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옛날부터 동구지라고도 부르는 마을 이름의 연유는 읍구나 나리구지처럼 마을 앞까지 바닷물이 드나들었기 때문이라고 잘못 전해지고 있다. 실제 마을의 입구는 짐승의 주둥이와 같이 섬의 돌출부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나 현재는 간척되어 옛 형상을 찾아보기 힘들다.

[자연환경]

서쪽의 돈대산[205m]과 도리산이 있으나 대체로 100m 내외의 산들로 이루어져 있다.

[위치와 교통]

상조도의 중앙에 있으며, 동쪽은 맹성리, 서쪽과 남쪽은 바다, 북쪽은 바다 건너 옥도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교통은 마을 앞을 지나는 도로가 동쪽을 지나 정지포와 충도에서 남쪽의 조도대교를 지나 면소재지와 연결된다. 육지와는 임회면의 팽목항에서 하조도 어류포에 도착하여 차량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62세대에 97명(남 46명, 여 5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쌀, 대파, 무, 콩 등을 수확하며, 수산물은 미역, 톳을 채취하거나 양식을 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예전에는 밭에서 보리, 고구마 등을 하였으나 인구의 노령으로 인하여 휴경지 땅이 많아졌다. 마을의 시설로는 회관 및 경로당, 교회, 정자 1동이 있으며, 동구마을 뒷산과 율목마을 뒷산인 도리산의 중간에 성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