籍) 구축 사업. 디지털 지적구축 시범사업은 충청북도 진천군이 도내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세계 측지계 기반의 지적 구축 사업으로,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화상리 소재 화상지구 662필지 634,312㎡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를 투입하여 실시하는 사업으로 경계 설정과 그에 따른 면적 증감 및 청산 등을 면밀...
-
열일곱 살에 덕산읍 용몽리로 시집을 왔다는 김인숙 할머니를 덕산시장 2구 경로당에서 만났다. 올해 여든 살이 된다는 할머니는 젊은 시절 덕산시장에서 떡 장사를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할머니는 어려서 여자 형제가 없었다. 그러니 친정 부모가 하나밖에 없는 딸자식 손에 물 한 방울 묻힐 리가 없다. 노상 밖에서 공기놀이나 하면서 귀하게 자랐다. 그런데 열일곱 살에 용몽리로 시집을...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에 있는 롯데알미늄주식회사의 포장 용기 공장. 롯데알미늄주식회사는 친환경적인 음료용 포장 용기를 연구·개발하여 제조·생산하는 기업으로서 1966년 11월 설립되었다. 1968년 자체 기술로 국내 최초 7㎛ 알미늄박 생산을 시작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알미늄박 메이커로 입지를 다져 왔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하고, 서울...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와 음성군 맹동면을 연결하는 고개. 말이장[말이場]은 구말장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추정된다. 구말장은 덕산장의 다른 이름으로, 덕산읍 용몽리 몽촌(夢村)[구말]과 관련이 있다. 몽촌은 조선 광해군 때 문신 채진형(蔡震亨)이 현몽하여 잡은 자리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뜻을 풀어 꿈말이라 하였는데 세월이 흘러 구말로 변한 것이라고 한다....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구말장터마을에 있는 들. 목골들은 목골과 들로 나뉜다. 목골은 두 가지 관점에서 풀이된다. 하나는 못골의 변화형으로 보는 관점이다. 못골은 미파화(未破化)에 의해 몯골이 되고, 연구개음화(軟口蓋音化)에 의해 목골이 된다. 최초의 어형 못골은 ‘못이 있는 골짜기’를 뜻한다. 다른 하나는 처음부터 목골로 보는 관점이다. 목은 일찍부터...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서 몽촌 방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몽촌 방죽 이야기」는 용왕에게 벌을 받아 3년간 유배된 용왕 아들이 한 선비의 꿈에 나타나 3개월 안에 방죽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였는데, 선비는 그 부탁대로 방죽과 마을을 조성하여 복을 받고 선비가 조성한 마을에는 해마다 풍년이 들었다는 보은담이다. 1994년 진천군지편찬위원회에...
-
진천군 용몽리 농요는 덕산읍 용몽리 일원에서 행해지던 민요이다. 경로 효친 사상을 담고 있으며, 농부들의 피로를 잊고 흥을 돋우는 노래이자 진천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로서 농촌 사람들의 고된 일에 힘을 주는 농요이다. 용몽리 농요를 듣기 위해 용몽리 농요단이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는 날 찾아갔다. 아침 일찍부터 농요단 사람들은 옷을 다 갖춰 입고 농요 연습을 준비하면...
-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6월 15일에 밀가루로 국수를 만들어 먹는 풍속. 밀국수 먹기는 덕산읍 구산리에서 대개 음력 6월 15일 유두(流頭)에 새로 수확한 밀을 빻아 국수를 만들어 이웃끼리 나누어 먹는 풍속이다. 이를 유두면(流頭麵)이라고도 일컫는다. 지역에 따라서는 밀가루로 구슬 모양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6월조에는 “소맥(...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방골 큰애기 이야기. 「방골 큰애기 이야기」는 서원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에서 덕산읍 두촌리에 사는 문충일[남, 61]에게서 채록한 것으로, 1997년 편찬한 『진천의 민속』에 수록되어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 년 전 방골에서 성장한 큰애기[시집가게 된 처녀]가 초평에 사는 신랑과 혼인하게 되었다. 그 시절...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에서 밭을 갈며 부르는 노래. 「밭가는 소리」는 덕산읍 일대에서 밭을 갈 때 소를 몰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이를 「소모는 소리」, 「소모는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씨를 뿌려 곡식과 채소를 키우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해야 할 작업이 굳어진 밭을 뒤엎어 가는 일이다. 이 작업은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 소를 이용한다. 그러...
-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덕산읍으로 가려면 진천 IC로 들어서서 오른쪽 방향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 가산삼거리를 지나면 ‘생거진천 꿀수박’이란 이름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수박이 아주 크게 박혀 있는 광고판이 눈길을 끈다. 광고판을 지나 덕산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왼쪽 편에는 온통 공장들이 있음을 알리는 수두룩한 푯말들이 보인다. 국도 21호선을 타고 4㎞를...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매산리(梅山里)의 ‘산(山)’자와 고수리(古水里) ‘수(水)’자를 따서 산수리(山水里)라 하였다. 매산은 중방 남쪽에 있는 마을로, 마을 뒷산의 모양이 매화와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고수는 중방 안에 있는 마을로, 고수의 어원에 대하여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고수를 고수(鼓手)로 보아 북을...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산수리에 있는 분묘. 삼국시대 석곽묘 1기, 탄요[숯가마] 1기, 고려시대 이후 토광묘[널무덤] 14기 등 16기가 조사되었다. 유물은 토·도류 13점, 금속류 21점, 옥석류 2점 등 36점이 출토되었다. 산수리 유적의 석곽묘는 인근 교성리 유적, 음성 문촌리 유적 등과 유사한 양식을 띠며, 출토 유물로 보아 6세기대로 판단된다. 산수...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관개 시설. 상고척 제언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위치와 크기가 자세하여 조선 후기 이전부터 사용하던 관개 시설임을 알 수 있다. 『여지도서』 진천현(鎭川縣) 제언(堤堰)에는 상고척제(上古尺堤)가, “현의 북쪽 15리에 있다. 둘레는 663척이고, 길이는 280척, 너비는 180척, 깊이는 4척 2촌이...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조선시대 제언.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는 상몽미동 제언과 하몽미동 제언(下蒙未洞堤堰)이 있다. 두 제언은 덕산읍 용몽리 안구말 동-서에 위치하는데, 상몽미동 제언은 하몽미동 제언과 구분하여 상몽미동(上蒙未洞) 제언이라 불린다. 순채(蓴菜) 자생지로 유명하며, 몽촌지·상몽촌지라고도 부른다. 『여지도서(輿地...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에 있는 진천송씨 선대의 위패를 모신 사당. 송인(宋仁)[?~1126]은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에서 태어났으며, 벼슬이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에 이르렀다. 1126년(인종 4) 이자겸(李資謙)의 난 때 인종을 호위하다가 척준경(拓俊京)이 이끄는 난군에 의해 피살되었다. 난이 평정된 후 좌리공신(佐理功臣)에 추증되고 상산백(常山伯)에...
