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한국 천주교의 최초 순교자 김범우의 묘. 김범우[1751~1787]의 집안은 증조(曾祖)인 김익한(金翊漢)이 통역관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대대로 통역관을 배출한 중인(中人) 집안이다. 김범우 역시 1773년(영조 49) 역과(譯科)에 합격한 중국어 통역관이며, 동생인 김적우(金積禹) 또한 통역관이다. 김범우는 남인계 실학자들과 교...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연상리에 있는 어변당에 소장되어 있는 개항기 고문서들. 어변당(魚變堂)은 조선 전기 장수였던 어변당 박곤(朴坤)[1370~1454]이 태어난 곳이자 학문과 무예를 닦았던 곳이다. 박기우(朴起羽)[1855~1900]는 박곤의 14대손인데, 박기우와 관련된 「부산포진해유문서(釜山浦鎭解由文書)」, 『민장초개책(民狀抄槩冊)』, 「안동 진영 상중기(安東鎭營上重記)」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에 소장되어 있는 사명대사와 사명대사의 가족들에게 내려진 교지. 밀양 표충사 사명대사 관련 교지(密陽表忠寺四溟大師關聯敎旨)는 총 7점으로 사명대사에 내려진 교지 1점, 아버지 임수성(任守成)에게 내려진 교지 2점, 어머니 서씨(徐氏)에게 내려진 교지 1점, 할머니 박씨(朴氏)에게 내려진 교지 1점, 증조할아버지 임효곤(任孝昆)에게 내려진 교지 1...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 호국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8폭의 조선 후기 병풍. 임진왜란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일본을 장악하고 쓰시마를 통하여 조선과의 국교 재개를 희망한다는 내용을 조선으로 전달하였다. 또한 1603년 사쓰마[薩摩][현재 가고시마 지역]에서 억류되어 있다가 귀국한 김광(金光)은 일본의 국교 재개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일본은 다시 전쟁을 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