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의 앞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걸어오다 선 가례리 앞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의 지명과 앞산에 대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지명 전설이다....
-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 내려오는 문화의 총체. 구비 전승(口碑 傳承)은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말로 이루어지고 말로 전승되는 문화의 총체를 말한다. 구비(口碑)는 비석(碑石)에 새긴 것처럼 오래도록 전하여 내려오는 말을 뜻하며, 전승(傳承)은 계통을 이어받아 계속되고 계승한다는 뜻이다. 구전(口傳)이라는 말 대신에 굳이 구비라는 말을 쓰는 것은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
-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민요. 「그네노래」는 마을 뒷산에 그네를 매어 두고 타면서 임과 나와 함께 타는 상황을 상상하고, 튼튼한 그넷줄처럼 임과 나의 인연이 영원하기를 희망하는 노래이다....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는 대표적인 민요.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는 「밀양아리랑」은 한민족이라면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세마치장단에 맞추어 3음 음계의 계면조로 불리며 가사의 내용은 주로 밀양부사(密陽府使) 윤씨[또는 이씨]의 딸 아랑(阿娘)이 젊은 관노(官奴)에게 죽임을 당한 한을 담고 있다. 흥겹지만 슬픔이 배어 있는 「밀양아리랑」의 정서적...
-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시신을 땅에 묻고 봉분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르는 장례의식요. 「달구소리」는 봉분을 만들면서 흙을 덮고 잔디[떼]를 입히고 땅을 다지는 과정에서 부르던 장례의식요이다. 「달구질소리」, 「달구질노래」, 「회다지소리」라고도 불린다. 달구는 땅을 다지는 데에 쓰이는 도구를 말한다. 달구를 밧줄로 묶어 여러 사람이 달구를 묶은 밧줄을 들었다 놓으면서 논바닥이나 집터, 봉...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의 도치샘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도치샘」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의 도치샘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다. 도치샘은 본래 매우 깊은 샘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문둥병 환자들이 몰리는 것을 꺼려서 돼지를 잡아 샘 안에 넣었더니 샘이 말라 버렸고, 그 이후로 도치샘[돼지샘]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학동마을 저수지에 얽히어 전하여 오는 이야기. 「독진골」은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학동마을의 골안저수지와 관련되어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골안저수지는 독진골이라고도 부르는데, 옛날 이 샘에서 용마(龍馬)와 함께 어 장군이 방어를 하기 위하여 진을 독려하였기 때문에 독진골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둥딩이고개와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둥딩이고개」는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고개 이름에 얽힌 전설이다. 어느 마을의 종이 부잣집 주인에게 억울하게 살해당하자, 종의 아들이 풍수 능력을 이용하여 복수하였다는 이야기인데, 복수담과 풍수담의 성격을 아울러 가지고 있다....
-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에 있는 백산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떠내려오다 선 백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들 한가운데 백산(栢山)이 자리 잡게 된 까닭에 대하여 전하여지는 전설이다. 오줌 누던 여자가 떠내려가던 산을 발견하고 소리를 치는 바람에 산이 그 자리에 멈추었다는 이야기이다....
-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용두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떠내려오다 선 용두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용두산(龍頭山)의 명칭과 관련한 전설이다. 용의 머리와 닮은 산이 움직이다가 빨래하는 여자의 방망이에 맞아서 그 자리에 멈추었다는 이야기이다....
-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의 마굴소와 마전암에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마굴소와 마전암」은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에 있는 마굴소(馬屈沼)와 마전암(馬轉岩)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욕심 많은 장자의 밭이 천벌을 받아 못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전쟁에서 진 말이 넘어져 바위가 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의 붕어산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마흘리 붕어등」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에 있는 뒷산인 붕어산(朋魚山)에 관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옛날 마흘리에 살던 인색한 부자가 집에 찾아오는 손님을 막으려고 연못을 메웠는데, 그때 연못에서 날아오른 붕어 세 마리가 산으로 올라가 죽는 바람에 가세가 기울었다고 한다. 이후 붕어가 죽은 곳을...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의 만어사 앞 너덜겅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만어사 너덜겅」은 만어사(萬魚寺) 주위에 있는 너덜겅의 유래담이다. 너덜겅의 돌이 물고기를 닮은 이유가 수로왕을 따라온 낙동강의 물고기가 변한 것이라는 설명과, 마고할미가 돌을 물고기로 변신시켜 중국으로 가져가려다가 만어사 앞에 버려 둔 것이라는 설명이 아울러 전승되고 있다....
