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0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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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鳴石特別練成所 |
영어의미역 | Myeongseok Special Discipline Center |
이칭/별칭 | 명석공립청년특별연성소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 명석초등학교 내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최창열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 명석초등학교에 있었던 일제 교육 기관.
[설립목적]
조선총독부령 제268호에 근거하여 설립된 특별연성소의 목적은 17세 이상 21세 미만의 조선인 남자를 대상으로 심신의 단련, 기타의 훈련을 실시하여 장래 군에 복무할 경우 필요한 자질과 근로에 적응하는 소질을 연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목적은 조선의 청년들을 일제의 충실한 황국신민으로 양성하여, 태평양 전쟁 수행 병력을 충원하고 노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조선의 민족의식을 말살하기 위함이다.
[설립경위]
태평양 전쟁이 열세로 돌아서자, 일본은 전쟁의 병력 및 물자를 충원하기 위하여 1942년 10월 26일 조선총독부령(제268호)으로 ‘조선청년특별연성령’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는 1943년 명석초등학교에 ‘명석공립청년특별연성소’를 설치하였다.
[변천]
명석특별연성소는 1943년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관지리의 명석초등학교(1995년 폐교됨)에 설치되었고, 17세에서 30세까지의 젊은 청년들을 강제로 입소시켜 황국신민화 교육과 기술·군사교육 등을 1년 과정으로 교육시켰다. 모두 2회에 걸쳐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1945년 광복과 함께 폐쇄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입소 대상자에 대하여 1년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는데, 주요 교육내용은 황국신민화의 세뇌교육과 군사훈련이 대부분이다. 연성시간은 총 600시간 이상으로, 그 중 200시간을 군사훈련과 노동에, 400시간을 세뇌교육에 할애하여 지도하였다.
[조직]
명석청년특별연성소의 책임자인 연성소장은 명석초등학교의 교장이 겸하여 맡으며, 교관은 주로 해당학교의 교원이 맡았다.
[의의와 평가]
일제시대 당시, 민족의식 말살과 징병과 징용을 위해 만들어진 세뇌교육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