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작곡가.

[개설]

박중후는 1932년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 학장을 역임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대한민국 작곡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아시아 작곡가 연맹 이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왕성한 작곡활동을 펼쳤다.

[학력]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미국 이스트만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경력]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하였으며, 아시아작곡가 연맹 이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청악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저술]

주요 작품집으로는 가곡을 엮은 『임에게』(세광출판사, 1974년), 『내 마음을 아실 이』(현대음악출판사, 1977년), 『먼 후일』(현대음악출판사, 1977년), 『국화 옆에서』(현대음악출판사, 1977년) 등이 있으며, 피아노곡집으로 『피아노 전주곡』(재순악보출판사, 1981년)이 있다.

[작품]

주요 작품으로는 「피아노 조곡」,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목관 4중주」, 「젓대를 위한 합주 사자(死者)의 고향(故鄕)」,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가락」, 「플룻과 현을 위한 가락」, 「대금과 관현악을 위한 가락」, 「실내앙상블을 위한 〈에필로그〉」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1950년대 말부터 음악의 창작과 연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인물로, 후진 양성은 물론 다양한 방면의 대외 활동을 통해 음악의 저변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진주시에서는 진주 관련 음반 및 악보집(『남강의 노래』)과 합창곡집(『논개의 혼』)을 2005년에 발간했는데, 이는 박중후를 비롯해서 우리나라 음악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진주 출신 작곡가들의 작품과 진주지역 관련 가곡, 합창곡 등을 한데 모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