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2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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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邊吉善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재형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순수 사진 문화를 이끌어온 사진작가.
[개설]
1946년 제물포 사진 동지회가 조직돼 활동하기 시작했던 인천에는 10개의 사진작가 모임에 3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하여 활동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인천 사진작가들은 전국 공모전 및 해외 공모전 등에 잇따라 입선을 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전국 규모의 임해 촬영 대회는 인천의 자랑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을 중심으로 회원전, 개인전, 국제 사진 교류전, 유네스코 사진전 등이 몽마르트 화랑과 인천 시민 회관 및 인천시 공보관, 인천 문화 회관에서 연중 쉴 새 없이 열렸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에 위치한 인천 문화 회관에 소재를 둔 한국 사진작가 협회 인천시 지회는 제물포 사진 대전에서 대통령상이 수여될 수 있도록 한 사진 예술의 본거지이다. 변길선은 이 단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사진작가이다.
[활동 사항]
변길선(邊吉善)[1921~2007]은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서 1940년대 초 일제 징용을 피해 중국을 거쳐 1946년에 인천에 정착하였다. 신의주 공립 고등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변길선는 실향민 1세로서 생업인 건축업을 하는 와중에도 사진 작업을 했다.
변길선은 1958년에 인천 사우회를 조직하여 창립 회원으로 1·2·3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한국 사진작가 협회 인천시 지회를 중심으로 1962년에 한국 사진작가 협회 창립 회원으로 활동했고, 2·3·4대 한국 사진작가 협회 이사, 1962~1964년 한국 사진작가 협회 인천시 지회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변길선은 경기도 미술 대전·제물포 사진 대전·인천시 사진 대전의 심의 위원, 대한민국 사진 전람회 운영 위원, 인천시 문화상 심의 위원, 한국 사진작가 협회 운영 자문 위원 및 인천시 사진 대전 초대 작가로 활동하였다.
[저술 및 작품]
변길선은 1993년 7월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인천 시민 회관 전시실에서 ‘마닐라 사진전’을 가졌고, 다음해인 1994년 4월에는 인천 종합 문화 예술 회관에서 한국사진작가협회 인천직할시 지회 주관으로 개관 기념 초대 사진전에 참가하였고, 2000년 11월에 인천 문화 회관 1·2전시실에서 한국사진작가협회 인천광역시 지회 회원 작품 전시회에 출품하였다. 또한 변길선은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 연합회 인천광역시 연합회 협회지인 『예술 인천』 창간호에 작품을 게재하기도 하였다.
[묘소]
변길선은 2003년 12월 요양차 필리핀 마닐라로 거주지를 옮겼고, 2007년 2월 22일 86세로 사망해 마닐라에 위치한 공동묘지에 안치되었다.
[상훈과 추모]
변길선은 1959년 한국 중앙 기상 학회 구름 사진전에 공모한 「적운」이라는 작품이 특선에 당선되어 데뷔하였으며, 그 후 1961년에는 한국 일보사 지상 공모전에서 「휴식」으로 가작 수상하였다. 또한 변길선은 1965년 경기도 문화상 수상, 한국 사진작가 협회 문화상 수상, 1966년 제4회 동아 사진 콘테스트에서 「묘기(妙技)」로 입선 및 제19회 현대 사진 문화상 본상 수상, 1968년 제6회 한국 사진작가 협회 회원전 10걸상 수상, 1974년 4월 22일 국전 사진 부문 입선, 1992년 인천시 사진 대전 초대 작가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