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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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學校 |
영어의미역 | middle school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자익 |
[정의]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보통교육의 실시를 목적으로 설치된 학교.
[개설]
중학교의 입학자격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규정하고 있다. 중학교의 입학 방법과 절차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현행 제도상의 중학교 교육은 수업연한이 3년으로 정해져 있다.
중등교육이란 12, 13세부터 18, 19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초등교육과 고등교육의 중간단계를 이루는 교육을 말한다. 이를 담당하는 교육기관으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으며, 중학교는 12~16세 전후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중학교 교육이 근대학교로 제도화되어 실시된 것은 1899년 4월 공포된 「중학교 관제」 이후의 일이다. 수업연한은 7년으로 하고 이를 심상과 4년, 고등과 3년으로 나누었다. 그러나 실제로 고등과를 설치한 일이 없으므로 심상과와 고등과를 나눈 것에는 큰 의미가 없었다.
을사조약 하의 대한제국 정부는 1906년에 「고등학교령」을, 1908년에 「고등학교령 시행규칙」’을 공포하였는데, 이 「고등학교령」은 국권상실 다음해인 1911년에 「조선교육령」이 공포되면서 폐지되었고, 고등학교는 고등보통학교로 개편되었다.
[중등교육제도의 정비]
광복 후 대한민국의 성립과 함께 교육제도 전반을 재정비하였는데, 당시 미군정은 1945년 9월 각 도에 통첩하여 중등학교 이상의 학교는 10월 1일부터 재개교하도록 하였다.
1949년 12월 31일 ‘교육법’이 공포되어 중학교는 4년으로 설정되었다. 3학년을 수료하고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함으로써 새롭게 3년의 고교과정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은 4년제의 중학교 과정을 통해 수업을 마치게 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학제개편의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연한문제가 논의의 초점을 이루었다.
1950년 3월 중학교 수업연한을 4년으로 수정하였다가, 1951년 3월 다시 3년으로 단축하였고, 고등학교와 사범학교의 입학자격을 중학교 졸업자로 하였다. 그러나 중등교육에서 중·고등학교의 완전 분리냐, 통합 운영이냐 하는 것이 주요 문제로 대두되었는데, 교육부 당국은 완전분리방침을 채택하고 1951년 9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학제개편을 마무리하였다. 따라서 현행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의 기간학제에 따른 3년제 중학교가 제도적으로 굳혀지게 되었다.
[현행 중등교육제도]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7차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10년간을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고등학교 2~3학년에서는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여 학생의 능력, 흥미, 장래 진로에 따라 운영할 수 있도록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또한 학생의 학습능력, 적성 등 개인차를 최대한으로 고려한 심도 있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단계형, 심화·보충형, 과목선택형 ‘수준별교육과정’을 도입하였으며, 교과별 학습내용과 분량을 적정화하고 이수 교과목 수를 축소하여 학생의 학습부담을 줄였다.
그리고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고, 학교와 학생에게 자율성과 선택권을 주기 위하여 ‘재량활동’ 시간의 신설, 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중등교육의 교과과정]
중학교 교육과정은 1954년 4월에 공포된 ‘교육과정 시간배당기준령’과 1955년 8월에 공포된 ‘중학교교과과정’을 효시로 한다. 이후 4·19혁명과 5·16군사정변으로 인한 사회질서 및 가치구조의 변화에 따라 1963년 2월을 기하여 교육과정을 개정하여 1965년 3월부터 시행하였다.
1968년 12월 5일에는 ‘국민교육헌장’이 공포되어 국민교육의 지표가 마련되었으므로 교육과정을 재검토하여 우선 시급한 내용만 1969년에 부분적으로 개정하였다. 이후 1973년 8월에는 ‘국민교육헌장’의 이념구현과 새로운 학문 중심 교육과정이론이 도입된 ‘중학교교육과정’이 교육부령으로 개정, 공포되었다.
1997년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사회의 요구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전면적인 개정이 이루어졌는데, 수준별 교육과정의 도입이나 특별활동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교육 등이 추가되고 강화되었다.
[중학교 관련 현황]
1994년 중학교의 수는 2,645개교이며, 학생수는 2,508,946명, 교원은 97,897명으로, 교원 1인당 학생수는 25.6명이었다. 중학교 의무교육은 도서벽지와 군지역 전학년부터 부분적으로 실시되어, 1997년 전면적으로 실시된 바 있다.
2000년 9월 현재 국립 9개교, 공립 2,046개교, 사립 676개교로 총 2,731개의 중학교가 있다. 총학생 수는 1,860,539명으로 이 가운데 남학생이 52.2%를 차지하고 있다. 학교당 학생 수는 681.3명, 학급당 학생 수는 38명이다. 교원 수는 92,589명인데, 이 가운데 여자가 53,292명으로 남자보다 많다. 교원 평균연령은 38.5세, 평균 경력수는 15.1년이다.
이러한 현황을 살펴볼 때, 전체적으로 학생수는 감소하였으며 학교수는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교육 여건은 좋아지고 있는 편이지만, 대도시와 개발지역의 인구집중 등으로 인하여 과밀학교가 많으며, 전출인구가 많은 농촌과 지방의 중소도시에서는 폐교되는 학교가 생겨나고 있어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경상남도 진주의 중학교 현황]
경상남도 진주의 중등교육의 시작은 1925년 진주고등보통학교의 설립과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학교는 1951년 학제개편으로 진주북중학교로 분리되었고, 1953년 진주중학교로 개명하여 지금까지 약 28,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06년 현재 경상남도 진주의 중학교는 총 20개교로, 공립중학교 14개교와 사립중학교 5개교가 있으며 국립중학교로는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1개교가 있다.
2011년 기준 경상남도 진주의 중학교는 총 21개교로, 공립중학교 15개교와 사립중학교 5개교가 있으며 국립중학교로는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1개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