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여귀산(女貴山)을 중심으로 좌우에 두 개의 돌탑이 있었는데 상만리로 옮겼다는 설이 있으며, 예전에 탑이 있어서 ‘탑립’으로 불렸다고 한다.

[형성]

1600년경 해남군에 살던 김해김씨가 이곳을 지나다가 산의 형세가 좋아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천]

탑립리가 속한 죽림리는 본래 진도군 임일면의 지역으로서 대숲이 많으므로 죽림리라 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임이면의 탑립리를 병합한 후 임회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남쪽 해안을 조망하며 입지한 마을로 여귀산(女貴山)[459m]을 배후산지로 입지하고 있으며, 주변의 기반암 노출 산지는 빼어난 경관을 나타내고 있다. 죽림제에서 흘러온 물로 농업용수를 하여 농사에 이용하고 있다.

[위치와 교통]

임회면의 남동부에 있으며, 동쪽과 남쪽은 바다, 서쪽은 상만리, 북쪽은 여귀산을 넘어 용호리로 연결되어 있다. 교통로는 국도 18호선의 도로가 마을 뒤를 동서로 지나 의신면을 거쳐 진도읍으로 연결되고 있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탑립리에는 총 27세대에 49명(남 19명, 여 3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과 대파 정도이다. 마을의 조직으로는 1820년에 상부상조와 친목도모를 위한 상조계가 있으며, 1910년에 같은 목적으로 결성한 갑계, 1970년에 결성된 자녀교육 및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계가 있다. 현재 주민의 성씨는 김씨, 박씨, 소씨 등이 거주하고 있다. 유물·유적으로는 김해김씨의 사우인 보덕사(寶德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