-
덕산에서 맹동으로 뻗어 있는 국도 21호선을 따라가다 왼편 길로 접어들면 ‘용소마을’이라고 쓴 이정표가 나온다. 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주)백산오피씨 공장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산마루를 지나 내려가면 도로 아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덕산읍 용몽리 용소마을이 보인다. 마을은 작지만 마을 입구에서부터 마을 구석까지 깔끔하게 포장된 길이 쭉쭉 뻗어 있는 모습이...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서 매년 6~7월 진천수박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축제. 덕산꿀수박은 일교 편차가 커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여 전국 최고의 수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거진천 꿀수박은 타 지역의 마사토 토양 성분과는 달리 황토질 토양 성분에서 직접 재배되어 껍질이 얇고 당도가 11도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고품질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소비자 리콜제를 통한 철...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인산리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서한산업(주)은 자동차 핵심 부품인 샤시부품 및 동력전달장치를 제조·판매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6년 4월 3일 서한산업(주)으로 설립되었다. 1998년 1월 20일 진천군 덕산읍 인산리에 제1공장을 준공하고, 1999년 7월 31일 HALF SHAFT 공장을 증축하였다. 2002년 1월 18일...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하석리(下石里)의 ‘석(石)’자와 장암리(帳岩里)의 ‘장(幛)’자를 따서 석장리(石帳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진천군 산정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암리와 음성군 맹동면 하석리·두서리·대화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석장리라 하고 덕산면에 편입하였다. 이후 덕산면이...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산수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성림사는 1979년 수풀 속에 싸여 있던 마애불이 발견되면서 세워진 사찰로서 절 앞의 편평한 밭에서 와편과 토기·자기편이 많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옛 절터임은 분명하며, 고려시대의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절터로 추정된다. 성림사는 이전에는 작은 약사전과 양옥의 요사가...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합목리 성주암 법당에 봉안되어 있는 소조여래좌상.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합목리 산38번지[덕금로 599-19] 성주암 법당에 봉안된 소조여래좌상은 70여 년 전 성주암을 창건한 승려 일향(一香)이 법주사에 있다가 성주암을 창건하기 전에 진천 영수사(靈水寺)로 옮겼는데, 그때 함께 갖고 온 불상이라고 전한다. 이러한 정황과 조각 수법으로...
-
술을 팔아서 술을 개발한다는 이규행 씨는 새로운 약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처방은 한의사가 하지만 쓴 약재들을 하나하나 씹으며 배합과 발효 방법 등을 연구하는 일은 이규행 씨의 몫이었다. 세왕주조의 약주는 다른 약주처럼 엑기스를 첨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처음 만들어진 것이 ‘천년주’라고 한다. 언제나 소비자들의 입맛과 건강을 생각한다는 세왕주...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전통주 제조업체. 충청북도 진천은 예로부터 물 좋고 평야가 넓어 쌀의 생산량이 많고, 품질이 좋기로 이름난 곳이다. 세왕주조는 진천군 덕산읍의 자연적인 배경으로 현재까지 3대에 걸쳐 양조 사업을 지속하여 좋은 술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세왕주조는 예로부터 약주라 불리는 전통 발효주를 제조·판매하기 위하여 설립되...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신척리에 있었던 영농법인. 세이레영농조합법인은 FTA(자유무역협정) 파고를 넘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 생산물의 국제적 경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한 무농약 생산을 통해 인체에 해가 없고 품질 좋은 느타리버섯을 재배하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다. 세이레영농조합법인은 신선하고 질 좋은 버섯을...
-
한 2년 전, 그러니까 2007년에 별안간 덕산에 물난리가 나서 미장원 안으로 물로 차오른 적이 있었다. “그날, 여기 물 차던 날도 손님이, 오전 손님은 내가 모셔다 드리고, 그 맹동면장 사모님이 여기서 파마를 말았는데 물이 들이닥친 거야. 그 양반이 그냥 어깨까지 다 젖었지. 마루도 다 뜨지. 그래서 할 수가 없어서 내가 손자들 둘을 데리고 있었는데 고무다라에다가 손자들을 태...
-
고려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천(鎭川). 찬화공신(贊化功臣) 상산백(常山伯) 송인의 7세손이며, 할아버지는 직제학(直提學)을 지낸 송지백(宋之伯)이고, 아버지는 평리(評理)를 지낸 송소(宋玿)이다. 형제로는 전서(典書) 벼슬을 지낸 송광우(宋匡祐), 낭장(郎將)이었던 송광도(宋匡度)가 있다. 송광보가 안성군(安城君)에 봉해지고, 그 후손들은 안성공파로 분파하였다...
