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언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벽진 이씨(碧珍李氏)의 시조 이총언(李悤言)은 신라 말에 벽진군(碧珍郡)[현 경상북도 성주군] 태수를 지낸 인물이다. 왕건을 도와 고려 창업에 공을 세워 삼중대광 개국원훈 벽진장군(碧珍將軍)에 올랐고, 벽진백(碧珍伯)에 봉해졌다. 아들 이영(李永)도 18세로 왕건을 도와 고려 개국에 공을 세워 대광(大匡) 사도귀(思道貴)의 딸과 혼...
경기도 포천지역에 오랫동안 세거하였던 성씨. 경기도 지역 세거 성씨는 영남과 달리 형성되었다. 영남은 도산 서원 진성 이씨, 병산 서원 하회 유씨, 임천 서원 의성 김씨, 옥산 서원 여강 이씨 등 유력 성씨들이 문중을 기반으로 성씨 간에 학통과 혼인을 통해 세거 성씨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경기도 지역은 이주가 빈번하고 서울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중앙 정계와 밀접한 관계 속에서 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