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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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世熙 |
영어음역 | Ha Sehui |
이칭/별칭 | 호여(皥如),석계(石溪)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판도 |
[정의]
조선 후기의 효자.
[가계]
본관은 진주. 송정(松亭) 하수일(河受一)의 현손으로, 아버지는 하억(河檍)이며 어머니는 풍천노씨(豊川盧氏)로 통덕랑(通德郞)노약(盧爚)의 딸이다. 부인은 현풍곽씨 곽약의 딸과 경주김씨 김필백의 딸이다.
[생애]
1647년(인조 25)에 출생하여 13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17세 때 진양하씨의 집성촌인 진주 수곡 사곡으로 이주해 터를 잡았다. 겸재(謙齋) 하홍도(河弘度)의 문하에서 경전을 연구하고, 더욱 예학(禮學)에 밝아 사림의 중망이 되었으며, 마을의 시냇가에 서실을 지어 석계정사(石溪精舍)라 이름하고 글을 읽으며 소요했다. 당시 모친이 여러 해 동안 몸져누우니 어머니가 드시는 음식의 양으로 그 차도를 살폈고, 하늘에 쾌차하시기를 빌었으나 뜻하지 않게 별세하자 슬피 울어 거의 기절할 듯하였다. 장례를 치른 뒤 여막을 짓고 3년을 시묘하는데 산이 깊어 호랑이가 많았으나 그를 해치지 않고 오히려 보호해주었다고 한다. 상례를 끝내고도 화려한 것을 피하고 죽으로 연명만 하였으며, 1686년(숙종 12) 별세하였다. 『진양속지(晋陽續誌)』권3「효행조(孝行條)」에 이름이 올랐다.
[묘소]
경상남도 진주시 수석면 사곡리 남암 동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