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6년에 간행된, 무주군의 행정 내부 전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수록한 보고서. 한국 행정 연구원은 인문 사회 분야에 있어서 행정 체제의 발전과 행정 제도 및 그 운영의 개선에 관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행정에 관련된 정보와 자료를 수집·관리 지원하며, 국내외 연구 기관과의 교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가 행정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
1955년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발행한 6·25 전쟁 순국자 기록물. 덕유산이 위치한 무주 지역은 1948년 빨치산 토벌이 시작된 이후, 공비 토벌이 완전히 종료되어 총성이 멈춘 1954년 11월까지 7여 년 동안 많은 희생자를 낼 수밖에 없었다. 그들을 기리기 위하여 무주군은 1955년 10월 6·25 전쟁으로 순국한 이들에 대한 기록을 모아 『순국충영록(殉國忠靈錄)』을...
-
6·25 전쟁 후 월북하지 못하고 빨치산으로 남아 있던 무주 지역의 공비들을 토벌하기 위한 작전. 1950년 7월 24일 새벽 공산군이 무주읍 내에 들어왔다가 9월 26일 철수하였다. 그러나 월북하지 못하고 남아 있던 공비들이 무주 주변의 산간 지역으로 들어가서 경찰서 파견대 등 후방을 공격하는 일이 있었다. 1950년 9월 공산군이 철수한 이후 무주 지역 청년들은 공산 투쟁단,...
-
개항기 무주 출신의 의병. 김동학(金東鶴)[1887~?]은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에서 출생하였다. 1909년(순종 3) 의병대를 조직하여 대일 투쟁을 전개하던 고정길 부대에 들어가서 주로 4~5명의 소규모 의병대로 산골에 은둔하면서 용담, 진안, 장수 지역에서 유격 활동을 하였다. 김동학은 고정길 및 4명의 의병과 함께 총기·곤봉을 휴대하고 전라북도 용담군 일동면...
-
개항기 무주 출신의 의병. 김원일(金元日)[1867~1908]은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에서 출생하였다. 신명선(申明善) 의병장이 창의(倡義)할 때 휘하로 들어가 활동하였다. 신명선은 대한 제국의 시위대 출신 의병장으로 1907년(순종 1) 덕유산(德裕山)으로 들어와 약 40명의 의병을 규합하여 활동을 시작하였다. 신명선 의병대는 1907년 겨울 전라북도 진안군 정...
-
일제 강점기 무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판두(金判斗)[1892~1929]는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무주군에서는 적상면 사람 전일봉(全日奉)이 4월 1일 무주읍 장날 만세 운동을 벌였다. 무주 보통학교 학생들에게 태극기를 들게 하고 선두에 서서 독립 만세를 외치자 장에 있던 사람들이 호응하였으나 일본 경찰의 제압으로...
-
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6·25 전쟁 당시 공비 토벌 작전에 참여했던 청년 단체. 대한청년단 청년방위대(大韓靑年團靑年防衛隊)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 대한청년단(大韓靑年團) 내에 조직된 준군사 단체이다. 1949년 미군 철수 후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를 반영하여 대한청년단을 주축으로 청년방위대를 만들어 지역 방위에 투입시켰다. 6·25 전쟁 당시 전라북도 무주...
-
일제 강점기 무주 출신이거나 무주 지역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항일 운동가. 일제의 국권 침탈이 이어질 때에는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국권을 잃게 된 후에는 독립을 위한 우리 민족의 노력은 계속되었다. 무주 지역에선 전일봉(全日奉)이 1919년 4월 1일 무주 장날 만세 운동을 일으켰고, 학생들은 동맹 휴학을 주도하거나 비밀 결사를 조직하였다. 무주군은 영호남을...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 마을에서 일제 강점기 제정한 향약. 향약(鄕約)의 일반적인 목적과 마찬가지로 유교적 예절과 풍속을 지역에 보급하여 도덕적 질서를 확립하고 미풍양속(美風良俗)을 진작시키며 각종 재난(災難)을 당하였을 때 상부상조(相扶相助)하기 위하여 제정하였다. 1872년(고종 9) 심암(深庵) 박남수(朴南壽)가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 마을의 미풍양...
-
개항기 전라북도 무주군에 설립된 근대 교육 기관. 개화의 물결이 밀려오던 1900년대 초 무주 지역의 사림 가운데 신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던 사림들이 있었다. 그중 무주 차산리 출신 황종경이 1909년(순종 3) 사재를 들여 무주 향교(茂朱鄕校) 명륜당에 무주 명륜 학교를 설립하였다. 1910년(순종 4) 나라가 일본에 병탄된 후 일본인 교사가 들어와서 일본어와 산술 등 보통학교의...