-
고려 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천(鎭川). 진천송씨의 시조로, 송인(宋仁)이 상산백(常山伯)에 봉해지면서 본관을 상산으로 하였다. 상산이 후에 진천으로 바뀌면서 진천송씨가 되었다. 아들로 송원겸(宋元謙), 손자로 송순(宋恂)·송희(宋憘)·송국첨(宋國瞻)을 두었다. 송인(宋仁)[?~1126]은 지금의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 두루지마을에서 태어났다. 고려 인...
-
덕산수박작목회 총무 김기주 씨를 만나러 간 곳에는 수박 하우스 동이 굉장히 많았다. 지금 하우스는 한 동이 옛날 어른들이 말하는 그 한 마지기[약 661.16㎡]나 다름이 없다. 김기주 씨는 옛날 말로 하면 30마지기[약 19,834.80㎡]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 동에 수박이 몇 개 정도 나오는지 물었더니 대략 430개 정도가 생산된다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
예부터 진천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 여덟 곳을 이름하여 상산팔경(常山八景)이라 했다. 이 상산팔경 중 하나로 ‘몽택하순’이 있는데, 바로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몽촌마을의 풍광을 일컫는 말이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상산팔경의 하나로 꼽혔을까? 채진형 선생의 이름이 빛나는 몽촌마을의 풍광 속으로 들어가 보자. 용몽리 몽촌마을에 터를 잡은 채진형 선생은 제일 먼저 농사를 짓는 데...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신척리에 있는 김상을 배향한 사당. 숭모사(崇慕祠)는 경주김씨 계림군의 후손이며 조선 인조 때 육부승지(六部承旨)와 경연참찬관(經筵參贊官), 강원도관찰사와 충청도관찰사를 지낸 김상(金尙)과 선조인 예조참의(禮曹參議) 신잡(申磼)의 위패를 모셔 놓고 매년 춘분일에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진천군청에서 국도 17호선을 따라 광혜원...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에 있던 조선 후기 사당 터. 본관이 순흥인 안동(安迵)은 1835년(헌종 1) 사마시에 급제하였으나 54세라는 고령으로 인해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평생을 덕산읍 두촌리에서 후진 교육에 전념하여 70여 명의 제자를 두었다고 한다. 안동이 67세를 일기로 죽자 제자들이 1849년(헌종 15) 숭현사(崇賢祠)를 짓고 안동과 그의 할아버지인 농애(...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한천리에서 진천참숯을 활용한 공예품을 생산하는 업체.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참숯공예는 참숯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알려진 2000년대부터 본격화되었다. 지역민들에게 숯의 효능을 일깨워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진천군 덕산읍 한천리에 숯광을 세워 숯을 생산하고 다양한 공예품을 생산하고 있다. 진천참숯의 가장 뛰어난 특징...
-
이규행 씨는 진천군 신지식인 1호다. 3대째 가업을 이어 기술을 계승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그는 양조장[세왕주조]에 대해 말한다. “미생물을 갖다가 배양을 하는 것이 술이 되는 과정이거든요. 이것이 아주 굉장히 과학적이고 쉽게 말하면 양조장이라는 표현보다는 미생물 공장입니다. 화학 공장입니다. 굉장히 발달된 화학 공장이죠.” 이규행 씨 형제는...
-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 밤에 귀신이 신발을 신고 가지 못하게 신발을 엎어 놓거나 숨겨 놓는 풍속. 신발 감추기는 덕산읍 구산리 상구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신발을 훔쳐가는 귀신이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신발을 마루 밑 또는 방안에 감추거나 문에 체를 걸어 놓는 풍속이다. 이를 ‘야광귀 쫓기’라고도 하는데, 전국적으로 분...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산수리 중방마을에 위치한 신상우 추모비. 신상우는 충청북도 청원군 낭성면 문박리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유학에 심취하였고 성년이 되어서는 성리학에 입문하여 주기론 연구에 전념하였다. 진천군 이월면 은구리 처가로 이주하였다가 덕산읍 산수리 중방동 효자촌으로 이주한 뒤, 신상우의 학풍을 알고 모여든 문하생이 100여 명에 달하였다. 1985년...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신척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신척저수지는 1956년 12월 3일 저수지설치사업 인허가를 받아서 1957년 1월 1일 착공하여, 1960년 1월 1일 준공되었다. 사업 시행자는 진천농지개량조합이다. 주 설치 재원은 국고 보조금 72,650,000원, 장기채 27,100,000원, 농민 부담금 5,146,000원, 순 공사비 73,5...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신대리(新垈里)의 ‘신(新)’자와 가척리(加尺里)의 ‘척(尺)’자를 따서 신척리(新尺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진천군 소답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가척리·가신리·신대리, 음성군 맹동면 상동리·신촌의 일부를 병합하여 덕산면에 편입하였다. 이후 덕산면이 읍으로 승격하...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신척리에 있는 수령 300년의 보호수. 향나무는 낮은 산이나 바닷가에서 자라는 상록 바늘잎나무이며, 뾰족한 바늘 모양 잎과 둥글고 부드러운 잎이 동시에 난다. 잎은 바늘잎과 비늘잎 두 가지가 있는데, 어리 가지에는 바늘잎이 달리고 7~8년이 넘은 가지에는 비늘잎이 달린다. 줄기는 곧게 자라면서 구부러지는 것도 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세로로 얇...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합목리에서 여우와 새색시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합목리 주민 강용모[남, 36]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3년 충청북도에서 출간한 『민담민요지』에 수록하였다. 옛날 어느 집에 한 외동아들이 있었는데, 이웃 동네 처녀와 혼례를 치렀다. 신부 집에서 초례를 올리고 첫날밤을 지낸 뒤 두 사람은 신랑 집으로...
