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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0532
한자 海岸
영어의미역 shore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경아

[정의]

바다에 접해 있는 육지의 한 부분.

[개설]

진도는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이며, 해안선의 총연장은 662㎞이다. 특히 진도 본섬은 드나듦이 많고 깊은 만입지가 형성되어 있다. 진도의 만입지에는 간석지가 발달했고,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동거차도·서거차도·대마도·관매도·외병도·내병도의 해안을 따라 해식애와 파식대가 발달해 있다.

[형성과정]

해안의 형성에는 해수면의 하강·상승운동과 지반운동이 크게 작용했다. 약 1만 년 전에 빙하기가 끝나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하강했던 해수면이 상승하여 현재의 해수준에 도달하게 되었고, 해수면의 하강으로 침식곡을 이루었던 곳이 침수되어 드나듦이 심한 해안선을 형성하게 되었다. 즉 현재의 리아스식 해안의 특징은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한 침수해안인 것이다.

그러나 진도 일대의 크고 작은 섬에는 과거의 해수준에서 형성된 해안지형, 해빈퇴적층 또는 파식대지와 같은 침식지형이 현재의 해수면보다 수m 정도 높은 곳에 분포하고 있는 사실이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지형적 증거들은 후기 플라이스토세에서 현세에 걸쳐 한반도의 남서해안지방이 융기하였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성]

한반도의 남해안과 서해안에는 조간대가 넓게 분포하며 남해안 일대 섬들의 남쪽 해안에는 높은 해식대가 발달하여 있다. 진도 일대의 해안에도 넓은 조간대 지형이 발달했으며 남쪽 해안에 높은 해식애가 형성되어 있다. 진도는 겨울철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서쪽과 북서해안 쪽에도 높은 해식애가 발달된 경우가 많다.

진도 일대의 조간대에는 간석지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현재는 대부분의 천해간석지가 간척되어 농경지로 변하였다.

전라남도의 남서해안의 조석은 하루에 수면이 2회 높아지고 2회 낮아지는 반일주조의 조위곡선을 보여주며 진도 근해의 평균대조차는 3~4m 정도이다. 진도 해역은 남해와 서해의 분기점에 해당하는 해역이고 많은 도서가 산재해 있어 해수의 유동상태가 복잡하고 유속은 강한 편이다.

울돌목이라 부르는 진도의 명량해협은 우리나라에서 조류가 가장 빠른 곳으로 시속 79㎞ 정도이다. 이 조류는 일본의 나루토 해협과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조류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7.06.26 오탈자 수정 침심곡 -> 침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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