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몸에 내린 신을 맞아 무당이 되고자 벌이는 무속 의례. 내림굿은 무병(巫病)을 앓거나 몸에 신기(神氣)가 있는 사람에게 신을 내리게 하고 신을 받는 굿으로 ‘신굿’, ‘신명굿’, ‘명두굿’, ‘강신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내림굿이 끝나면 강신자는 더는 본래의 이름으로 불리지 않고 다른 무당에 의해 별호(別號)를 얻게 된다. 굿을 해 준 무당과 새로 무당이 된 사...
-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신앙 행위. 무속은 민간의 여러 신앙적 사고가 무당을 중심으로 체계화된 종교 현상이다. 무당은 무속의 체계 속에서 초자연적인 존재와의 교류를 통해 길흉화복을 예언하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경기도 남양주시를 비롯한 한반도 중부과 북부 지역의 무당은 강신 체험을 통해 무당이 된 강신무가 많고, 남부 지역은 혈통을 따라 무당의...
-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전승되어 오는 서사무가. 「바리공주」는 전국적으로 전승되는 서사무가로, 바리데기·오구풀이·칠공주·무조전설(巫祖傳說)이라고도 한다. 내용은 전승 지역이나 전승자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공통적인 서사 단락도 존재한다. 현재까지 약 90여 편이 채록되어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려고 베푸는 사령(死靈)굿 과정에서 「바리공...
-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가정의 액을 막고 재수와 재복을 기원하고자 벌이는 굿. 재수굿은 집안에 재수가 형통하기를 빌며 벌이는 무속으로,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일반적으로 봄가을, 또는 정초에 행하며, 집안에 우환이 생기거나 불행한 일이 자꾸 일어날 경우에도 특별히 행한다. 현재는 정기적인 재수굿보다는 집안에 우환이 생겼을 경우 행하는 재수굿이 일반적이다. 재수굿 하는 날짜는 주로 강신무...
-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집을 지을 때 집터를 다지며 부르는 노동요. 「지경소리」는 집을 새로 지을 때, 주춧돌을 놓기 위해 달구질로 집터를 닦으며 여럿이 부르는 건축 노동요이다. 경기도 남양주시를 비롯한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지경다짐」·「지경닦기」·「집터 다지는 노래」·「성조가(成造歌)」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집터를 다지는 노동이 남성 위주로 진행되기에 흥겹고 억세게 부...
-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는 무속 의례. 진오기굿은 죽은 사람의 넋을 저승으로 안내하기 위하여 행하는 무속 의례로, 씻김굿·오구굿 등과 기능이 같으며, 지노귀굿, 망자천도굿, 진혼귀굿, 지로귀굿 등으로 불린다. 주로 경기도 남양주시를 비롯한 한강 이북의 서울·경기 지역과 황해도 등지에서 행해지는데, 같은 진오기굿이라 해도 서울·경기 지역과 황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