-
민칭도를 시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성씨. 여흥민씨(驪興閔氏)의 시조 민칭도(閔稱道)는 공자의 10제자 중 한 사람인 민손(閔損)의 후손으로, 고려 중엽에 사신으로 왔다가 귀화하여 여흥(驪興)에 정착하여 민씨의 시조가 되었다. 고려 인종 때 민칭도의 증손 민영모(閔令謨)는 문과에 급제하여 이부원외랑(吏部員外郞),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 태자태사(...
-
용몽리 몽촌마을 입구에서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정자가 보이는데, 바로 그 앞으로 신기할 만큼 아름다운 연꽃이 하나 가득 핀 연꽃 방죽이 펼쳐져 있다. 조선 후기 채진형 선생이 마을을 일구면서 만들었다는 두 개의 방죽 중 하나이다. 몽촌마을이 아름다운 것은 어쩌면 이 연꽃 방죽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연꽃이 수놓은 방죽의 풍경은 환상적이었다. 몽...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다양한 경험으로 균형 있게 성장하는 개성 있는 어린이를 기르는 개성인, 기초 능력을 기르고 창의적인 능력을 갖는 어린이를 기르는 창조인, 폭넓은 학습 경험으로 다양한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어린이를 기르는 자주인,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애호하는 어린이를 기르는 문화인, 기본 생활 습관을 익히고 착한 일을 실천하는 어린...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 옥동초등학교에 있는 장학비. 조광호는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석장리에서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배움이 적었는데 조광호는 이 점을 매우 안타까워하였다. 가난을 이기고자 열심히 상업에 종사한 조광호는 가세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때 번 돈을 교육 사업에 기부하기로 결심한다. 10㎞ 이상 떨어진 읍내 학교에 다...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에 있는 다리. 진천군 관내의 군도 2호선[인산~두성]은 총연장 8.6㎞의 2차선 포장도로이며 군도 교량은 26개소로 총연장은 1.3㎞이다. 덕산읍 관내에는 국도 교량 3개소의 총연장 0.2㎞, 지방도 교량 1개소의 총연장 0.06㎞, 군도 교량 1개소의 총연장 0.05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옥동교(玉洞橋)는 충청북...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 걱정을 하지 않아 옥 같은 쌀이 생산된다고 하여 옥동리(玉洞里)라 하였다. 마을 입구에 기름진 옥밭이 있어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조선 말기 진천군 산정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양암을 병합하여 옥동리라 하고 덕산면에 편입하였다. 이후 덕산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덕산읍에 속하게...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옥동리 고인돌은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 양암마을 75번지에 있다. 진천읍에서 국도 21호선을 따라가다가 점촌마을에서 오른쪽으로 지방도 513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약 2.5㎞ 내려가면 양암마을이 나오는데, 옥동리 고인돌은 마을 안 옥동초등학교 동쪽의 지방도 513호선 옆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 위치는 199...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에 위치한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유적지. 옥동리 유적(鎭川 玉洞里 遺蹟)에서는 석곽묘[돌덧널무덤] 1기, 토광묘[널무덤] 9기, 수혈유구 10기 등 20기가 조사되었다. 유물은 토도류 4점, 금속류 12점 등 16점이 출토되었다. 옥동리 석곽묘는 벽석 축조 양상이 인근 산수리 석곽묘의 축조 수법과 상이하며, 출토된 유물이 없어...
-
덕산읍의 중심부이기도 한 용몽리 시장마을은 예전에 구말장이라고도 불렸던 덕산장이 크게 번성했던 곳이다. 진천장과 규모를 나란히 했었다는 덕산장의 중심부인 시장마을은, 다시 한 번 화려했던 옛 시절의 영광을 재현할 날을 꿈꾸고 있다. 구말이 무엇일까? 구말장으로도 불렸다는 이 마을은 바로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시장마을을 말한다. 진천문화원에서 편찬한 『내고장 전...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용소리(龍沼里)의 ‘용(龍)’자와 몽촌리(夢村里) ‘몽(夢)’자를 따서 용몽리(龍夢里)라 하였다. 용소[일명 용소말]는 묘봉골 북쪽에 있는 마을로, ‘용이 승천한 못이 있는 마을’로 풀이한다. 몽촌은 면소재지가 있는 마을로, 1914년 이전에 발간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구말로 나오며 몽...
-
진천군 덕산읍에는 유명한 것이 있다. 바로 용몽리 농요이다.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556-16번지에 위치한 ‘진천군 용몽리 농요보존회’는 자갈마당이 있는 건물에 사무실이 있다. 이곳의 건너편에는 세왕주조[옛 덕산양조장]가 자리하고 있다. 찾아가는 사람을 언제나 호탕한 웃음으로 맞이하여 주는 조평희 농요보존회장은 용몽리 토박이다. 4년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농업...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수령 310년의 보호수. 용몽리 은행나무는 높이 15m, 가슴높이 둘레 4.5m, 뿌리 부분 둘레 1.5m, 나무갓 너비 21m이다. 용몽리 은행나무는 1982년 11월 11일 노거수로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관리면적은 8㎡이고, 채건병이 관리를 하고 있다. 나무 아래는 흙으로 되어 있고, 사면이 개방되어 있다....
