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을 가는 길목으로서 경기도 포천시의 자연 지리적 조건과 지정학적 위치, 역사 문화적 특징 등을 살펴보고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래 포천 관광 자원 개발에 대해 생각해 본다. 포천은 동서남북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영평천과 포천천이 T자형을 이루며 흐르고 있다. 면적은 서울의 1.4배 크기이다. 우리나라의 중앙에 위치한 관계로 동서·남북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
조선 전기 포천의 쌍곡 송암에서 은거하던 이식이 형 이숙에게 부치는 칠언율의 한시. 「산가기금헌(山家寄琴軒)」은 조선 전기의 문신 사우정(四雨亭) 이식(李湜)[1458~1489]이 은거하던 포천의 쌍곡 송암[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에서 형 강양군(江陽君) 이숙(李潚)[1453~1499]에게 보내는 한시이다. 「산가기금헌」은 이식의 문집인 『사우정집(四雨亭集)』 권 상에 수록되...
조선 전기 이식이 대허에게 포천 생활을 회상하며 지어 보낸 칠언 율시의 한시. 「술회 증대허(述懷贈大虛)」는 조선 전기의 문신 사우정(四雨亭) 이식(李湜)[1458~1489]이 대허(大虛)에게 빈한하였던 경기도 포천 생활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며 적어 보낸 한시이다. 「술회 증대허」라는 시를 받은 대허는 조선 전기의 문장가인 최하림(崔河臨)[1455~1486]으로 호는 대허당(大虛堂)...
조선 시대 포천 지역에 있었던 교통 통신 기관. 역(驛)은 왕래하는 관료나 사신들을 접대하고 공문서를 전달하며 관수 물자를 운반하던 교통통신 기관 중 하나로, 안기역(安奇驛)은 포천 지역에 설치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포천현 역원조(驛院條)에는 “안기역은 현 북쪽 4리에 있다[安奇驛 在縣北四里]”라고 하였다. 또한 윤지(尹漬)가 중수하자 성현(成俔)이 이를 기...
1501년 성현이 포천 안기역의 중수를 기념하여 지은 기문. 「안기역 중수기(安奇驛重修記)」는 조선 전기의 문신 용재(慵齋) 성현(成俔)[1439~1504]이 경기도 포천현에서 북쪽으로 2㎞ 정도 떨어져 있는 안기역[현재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을 중수(重修)[건축물이 낡고 헌 것을 손질하며 고침]하고 이를 기념하여 지은 글이다. 「안기역 중수기」에서 성현은 찰방(察訪) 윤지(尹漬)...
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있었던 교통 통신 기관. 역(驛)은 왕래하는 관료나 사신들을 접대하고 공문서를 전달하며 관수 물자를 운반하던 교통 통신 기관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영평현 역원조(驛院條)에서 양문역(梁文驛)에 대해 “현 동쪽 9리에 있다. 항간에서 독흘이라 부르는데, 양골이 와전된 것인 듯하다[在縣東九里 俗號獨訖 疑梁骨之訛]”라고 하였다. 또한 성현(成...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북원로 255번길 24[자일 2리 959-20번지]에서 전해 내려오는 풀잎으로 부는 피리. 풀피리는 나뭇잎이나 나무껍질, 풀잎을 접어 입술에 대고 휘파람을 불듯이 소리를 내어 연주하는 우리나라 전통 향악기이다. 이를 ‘초적(草笛)’ 또는 ‘초금(草琴)’ 등이라고도 한다. 풀피리에는 나뭇잎을 사용하는 초금 이외에도 물오른 나뭇가지의 껍질을 벗겨서 피리처럼 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