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성
-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김해김씨는 가락국을 세운 김수로왕(金首露王, 42~177)을 시조로 한다.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김수로왕은 48년 하늘에서 내려온 금합에 담겨진 황금 알 6개 중에서 태어나 아도(我刀), 여도(汝刀), 피도(彼刀), 오도(五刀), 유수(留水), 유천(留天), 신천(神天), 오천(五天), 신귀(神鬼) 등 구간(九干)에 의해...
-
양우량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남원양씨는 양우량(梁友諒)을 시조로 하는데 양우량은 본래 탐라국을 세웠다고 전하는 제주양씨였으나, 757년(경덕왕 16) 나라에 공을 세워 남원백에 봉해진 후 후손들이 양우량을 시조로 하고 남원을 본관으로 삼아 분적하였다고 한다. 논산에 입향한 남원양씨 인물로는 조선 중기 무신 양함(梁諴, 1564~1592)이 있다. 양함은 임진왜...
-
전득시를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담양전씨는 전득시(田得時)를 시조로 한다. 고려 중엽 전라도 담양 출신의 충원공 전득시는 문과에 급제 후 좌복야, 참지정사를 역임하고 담양군에 봉해졌다. 이후 후손들이 전득시를 시조로 하고 담양을 본관으로 삼았다. 담양전씨의 계파는 전녹생(田祿生)을 파조로 하는 야은공파(壄隱公派), 전귀생(田貴生)을 파조로 하는 뇌은공파(牢隱公派)...
-
이전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덕은이씨는 이전(李筌)을 시조로 한다. 이전은 진위이씨의 시조 이자영(李自英)의 5세손으로 고려 말 한성우윤을 역임하고 덕은군에 봉해졌다. 이후 후손들이 이전을 시조로 하고 덕은(현 논산시 은진면)을 본관으로 삼아 진위이씨에서 분적했다. 덕은이씨를 빛낸 대표적인 인물로는 이전의 아들인 이운생(李芸生)과 조선 중기 이인수(李仁獸)·이기...
-
박응주를 시조로 하고 박동민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반남박씨는 박응주(朴應珠)를 시조로 한다. 박응주는 박혁거세의 후손으로 고려 고종 때 반남호장을 지냈으며 이후 후손들이 박응주를 시조로 하고 반남(현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을 본관으로 삼았다. 반남박씨는 고려 말 문정공 박상충으로부터 번영을 누리기 시작하여 박상충의 아들 평도공 박은(朴訔)은 조선조에 들어와...
-
이은백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여주이씨는 시조를 달리하는 세 파가 있다. 이들 세 파는 이인덕(李仁德)을 시조로 하는 교위공파와 이은백(李殷伯)을 시조로 하고 이규보(李奎報)를 중시조로 하는 문순공파, 이세정(李世貞)을 시조로 하는 경주파이다. 이 세 파의 여주이씨는 다 같이 고려 중기에 경기도 여주에 정착하여 대대로 호장(戶長)·향공진사(鄕貢進士) 등 향직을...
-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동일한 조상의 후손들이 사회적·정치적·경제적 우위를 점하는 촌락. 조선 후기 마을들은 당시의 사회 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점차 동성 문중을 중심으로 취락을 형성하는 동족마을로 바뀌어 갔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논농사가 발달함에 따라 평야 지대를 중심으로 생산력이 증대되자, 주거의 형태도 구릉 중심의 산촌(散村) 형태에서 평야 지대의 집촌 형태로 촌락 구조가 바...
-
조계룡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창녕조씨(昌寧曺氏)는 신라 진평왕의 사위 조계룡(曺繼龍)을 시조로 하고 있다.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의하면, 조계룡은 한림학사 이광옥(李光玉)의 딸 이예향(李禮香)을 어머니로 두고 있는데, 후에 진평왕의 사위가 되었고, 보국대장군상주국대도독태자태사(輔國大將軍上柱國大都督太子太師)에 올랐으며, 창성부원군(昌城府院君)에 봉해졌...
-
양기를 시조로 하고 양춘건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에는 청주양씨, 함평이씨, 전주이씨 세 집안이 살고 있는데, 이 중 청주양씨는 주곡리의 터줏대감이라 불릴 만큼 오랜 세월 세거해 왔다. 1920년 일제강점기에 간행된 『조선의 성(朝鮮の姓)』에 따르면, 1920년대 논산의 동족마을에 대한 자료에서 청주양씨가 상월면 주곡리에 동족마을을...
-
조춘을 시조로 하고 조인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평양조씨(平壤趙氏)의 시조는 조춘(趙椿)으로 고려 때 남송(南宋)에 가서 금(金)나라를 정벌하는 데 큰 공을 세워 송나라 상장군(上將軍)이 되었다고 한다. 조춘은 상원(祥原, 현 평안남도 중화)에 정착하여 4세손까지 내려오다가 5세손인 조인규(趙仁規)의 딸이 충숙왕의 비가 되자 평양부원군(平壤府院君)에 봉해지게...
-
조맹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풍양조씨는 고려조 개국공신 조맹(趙孟)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조맹은 후삼국시대 왕건을 도와 고려 건국에 참여하여 개국공신으로 문하시중평장사(門下侍中平章事)에 이르렀다. 풍양조씨들은 시조 조맹의 출생지이자 세거지였던 풍양(豐壤, 현 경기도 남양주시)을 본향으로 두었다. 풍양은 조맹은 이곳에서 태어나 노년까지 살...
-
이개를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논산시 세거 성씨. 합천이씨(陜川李氏)는 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 인물인 이개(李開)를 시조로 하고 있는 성씨이다. 이개는 신라조에 벼슬하여 강양군(현 경상남도 합천군)에 봉해졌다. 이개는 신라 6촌장 중의 하나로 알천(閼川) 양산촌(楊山村)의 촌장이며 유리왕 때 이씨(李氏) 성을 하사받았다는 이알평(李謁平)의 후손으로, 합천이씨는 경주이씨에서 분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