-
‘용소’ 하면 ‘용이 승천한 연못’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옛날 용소마을 앞에 있는 큰 연못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고 한다. 『진천군 지명유래』라는 책을 보면, 용몽리 용소마을은 약 2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마을이다. 200년 전 마을 앞 들에 큰 연못이 있었는데, 어느 날 이 연못에서 용이 치솟아 오르더니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석장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유언순의 정려 유언순은 7세 때 어머니의 죽음을 맞았는데, 장례를 치르는 것이 어른과 같고 슬퍼함이 지나쳐 병을 얻을 정도였다고 한다. 계모 조씨(趙氏)에게도 효성으로 최선을 다했으며, 16세 때 아버지가 병이 나자 직접 약을 달여 드리고, 아버지의 신체가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마시게...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의 교회. 한국침례회의 역사는 1889년 파송된 캐나다의 펜윅(Fenwick. M. C.) 독립 선교사로부터 시작된다. 1905년 교명을 대한기독교로 했으나 일제강점기인 1921년에 일제의 강압으로 동아기독교로 개명하는 등 수난을 겪다가 1944년에 교단이 해체되었다. 광복 후인 1949년 충남강경총회에서 대한기독...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덕산면장 이계창의 선정비. 이계창(李啓昌)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진천군 덕산면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계창은 1922년 덕산면 석장리 조광호가 사유지 22,070㎡를 희사해 옥동초등학교를 개교하였을 당시 면내 유지들로부터 1만여 원을 모금하였다. 이계창 선정비는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덕산...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한천리에 있는 이연제약주식회사의 의약품 제조 공장. 이연제약주식회사는 1955년 이연합성연구소로 설립되어 1964년 이연합성약품공업주식회사로 법인 전환을 하였다. 1965년 6월 국내 최초로 활성형 비타민B·아스파라긴산 외 의약품 등의 원료 합성에 성공하였다. 1983년 6월 카이스트(KIST)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19...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무신. 본관은 양성(陽城). 자는 사수(士秀). 할아버지는 음죽현감(陰竹縣監)을 지낸 이계보(李季寶)이며, 아버지는 창신교위(彰信校尉)를 역임한 이사종(李嗣宗)이다. 이영남(李英男)[1563~1598]은 1563년(명종 18) 지금의 진천군 덕산읍 기전리에서 태어났다. 22세인 1584년(선조 17) 별시(別試) 무과에서 병과(丙科) 제1...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석장리 선옥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 선행가 이용위의 선행비. 이용위는 자선 선행가로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군계(君季)로 덕산읍 기전리에서 태어났다. 가세가 넉넉하여 마을의 가난하고 약한 사람을 돕거나 흉년이 들었을 때 난민을 여러 차례 구제하였기 때문에 그의 시혜사실을 기려 1924년 선행비를 세웠다.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석장리에 있는 지역민에게 선정을 베푼 이종천의 공적비. 이종천(李鍾千)[1922~1985]은 진천군 덕산읍 기전리에서 태어나 해방 후 덕산읍의회의원 및 진천향교장의(鎭川鄕校掌議) 등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다. 이종천은 덕산읍 석장리 선옥마을의 도로가 협소하여 이용하기 불편하자 도로 개선에 앞장섰다. 그의 사후 7개 마을 주...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옛 선인들이 마을 앞에서 고기를 낚아 먹어보니 맛이 일품이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 ‘어지미(魚池味)’라 하나, 신빙성은 떨어진다. ‘어지미’는 본래 ‘어진미’가 아니었을까 유추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진미’ 혹은 ‘어지미’는 어진 모습의 산’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를 한자화한 지명이 인산(仁山)이다. 이곳에서는 어진 사람이...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합목리에서 잊기 잘하는 선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합목리 주민 강용모[남, 36]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3년 충청북도에서 출간한 『민담민요지』에 수록하였다. 옛날 어느 고을에 글공부만 하는 선비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선비는 글을 읽어도 금방 잊어버리고 무슨 이야기를 들어도 뒤돌아서면 잊어버릴...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 구산리에서 어린아이들이 잠자리를 잡으면서 부르던 노래. 「잠자리 노래」는 덕산면 구산리에서 어린이들이 잠자리를 잡을 때 부르던 동요이다. 사설의 첫머리인 ‘나마리동동 싸리[파리]동동’에서 ‘나마리’를 차용하여 「나마리 노래」라고도 한다. 예전의 어린이들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동물들을 놀이의 대상으로 삼았다. 낮게 날아다니면서 주위...
-
덕산읍 석장리에서 나고 자라 지금도 석장리에서 살고 있는 이정수 할아버지는 용몽리 농요로 2003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가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민요는 그의 삶 속에 들어와 있었다. 그 시절 사진 찍기를 좋아하며 풍류를 즐겼던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그는 소리로 풍류를 즐겼던 것이다. 생활 속에서 묻어 나오는 흥겨운 노랫가락이야말로 그를 즐겁게 살도록 해 주는 삶의 원...
-
이규행, 송향주 부부는 함께 세왕주조를 이끌어 가고 있다. 지역에서 사업을 하면 할수록 지역을 알려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든다면서, 할아버지 대부터 덕산읍에서 80년째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지역이 좋으니까 그런 것이라고 한다. 쌀과 물이 좋고 지역민들이 사랑해 주니 더 이상 개인의 공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두 내외의 마음이 보기 좋다. 세왕주조는 뿌리는...