-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가곡리 매마리고개와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매마리고개」는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가곡리에 있는 매마리고개의 지명 유래담이다. 옛날 가곡리 내가곡에 살던 박씨가 보담산(寶潭山)[보두산(步斗山)]에 보담(寶潭)이라는 노장(老將)에게 속아서 명당이던 선산의 묘를 훼손하였다. 이때 무덤에서 나온 매가 날아간 고개라고 하여 ‘매마리고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모를 찌는 과정에서 부르던 농업노동요. 「모찌는 노래」는 전통적인 벼농사 과정 중에 모를 내기 위하여 모판에서 모를 뽑는 모찌기를 하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노동의 피로를 잊고 능률을 높이고자 부르던 농업노동요에 해당하며, 「모찌는 소리」, 「모찌기소리」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모찌는 노래」는 네 편이 채록되어 있다....
-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종남산에 있는 용샘과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묘를 쓰면 안 되는 종남산과 용샘」은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남산리의 종남산(終南山)과 용샘[龍川]에 얽힌 이야기이다. 가뭄에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모여 종남산의 묘를 없애면, 종남산 용샘에 사는 용이 비를 내려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에 있는 개고개와 의구비에 얽힌 이야기. 「무안 개고개와 의구비」는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에 있는 개고개와 의구비(義狗碑)에는 충직한 개의 이야기가 전하여진다. 잠든 주인을 살리기 위하여 산불을 끄다가 죽은 개와 그런 개를 위하여 주인이 비석을 세워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서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에 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무안에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 유달리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에 대한 이야기이다. 옛날에 무안리 뒷산에 살던 어느 남편이 신랑 각시 당산나무 중 한 그루를 함부로 베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대표적인 가창유희요.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대표적인 민요이다. 지역에 따라 가사와 곡조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밀양아리랑」은 밀양 영남루와 밀양 아랑각에 얽힌 아랑 전설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세마치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서정민요이다....
-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보리를 타작할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 「보리타작노래」는 영남 지역에서 두루 불리는 노동요이다. 「보리타작소리」, 「옹헤야」라고도 한다. 농토가 많은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도 자주 채록되는 유형이다. 밀양에서는 이모작 농사를 지을 때 흔히 벼에 앞서 보리나 밀을 심었고, 오뉴월에 보리를 수확하여 단으로 묶어 말려 두었다가 모내기를 끝내고 타작하였다. 보리타작은...
-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조천리에 있는 바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수산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조천리에 있는 수산바위에 얽혀 있는 지명 유래담이다. 본래는 ‘화산바위[火山岩]’라고 불렀는데, 불이 많이 나서 ‘수산바위’라고 바꾸어 불렀다는 이야기이다....
-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는 팔도고개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수산리 팔도고개」는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는 팔도고개(八盜고개)에 대한 지명 전설이다. 어느 장수가 ‘팔도고개’를 차지하고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던 여덟 명의 도둑을 물리쳤다는 내용이다.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전형적인 인과응보 이야기이다....
-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 인근에 있는 아랑각에 얽힌 이야기. 「아랑각의 유래」는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嶺南樓) 아래에 있는 아랑(阿娘)의 비(碑)와 아랑의 사당인 아랑각(阿娘閣)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밀양부사(密陽府使)의 딸인 아랑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여 원혼이 되었는데, 새로 온 부사가 아랑의 원한을 갚아 주었다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이다. 아랑의 이야기는 1...
-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어변당 박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어변당과 도마뱀의 복수」는 조선 전기 밀양 출신의 무신인 어변당(魚變堂) 박곤(朴棍)[1370~1454] 장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박곤이 잉어의 승천을 돕기 위하여서 도마뱀을 죽이는 바람에 도마뱀의 복수로 병을 얻어 죽었다는 내용이다. 위대한 인물이 동물의 원한을 사서 일찍 죽고 말았다는 지역민의...
-
조선 전기의 학자 서거정이 밀양 영남루의 주변 경치를 주제로 지은 한시. 조선 전기 문인인 서거정(徐居正)[1420~1488]은 지금의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40에 있는 밀양 영남루(密陽嶺南樓)[국가지정문화재 보물]에 올라 영남루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 열 곳을 노래한 바 있는데, 이 열 편의 한시를 「영남루십경시(嶺南樓十景詩)」라 하며 「밀양십경시」라고도 일컫는다. 「영남루십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