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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1162
한자 銀魚-
영어음역 euneobap
영어의미역 Rice Topped with Sweet Fish
이칭/별칭 사리장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집필자 김소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음식
재료 은어|양념장
계절 여름

[정의]

은어를 얹어 지은 밥.

[개설]

남강이나 남강 지류에서 잡은 은어는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튀김을 하기도 하고 밥으로 먹기도 하였다. 7~8월 은어가 산란을 하려고 바다에서 하천으로 돌아올 때 잡아서 여름철 별미음식으로 먹었다.

[만드는 법]

먼저 은어는 비늘이 없으므로 내장만 제거하여 깨끗이 씻은 후에 밥이 끓어오르면 은어를 통째로 머리를 밥 속에 박아 넣는다. 이어 밥이 다 되면 꼬리를 잡고 살을 훑어내어 뼈만 추려낸 뒤에 은어살과 밥을 양념장에 비벼 먹는다.

[생활민속 관련 사항]

은어는 맑은 물에서만 사는 어종으로, 낚시로 잡는다. 은어는 수박향 같은 특유의 향이 있고 맛이 비리지 않아 통째로 넣어 밥을 지어 먹었다. 강에서 바로 잡아 즉석에서 요리하여 먹는 신선한 제철음식이다.

은어밥에 비벼먹는 양념장은 간장에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 파 등을 다져 넣는다.

[현황]

남강의 오염과 보의 설치로 지금은 은어가 사라져 현재 진주에서는 거의 은어밥을 먹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은어는 잡으면 바로 죽기 때문에 저장하여 둘 수가 없다. 따라서 은어로 지은 밥은 싱싱한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여름철 별미음식이자 보양음식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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