-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세왕주조[옛 덕산양조장] 건물은 나이 드신 분들은 물론이고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하는 매력이 있다. 거기에 더하여 전통 방법을 고집하여 만드는 술맛 또한 사람들의 입맛을 잡는다. 양조장에 들어가니 직원들이 분주히 일을 하고 있다. 진천 지역에서는 1990년부터 각 면마다 하나씩 있던 양조장에서 만들던 막걸리를 진천 한곳으로 몰아서 만들기로 하...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효자이자 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할아버지는 찰방을 지낸 효자 정봉남(鄭鳳男)이고, 아버지는 정훈이다. 동생은 정익경(鄭益慶)이다. 정이경(鄭履慶)은 학문이 높고 문장이 뛰어나 세상에 알려졌고, 효행 또한 지극하였다. 부모가 병이 나자 밤에 천신(天神)에게 정성껏 기도를 올린 뒤 손가락의 피를 내어 병을 낫게 하였다. 진천...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산수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정한문의 묘소. 조선 후기의 효자 정한문(鄭漢文)은 집안이 가난하였으나 어려서부터 효성이 극진하고 형에 대한 예의가 남달랐다. 밥을 먹을 때 형이 함께 있지 않으면 먹지 않았고, 어머니가 담질이 있어 너구리를 구하자 시냇가에 가서 울부짖으니 우연히도 얼음이 풀려 고기를 얻어 병을 낫게 하였다고 전한다. 충청...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 상구부락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정호제(井戶祭)는 덕산읍 구산리 상구부락의 영천(靈泉)이라 불리는 동네 우물에서 정월 2일 밤 12시[子時]부터 3일 새벽 1시 사이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우물고사라고도 하며, 용왕을 신앙 대상으로 하는 마을 공동제(共同祭)로 『진천군지(鎭川郡誌)』에는 정...
-
생거진천으로 불리는 진천군은 특히 쌀의 질이 좋기로 이름난 곳이다. 이 때문에 진천 쌀로 만드는 막걸리 또한 유명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진천군의 자랑인 세왕주조[옛 덕산양조장]는 덕산읍 용몽리 572-16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용몽리는 진천과 음성을 잇는 국도 21호선과 지방도 513호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어서 원래부터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던 곳이다. 세왕...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산수리 성림사에 있는 고려 후기 불상. 진천 산수리 마애여래좌상은 성림사(成林寺)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다. 큰 바위의 한 면에 마애불을 조성하고 법당을 지어서 불상의 뒷부분이 벽면에 붙었으며 암반은 벽을 뚫고 산 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불상의 크기는 220㎝이다. 상반신만 드러나 있고 하반신은 불단에 가려져 있으나 불단을 해체하고 가려진...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산수리에 있는 백제시대 가마터. 진천 산수리 백제요지는 4세기경의 백제 토기 요지이다. 이곳에서 수집된 많은 토기편들은 원삼국시대 타날문토기(打捺紋土器)[두드림무늬 토기]가 백제 토기로 발전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자연 경사면을 이용할 수 있는 완만한 야산이 발달되어 있는 이 일대에는 우리나라 삼국시대 토기의 모태가 된 원삼국...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산수리에 있었던 공립 진천삼수초등학교 매산분교장.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심미적인 생활을 하는 조화인, 기초 학습 능력을 스스로 공부하는 개성인, 이치를 탐구하고 과학적으로 생활하는 창조인, 기본적 예절을 지키고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 가치인, 자립의 기본적 자질을 갖추고 합리적으로 생활하는 진로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였다. 1967년 9월 2일 매...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석장리에 있는 고대 철 생산 유적. 진천군 덕산읍 석장리에서는 고대의 제철유적지가 발견되었다. 제철은 철광석과 연료를 이용해 철을 분리해 내는 과정이다. 철광석은 잘게 부수어져 목탄과 함께 제철로에 투입되는데, 연료 소모를 줄이기 위해 미리 예열하기도 한다. 진천 석장리 유적은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 옥동초등학교가 있는 마을에서...
-
송인을 시조 및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진천송씨(鎭川宋氏)의 시조는 고려 인종 때의 상산백(常山伯) 송인(宋仁)[?~1126]으로, 벼슬은 평장사(平章事)에 이르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고려 때 활동했던 진천 출신 인물로 송언기(宋彦琦)와 송국첨(宋國瞻)이 보인다. 송언기는 어려서부터 글을 읽었고, 고종 때 과거에 급제...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에 있는 고려 전기 문신 송인의 묘소. 송인(宋仁)[?~1126]은 고려 전기의 문신으로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에서 태어났으며, 이자겸(李資謙)의 난 때 인종을 호위하다가 척준경(拓俊京)이 이끄는 난군에 의해 피살되었다. 난이 평정된 후 좌리공신(佐理功臣)에 추증되고 상산백에 봉해졌다. 진천읍에서 국도 21호선을 따라 금왕...
-
진천군 용몽리 농요는 진천군 덕산읍 일대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던 노동요로, 2003년 3월 14일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다. 논농사의 차례에 따라 「모 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논 뜯는 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모심을 무렵에 진천군 용몽리 농요보존회[회장 조평희, 1954년생] 회원 80여 명이 마을 앞 논에 직접...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기전리에 있는 조선시대 무신 이영남의 묘소. 이영남(李英南)[1547~1598]의 본관은 양성(陽城), 자는 사수(士秀)이다.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기전리에서 태어났다. 1584년(선조 17)에 무과에 급제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옥포만호로서 원균(元均)을 도와 전라좌수사로 있던 이순신에게 왕래하며 군사를 요청하는 등 여러 해...
-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엿. 우리나라는 예부터 엿기름으로 발효시킨 곡물에서 얻어진 전분에 열을 가해서 진득진득할 때까지 고아 만든 조청이나 엿으로 식생활에 필요한 당분을 얻어 왔다. 엿기름은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이 트게 한 다음 말린 것으로, 가루로 만들어 물과 함께 혼합하여 일정 온도를 유지해 주면 천연 발효제가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쌀로 만들면 쌀엿이 되고 옥...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문화 예술 단체. 사라져가는 용몽리 농요를 보존하고 후대에 널리 알리기 위해 덕산노인회 회원 및 농요 전수자들을 중심으로 용몽리 농요를 시연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전통과 문화를 지키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진천군 용몽리 농요보존회는 충청북도 진천군에 전해내려 오고 있는 진천 용몽리 농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고...