-
개항기 무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관은 남평(南平). 본명은 문태현(文泰鉉), 별명은 문태진(文泰珍)·문태수(文泰洙), ‘문태서(文泰瑞)’는 의병장 시절의 이름이다. 강성군(江城君) 문익점(文益漸)의 24세손이며, 아버지는 문병현(文炳鉉)이다. 문태서[1880~1913]는 경상남도 안의군 서상면에서 출생하였다. 1907년(순종 1) 제3차 한일 협약(韓日協約)이 체...
-
개항기 무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박춘실(朴春實)[1875~1914]의 본관은 밀양(密陽), 본명은 박동식(朴東植)이다. 1905년(고종 42) 을사늑약(乙巳勒約)이 체결되자 비분강개하여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에서 “국가 존망의 이때 모두 분발하여 사심을 버리고 나라를 구하자.”는 내용의 창의(倡義) 격문을 돌렸다. 이러한 격문을 보고 모여든 의병 52명을 이끌고 용담...
-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에 있었던 학교. 삼숭학교(三崇學校)는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늘갓에 교회[늘갓 교회, 현 여올 교회]가 설립되면서 늘어나게 된 적상면 지역 일원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신학문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 사람으로 무주에 와서 교회를 세운 송희중이 교회에 모이는 젊은이들이 늘어나자 학교 설립을 계획하게 되었...
-
개항기 무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신명선(申明善)[?~1908]은 대한 제국의 시위대(侍衛隊) 출신으로 본관은 평산(平山), 별명은 신명선(申明先)이다. 1907년(순종 1) 제3차 한일 협약(韓日協約)이 체결되고 강제로 군대가 해산되자 고향 무주로 돌아왔다. 이후 창의(倡義)를 결심하고, 1907년 먼저 거사 준비를 위하여 황이만(黃二萬) 등과 함께 거병에 필요한 자...
-
조선 후기 무주 출신 무인. 이만번(李晩蕃)[1680~?]의 본관은 흥양(興陽), 호는 두천(斗川)이다.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철목리에서 출생하였다. 무술 실력이 뛰어나 정희량(鄭希亮)이 살고 있는 경상남도 안의까지 그 소문이 들릴 정도였다고 한다. 정희량이 가끔 이만번에게 금품과 사람을 보내 가까이 지내려고 하였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가 난을 일으키...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 있던 무주군 최초의 근대식 병원. 지남병원(芝南病院)은 무의촌(無醫村) 무주 지역의 주민들에게 근대식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신현돈(申鉉燉)이 1933년에 개설하여 의료 활동을 하다가, 1948년 제헌 국회 의원으로 선출되어 정계에 입문하면서 아들 신숙철에게 병원장을 물려주었다. 후에 영성 병원으로 개...
-
일제 강점기 무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낙철(崔洛哲)[1921~2005]은 1921년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은산리에서 출생하였다. 무풍 공립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대구 사범 학교 심상과에 재학 중이던 1941년 1월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모여 민족의 장래에 대해 협의하고 조선 독립을 위한 실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결사체인 ‘연구회(硏究會)’를 조직하였다. 이들은 학술...
-
개항기 무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최충길(崔忠吉)[1891~?]은 1907년(순종 1) 말 동지를 규합하여 호남 의병단에 들어가 무주 지역에서 의병 활동을 하였다. 호남 의병단은 문태서(文泰瑞)가 중심이 되었는데, 문태서가 덕유산(德裕山)의 원통사(圓通寺) 부근에서 산포수 10여 명을 모으고, 장수군에서 활동하던 박춘실(朴春實) 의병대, 박수문 의병대, 전성보 의병대와...
-
개항기 무주 출신의 의병. 한진수(韓鎭壽)[1878~?]는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에서 출생하였다. 29세이던 1907년(순종 1) 말 문태서(文泰瑞) 부대에 들어가서 호남 의병단으로 활동하였다. 호남 의병단은 문태서 부대를 비롯하여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출신 박수문(朴守文) 의병대, 무주군 안성면 오동리 출신 전성범(全聖範) 의병대 등 여러 소부대가 연합...
-
개항기 무주 출신의 의병. 허항(許恒)[1863~?]은 삼곡면 촌이본[현재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지역]에서 출생하였다. 허항은 조석우(趙錫祐)를 총대장으로 추대하고 의병으로 활동하였다. 전라북도 운봉 출신인 조석우는 1909년(순종 3) 8월 충청북도 영동군 양내면 영국사(寧國寺)에서 장군선(張君先)·조덕장(趙德章)·권덕원(權德元) 등과 뜻을 같이 하고 의병을 조직하였...
-
1945년 광복 이후 현재까지의 전라북도 무주 지역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무주군은 미국과 소련의 분할 점령으로 인한 분단과 6·25 전쟁, 전쟁의 상흔을 딛고 이루어 낸 경제 발전 등 한국 사회의 성장 및 발전과 그 궤적을 함께하였다.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를 23부(府), 331군(郡)으로 개편함에 따라 무주 지역을 관할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