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3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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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渴馬井- |
영어의미역 | Tale of Galmajeong Spri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백태남 |
성격 | 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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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이성계 |
관련지명 |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속사리 속사마을[옛 사월마을] |
[정의]
갈마정 우물과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 관련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속사리 속사마을[옛 사월마을]에 전해오는 이야기로, 『진양민속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이성계가 남해 금산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올라가는 길에 속사마을[옛 사월마을]을 지나다 목이 말라 마침 갈마정 우물에서 물을 긷는 처녀에게 물을 청했다. 처녀는 바가지에 물을 뜨더니 우물가의 버드나무 잎을 훑어 물 위에 띄워 주는 것이었다. 이성계는 나뭇잎을 후후 불어가며 천천히 물을 마신 후 그 연유를 물으니, 처녀는 “선비님이 너무 목말라하는 것 같아 급히 물을 마시면 체할까 두려워 천천히 드시라고 그랬다.”고 대답하였다. 이성계는 처녀의 지혜에 감탄하여 그녀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모티브 분석]
이야기의 기본 모티브는, 조선 건국 후 진주가 진양 대도호부로 승격된 역사적 사실과도 관련이 있다. 이 일로 인해 그 처녀는 태조의 왕비가 되었다고 하며, 왕비의 내향이어서 대도호부로 승격되었다는 것이다.
[의의와 평가]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전해오는데, 남해 금산의 지명유래와 더불어 이웃해 있는 진주의 당시 역사적 위상을 살필 수 있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