-
용몽리 용소마을에서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수박하우스에서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을 지닌 김기주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찾아간 날이 마침 수박을 출하하는 날이라 그는 무척 바빠 보였다. 덕산수박작목회 총무로도 일하고 있는 김기주 씨에 따르면, 진천 지역 수박이 유명해진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했다. “맹동수박이 유명하잖아요. 들어 봤죠? 맹동하고 우리하고 토양...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에서 집터를 다지면서 부르던 노래. 「집터 다지는 소리」는 집을 짓기 위한 땅을 잘 다지기 위해 부르는 토목노동요로서, 여러 사람이 무거운 돌덩이나 통나무를 줄에 묶어 함께 들어 올렸다 내려뜨리면서 부른다. 그러므로 「집터 다지는 소리」는 여러 사람이 함께 힘을 모아 동작을 통일하기 위한 신호의 기능을 가진다. 지역에 따라 「땅 다...
-
금잔디미장원의 미용사 문금자 씨와 미장원에서 아내를 도와주는 남편 이사구 씨가 옛날 향기 물씬 나는 단출한 미장원 안에서 우리를 반겨 준다. 두 사람은 덕산읍 일대에서 머리를 쪽진 새댁들이 쪽머리를 자르고 파마머리를 시작한 게 이 미장원이라고 운을 띄운다. 이사구 씨는 나이가 일흔여섯 살이나 되는데도 정말 정정하고 목소리도 또랑또랑하여 말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두 사...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평강(平康). 순당(蓴塘) 채진형(蔡震亨)[1579~1659]의 후손이다. 채진형은 본래 서울에 살았는데,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꿈속에서 피난가라는 계시를 받고 피신하여 진천 땅 어느 곳에 정착하고, 꿈속에서 계시를 받아 찾은 마을이므로 마을 이름을 몽촌(夢村)이라 했다고 한다. 현재 마을을 이룰 당시 심었던 은행나무는 수령 310년...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채경언의 정려. 채경언은 아버지가 병이 나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먹여 살아나게 하고, 겨울에는 얼어붙은 연못가에서 사흘간 빌어 잉어를 구해 어머니께 드려 병을 낫게 하였다. 부모가 돌아가시자 각각 3년씩 총 6년간 시묘하여 주위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였다. 이에 인조 대에 정려(旌閭)를 건립하기에 이르렀다....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평강(平康). 자는 용구(用九), 호는 지비재(知非齋) 또는 지비자(知非子). 증조할아버지는 채흥선(蔡興先)이고, 할아버지는 채정간(蔡廷侃)이다. 아버지는 진사 채진형(蔡震亨)이며, 어머니는 김몽정(金夢禎)의 딸이다. 1612년(광해군 4) 아버지 채진형이 우거한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몽촌마을이 가문의 근거지이다....
-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평강(平康). 1910년(순종 4) 10월 21일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서 출생하였다. 광주학생운동에 참가한 뒤 상해로 가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 복역하였다. 이후 서울에서 경도신문사 기자로 독립운동을 하다 다시 체포,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채수복(蔡洙福)[1910~1945]은 1930년 1월 16일 서울 협성실업학...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채수복의 묘소 및 사적비. 채수복[1910~1945]은 1930년 서울의 협성실업학교 재학 중에 학생들을 동원하여 독립 만세를 부르며 가두시위를 전개한 것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에 나섰다. 이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렀는데, 출옥 후에도 서울에서 신문기자로 활동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다시 체포되어...
-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전통술.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572-16번지[초금로 712]에 있는 영농조합법인 세왕[일명 세왕주조]은 2003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 제58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05년 대전지방국세청으로부터 3대째 전통 가업을 잇는 전통 향토 기업체로 지정되었다. 영농조합법인 세왕의 이규행 대표는 ‘정직’을 사훈으로 삼고 정...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합목리에 있었던 수박작목반. 총각네수박작목반은 안전한 농산물 재배를 통해 건강을 위하고, 농산물의 고부가 가치를 위한 환경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총각네수박작목반은 친환경 농업의 실천으로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학습장 운영과 유기농 수박 재배로 소비자가 직접 찾는 농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좋은 농산물 생...
-
하늘이 맑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던 날 찾아간 용몽리 몽촌마을은 마치 동화 속 마을처럼 아기자기하니 한 폭의 풍경 같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을 입구에 ‘꿈마을’이라고 예쁘게 적힌 비석이 푸른 하늘과 함께 우리를 반겨 주는 듯했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왼쪽 길가에 넓게 그늘을 만들고 있는 은행나무다. 1982년 11월...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구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관개 시설. 하고척 제언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위치와 크기가 자세하여 조선 후기 이전부터 사용하던 관개 시설임을 알 수 있다. 『여지도서』 진천현(鎭川縣) 제언(堤堰)에는 하고척제(下古尺堤)가, “현의 북쪽 15리에 있다. 둘레는 467척이고, 길이는 250척, 너비는 108척, 깊이는 4척 5촌이...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던 조선시대 관개 시설. 하몽미동(下蒙未洞) 제언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위치와 크기가 자세하여 조선 후기 이전부터 사용하던 관개 시설임을 알 수 있다. 하몽미동 제언을 달리 아래몽촌못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이곳의 지명은 몽촌(夢村)이라고도 하는데, 과거 시험을 준비하던 선비가 꿈에 잘못을 저질러 용왕의 미움을 산 용왕의...
