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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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貴谷洞 |
영어음역 | Gwigok-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귀곡동 |
집필자 | 김인호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경상남도 진주시 귀곡동(貴谷洞) 일대는 1970년 남강댐의 준공과 더불어 수몰된 지역이 많은 편이다.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은 지역에 해당하여 마을 이름과 지명 등에 얽힌 사연과 유적이 산재하는데, 1997년 발굴 조사된 ‘진주 귀곡동 귀동유적(晋州 貴谷洞 貴洞遺蹟)’이 대표적이다.
[명칭유래]
본래 경상남도 진주군 가귀곡면 지역으로 ‘귓골’ 또는 ‘귀동’이라 부르다가 ‘귀곡리’를 거쳐 ‘귀곡동’이 되었다.
[변천]
본래 진주군 가귀곡면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대촌·게에미·대터·송정을 병합하여 ‘귀곡리’라 이름이 붙여졌고, 내동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대통령령 제6542호에 의하여 경상남도 진주시에 편입되었고, ‘귀곡동’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황]
갑골, 깨골바위(개구리 바위 또는 와암), 부엉산(곤궁), 깟고실(까꼬실 또는 대촌), 꽃똥실, 당산멀랑, 딧덕골(딧덕이), 땡땡이 굴, 분딧골(분릿골), 시포리바우(쉬파리 모양의 바위), 콧등심, 태봉(황학산의 한 봉우리로서 옛날 태를 묻었다고 한다), 항아골, 황학산 등 그 이름과 관련하여 마을의 형성과 역사적 변천을 엿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귀곡동의 동쪽에는 남강댐이 1970년에 준공되었고, 이의 영향으로 귀곡동 북쪽에 있던 들녘에는 녹두섬이 생겨났으나 현재는 덕천강에 잠겨 있다. 또한 무절골(절골 남쪽에 있는 골짜기로서 옛날 무제를 지냈던 곳), 벗들 부엉사터(부엉산의 절터), 불땅골(귀곡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로 불당이 있었음) 등에는 몇몇의 유적이 산재해 있다.
진주 귀곡동 귀동유적은 남강댐 보강 공사에 따른 수몰 예정 지역 중 1992년 경상대학교 지표 조사에 의해 유적군이 확인되었다. 수몰 지역의 확대에 따른 문화 유적의 훼손에 앞서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유적의 위치는 경상남도 진주시 귀곡동 산66-19 일대(총 7,812㎥, 약 2,367평)였다. 1997년 1월 10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양호 수면에 인접한 구릉의 경사면에서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