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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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오랫동안 세거하였던 성씨. 경기도 지역 세거 성씨는 영남과 달리 형성되었다. 영남은 도산 서원 진성 이씨, 병산 서원 하회 유씨, 임천 서원 의성 김씨, 옥산 서원 여강 이씨 등 유력 성씨들이 문중을 기반으로 성씨 간에 학통과 혼인을 통해 세거 성씨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경기도 지역은 이주가 빈번하고 서울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중앙 정계와 밀접한 관계 속에서 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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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행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안동 권씨 족보인 『성화보(成化譜)』는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족보로, 1476년(성종 7)에 출간되었다. 중국 연호인 성화(成化) 연간에 제작되어 ‘성화보’라 이르는데 본래 명칭은 『안동 권씨 세보(安東權氏世譜)』이다. 안동 권씨(安東權氏)는 본래 신라의 왕실 성씨인 경주 김씨에서 나왔다. 시조 권행(權幸)은 고려 태조와 함께 후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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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는 양반 사회였다. 따라서 양반은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다. 양반을 사대부(士大夫)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士)와 대부(大夫)를 통칭한 말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朴趾源)은 소설 「양반전」에서 “글을 읽는 사람을 선비[士]라 하며, 벼슬길에 나아가서 대부(大夫)가 된다.”라고 하였다. ‘선비’란 벼슬하지 않고 글을 읽으며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풀이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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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증조할아버지는 진사 이예신(李禮臣)이고, 할아버지는 우참찬 정헌공 이몽량(李夢亮)이다. 아버지는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이고, 친어머니는 권율(權慄) 장군의 딸인 안동 권씨(安東權氏)이며, 두 번째 어머니는 감찰 오언후(吳彦厚)의 딸인 나주 오씨(羅州吳氏)이다. 이성남(李星男)[1578~1642]은 이항복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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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오성 부원군(鰲城府院君)에 봉군되어 이항복이나 백사(白沙)보다는 ‘오성 대감’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죽마고우인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과의 기지와 작희(作戱)에 얽힌 많은 이야기로 더욱 잘 알려진 인물이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자상(子常), 호는 필운(弼雲)·백사·동강(東岡). 고려의 대학자 이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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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항복의 묘. 이항복(李恒福)[1556~1618]은 본관이 경주(慶州)이고, 자는 자상(子常)이며, 호는 필운(弼雲)·백사(白沙)·동강(東岡) 등이다. 1580년(선조 13) 알성 문과에 급제하여 1589년 예조 정랑으로 정여립(鄭汝立) 모반을 처리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병조를 맡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우의정·좌의정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