-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산91-2번지에 위치한 채경언 효자문은 조선 인조 때인 1743년에 채경언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채경언 효자문은 목조 건축물로 비지정 문화재이다. 마을 가운데 약간 언덕진 곳 마을 우물 맞은편에 채경언 효자문이 있어서일까, 몽촌마을이 더 멋있어 보인다. 채경언이란 분에 대해 아느냐고 채건병 할아버지께 물었더니 자신의 12대조 할아버지...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인산리에 있는 정밀 계측 장비 제조업체인 한국에이엔디의 공장. 한국에이엔디(주) 진천공장은 전기식 지시저울[전자저울] 분야의 상업용·산업용 제품을 생산, 판매, 수출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1986년 8월 1일 제이씨 계량기 SYSTEM으로 설립되었으며 1990년 12월 4일 일본 A&D와 합작하여 한국에이엔디(주)로 법인 전환하였다. 1...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서 오리로 만든 향토음식.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위치한 대가의 대표음식은 한방오리백숙과 오리구이이다. 기존의 오리백숙과는 달리 오리의 기름기를 잡아주기 위해 다양한 한약재를 넣어 백숙을 끓인다. 오리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약재들을 연구하고 『동의보감(東醫寶鑑)』 등의 책을 참고하여 현재의 한방오리백숙을 완성하였다....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한천리에 있는 LCD 부품 제조업체인 한솔테크닉스의 공장. 1995년 4월 한솔그룹이 인수하여 같은 해 10월 한솔전자주식회사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액정 모니터 판매가 급성장하여 ‘2001년 10만 대 달성’을 이루어 냈다. 2003년 3월 한솔LCD로 상호명을 변경하였다. 2010년 12월 10일 한솔테크닉스로 상호명을 변경하였다. 본...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이웃과 더불어 사는 도덕적인 어린이, 기초 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주도적인 학습을 하는 능력 있는 어린이, 지적 호기심이 풍부한 창의적인 어린이, 과학적인 생활을 하는 탐구적인 어린이, 튼튼한 몸과 강인한 의지를 지닌 건강한 어린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슬기롭게...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에 있던 공립 한천초등학교 두촌분교장. 1967년 2월 3일 옥동국민학교 두촌분교장 설립추진위원회가 조직이 되어 1968년 9월 1일 옥동국민학교 두촌분교장으로 인가받았다. 1970년 8월 28일 두촌국민학교 독립인가로 1971년 3월 1일 두촌국민학교로 개교하였다. 1988년 3월 11일 두촌국민학교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으나 학생 수 감소로...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덕산읍 중앙에서 남류하는 미호천(美湖川) 지류인 한천천(閑川川)[일명 한내]을 마을 이름으로 전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말기 진천군 소답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목신리와 산정면 옥동리 일부를 병합하여 한천리(閑川里)라 하고 덕산면에 편입하였다. 덕산면이 덕산읍으로 승격되어 현재는...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합목리에 있는 사무용 기기 및 장비 제조업체. 1994년 2월 16일 한정밀공업(주)로 설립되었으며 1996년 7월 (주)백산한정밀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2002년 2월 (주)백산오피씨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같은 해 4월 코스닥에 상장하였다. 2015년 11월 1일 현재의 위치인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이덕로 681[합목리 321]로 이전하였고, 2...
-
박언신을 시조로 하고, 박예생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성씨. 함양박씨(咸陽朴氏)는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30세손으로 신라 제54대 경명왕의 셋째 아들인 박언신(朴彦信)의 정통 후손이다. 경명왕이 여덟 왕자에게 각기 분종할 때 셋째 박언신이 속함대군(速咸大君)에 봉해졌기 때문에 그를 중시조로 삼았다. 이후 세계(世系)가 실전(失傳)되어 고려조에...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상목리와 하목리를 병합하여 이루어진 마을이므로 합목리(合牧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진천군 소답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목리와 하목리를 병합하여 합목리라 하고 덕산면에 편입하였다. 덕산면이 덕산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현재 덕산읍에 편입되어 있다. 합목리...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석장리에서 허풍쟁이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석장리 주민 심상화[남, 53]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3년 충청북도에서 출간한 『민담민요지』에 수록하였다. 박 서방, 이 서방, 김 서방이 허풍을 떨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먼저 박 서방이 막걸리 한 사발을 단숨에 들이켜고 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과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계기로 지역의 성장 거점 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이다. 이전된 공공기관과 지역의 대학·연구소·산업체·지방 자치 단체가 협력하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혁신도시는 모두 4가지 유형으로 건설되며 시도별 지역 산업과 연계된 도시별...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서 홍씨네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홍씨네 명당 이야기」는 서원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에서 덕산읍 용몽리에 사는 조용철[남, 74]에게서 채록한 것으로, 1997년 편찬한 『진천의 민속』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진천에 참판 벼슬을 한 홍씨가 있었다. 혜경궁 홍씨를 배출한 그 집안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그 참판...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화성리(花城里)의 ‘화(花)’자와 상고리(上古里)의 ‘상(上)’자를 따서 화상리(花上里)라 하였다. 화성은 습지 남쪽에 있는 마을로, 원래 이름인 곶재[일명 고재]의 ‘곶’을 화(花)로, ‘재’를 성(城)으로 훈차한 한자 지명이다. 1914년 이전에 발간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고’로...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옥동리에 있었던 친환경수박작목반. 화천친환경작목반은 화학비료 및 농약 과다 사용으로 인한 염류 집적 등의 연작 피해를 줄여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고품질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여 수입 농산물 개방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화천친환경수박작목반은 수박뿐만 아니라 친환경 인삼 재배로 인삼 농가에 기술을 보...
-
덕산꿀수박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황토질의 토양을 갖춘 지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다. 이 때문에 이제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덕산꿀수박 하면 알아준다.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생거진천 꿀수박축제’는 1998년부터 열리기 시작했다. 생거진천 꿀수박축제는 덕산꿀수박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자와 소비자를 초청하여 덕산꿀수박을 맛...
-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전통술.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572-16번지[초금로 712]에 있는 영농조합법인 세왕[일명 세왕주조]은 2003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 제58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05년 대전지방국세청으로부터 3대째 전통 가업을 잇는 전통 향토 기업체로 지정되었다. 영농조합법인 세왕의 이규행 대표는 ‘정직’을 사훈으로 삼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