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에 있는 체육 단체.

[설립 목적]

밀양시체육회(密陽市體育會)는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 정착으로 밀양 시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 여가 선용 및 복지 향상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또한 체육인의 인권 및 권익 보호에 이바지하고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학교 체육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밀양시체육회의 전신은 1925년 창설된 밀양운동구락부이다. 밀양운동구락부는 일제강점기 식민 통치 아래에서도 체육을 통하여 항일 의식과 애향심을 일깨운 체육 단체였다. 밀양운동구락부는 1926년부터 1945년까지 밀양 영남루 마당, 남천강 변, 밀양공립보통학교[현 밀양초등학교] 등지에서 ‘밀양군민대운동회’ 를 개최하며 애향심과 독립운동 정신을 고취하였다.

1945년 해방 이후 각 종목마다 단체가 생기고 1946년 삼문공설운동장이 건립되자 각 경기 대회를 여는 일이 잦아졌다. 이에 각 경기 종목 단체들을 통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1948년 12월 21일 보래관[현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 앞 2층 건물]에서 군내 각종 운동 단체 통합 결성 대회를 갖고 통합을 결정한 뒤 밀양체육협회가 정식 발족되었다. 창립 당시 밀양체육협회 가입 단체는 육상, 씨름, 축구 등 11개 단체였다.

이후 1989년 1월 1일 밀양읍이 밀양시로 승격되면서 1989년 2월 23일 밀양체육협회에서 밀양시체육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6년 3월 30일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 통합안에 따라 밀양시체육회와 밀양시생활체육회가 통합한 통합 밀양시체육회가 출범하였다. 밀양시체육회는 2022년 7월 2일 2022 밀양시 생활체육 시민자전거타기대행진을 개최하였고 2022년 10월 8일 제44회 밀양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밀양시체육회는 밀양시의 체육 전반에 관한 기본 방침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엘리트 체육에서 아마추어 체육까지 밀양시 체육의 전반적인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와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경상남도체육회가 개최하는 각종 종합 대회에 참가하고, 경상남도체육회가 승인한 사업을 주최 및 주관하고 있다.

그리고 스포츠의 국제 교류, 밀양시민체육대회 개최, 체육 및 경기 시설의 설치, 체육에 관한 각종 간행물 발간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체육에 관한 자료 수집과 다양한 조사 활동도 하고 있다. 밀양시체육회의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한 수익 사업으로 밀양시 체육 시설의 임대 사업 및 기타 수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생활 체육의 발전을 위하여 밀양 스포츠 클럽 및 체육 동호인 조직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황]

밀양시체육회는 밀양종합운동장 내에 있으며 조직은 대의원 총회[45개 종목 단체 회장, 16개 읍면동 회장], 이사회,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회는 회장 아래 부회장, 감사, 사무국장, 이사로 조직되어 있고 위원회에는 상벌위원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조정중재위원회, 임원운영위원회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밀양시체육회는 엘리트 체육의 체계적인 육성과 함께 생활 체육 활성화 및 저변 확대로 밀양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하여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