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6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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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香洞里磨崖佛 |
영어의미역 | Standing Buddha Carved on Rock Cliff in Hyangdong-ri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향동리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이경화 |
성격 | 마애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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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고려시대 |
제작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향동리 |
재질 | 화산암류 |
수인구분 | 아미타구품인 |
자세구분 | 입상 |
높이 | 2m |
소장처 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향동리 |
소유자 | 진도군 |
관리자 | 진도군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향동리에 있는 고려시대 마애여래입상.
[개설]
고군면 향동리의 가련봉(佳連峰) 범바위에 있는 세 개의 굴 중 한 곳에 위치한 불상이다. 향동리 마애불은 금골산 마애여래좌상과 유사한 입지적 조건을 갖고 있으며 진도의 바다를 향해 위치해 있는데, 이와 같은 공통점은 진도군의 독특한 지리적 환경 때문으로 보인다. 굴에는 현재도 구도자들이 머문 흔적이 있다.
[형태]
향동리 마애불은 굴 입구의 상단에 서 있는데, 잘 부스러지는 암질로 만들어져 있어 원래의 모습을 자세히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마모가 심하다. 이 상은 입상(立像)으로 보이며, 하체가 방형으로 넓고 짧다. 두상은 소발이며 육계가 높다. 수인은 오른손을 가슴 앞으로 들어 올렸으며, 왼손은 배 앞에 직각으로 대었다. 전체적으로 얼굴 부분이 몸에 비해 높은 부조로 조각되었고, 상을 에워싸고 얕은 감실 구조를 이룬다.
[특징]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부분은 두상이다. 묵직한 느낌의 얼굴에 눈동자가 표현되었고, 소발에 육계가 돋아 있다. 매서워 보이는 눈은 광주 운천사 마애여래좌상이나 담양 영천리 마애여래좌상과 연결되는 특징으로, 고려시대 전라남도 지역에서 만들어진 마애불의 특징으로 보인다. 하체 부분으로 보이는 바위가 많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지만, 두상에 비해 하체가 소홀하게 조각된 것으로 판단된다. 신체가 짧고 너른 점도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