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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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화대리와 가평군 북면 적목리의 경계에 있는 산. 『해동 지도(海東地圖)』 「영평현 지도(永平縣地圖)」를 보면 강씨봉의 북쪽에는 왕망산(旺望山)이, 남쪽에는 도성촌(道城村)이 그려져 있다. 「가평군 지도(加平郡地圖)」에는 동쪽으로 명지봉(明芝峯)과 도성 고개[道城嶺]가 그려져 있고, 남서쪽으로 운악산(雲岳山)이 그려져 있다. 『팔도 지도(八道地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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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삼율리에서 발원하여 중리에서 한탄강에 합류하는 하천. 건지천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하천으로 곳곳에 형성된 작은 소와 관련된 전설이 많이 전한다. 특히 궁예(弓裔)와 관련된 전설이 많은데, 교동 마을 부근의 가마소는 연못이 가마솥을 엎어 놓은 모양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그리고 그 앞에 작은 폭포는 폭포소, 용이 놀았던 소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용소, 궁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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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분포한 산등성이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안부. 고개에 대한 한자 표현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높고 큰 고개에는 영(嶺)[예를 들어 진부령·대관령]이 사용되며, 그 밖에 치(峙)[예를 들어 팔량치·우금치]나 현(峴)[예를 들어 아현·대현]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개는 함경산맥에 있는 금패령[1,676m]이다. 경기도 포천시는 경기 동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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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삼율리와 사정리·초과리의 경계에 있는 산. 관인면이 철원군에 속해 있을 때 철원군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궁예(弓裔)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에 도읍을 정할 때 동송읍 이평리 금학산(金鶴山)[947m]과 고남산 가운데 어느 산을 남산(南山)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하여 대신 회의에 붙였다고 한다. 이때 고남산이 남산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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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포천시가 관할하는 11개 면 중 최북단에 위치한 행정 구역으로서, 법정리 6개[중리·초과리·냉정리·삼율리·탄동리·사정리]와 행정리 11개를 관할하고 있다. 관인면은 신라 말 궁예가 철원에 도읍을 정했을 때 그의 세력 하에 들어갔다. 그런데 궁예의 학정을 못 이긴 어진 관리들이 관직을 버리고 성 밖의 이 지역에서 모여 살았다고 하여 관인면(官仁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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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있는 한탄강 유역의 협곡 지대 절경 중 하나. 2010년 11월 포천시는 포천시 향토 유적 보호 위원회를 열고 한탄강 유역 일대의 절경 52곳 가운데 역사적 가치가 있는 명승지 8곳을 선정하여 한탄강 8경으로 지정하였다. 교동 가마소는 한탄강 8경 중 제5경이다. 교동 가마소라는 명칭은 중리 교동 마을에 있고 소(沼)의 형태가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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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장암리와 가평군 북면 적목리 경계에 있는 산. 『여지도(輿地圖)』에는 관음산(觀音山) 동쪽에 국망산(國望山)으로, 『팔도분도(八道分圖)』에는 관음산 동쪽에 망국산(望國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망국산은 영평현 동쪽 50리에 있고 남쪽으로 화악(華岳)과 이어져 있다.”라고 되어 있다. 국망봉은 산이 크고 능선이 억세며 골이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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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궁예(弓裔)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궁예와 명성산」은 울음산에서 최후를 마쳤다는 인물담이고, 죽음을 맞이한 궁예[?~918]의 시신이 움직이지 않아서 그곳에 돌을 쌓아 무덤을 만들었다는 산소 유래담이다. 궁예는 후고구려[태봉]를 건국한 인물로, 아버지는 신라 경문왕(景文王)[?~ 875] 아니면 헌강왕(憲康王)[?~886]이고, 어머니는 이름이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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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궁예(弓裔)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궁예왕」은 여우가 둔갑한 궁예왕 왕비가 저지르는 패악담, 울음산·한탄강 등 궁예 때문에 생성된 지명 유래담, 일제 강점기 경원선 부설 중에 일본인이 죽자 궁예왕에게 제사를 지내서 위로하였다는 일화 등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설화이다. 궁예[?~918]는 후고구려[태봉]을 건국한 인물로, 아버지는 신라 경문왕(景文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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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궁예(弓裔)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궁예왕 이야기」는 궁예[?~918]의 죽음과 관련된 지명을 설명하는 지명 유래담이자, 궁예의 호색함에 나라가 망하였다는 포학한 왕의 패망담이다. 궁예는 후고구려[태봉]를 건국한 인물로, 아버지는 신라 47대 헌강왕(憲康王)이고, 어머니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궁녀라고 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실려 있는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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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와 일동면 사직리에서 가평군 북면 적목리로 이어지는 고개.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도성령(道成嶺)은 영평현 동쪽 40리에 있다.”고 되어 있다. 『광여도(廣輿圖)』의 포천현에는 ‘도성산(道成山)’으로, 가평군에는 ‘도성령(道城嶺)’으로 표기되어 있고,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도성령(道成嶺)’으로 표시되어 있다. 한편, 『해동지도(海東地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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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포천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태조가 고려를 세우고 송악을 수도로 삼은 뒤 후고구려의 수도인 철원을 동주(東州)로 개칭하였다.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의 동주 항목에는 “동주는 원래 고구려의 철원군(鐵圓郡)[모을동비(毛乙冬非)라고도 한다]인데, 신라 경덕왕은 철성군(鐵城郡)으로 만들었다. 그 후 궁예가 군사를 일으켜 고구려의 옛 땅을 빼앗고 송악군으로부터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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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에 있는 산. 명성산(鳴聲山)은 한자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속칭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弓裔)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높이 923m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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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지역을 다스렸던 한국의 고대 국가 온조왕을 시조로 하여 기원전 18년 현재의 한강 하류의 하남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건국하였다. 『삼국지(三國志)』에는 백제가 마한(馬韓)의 일부이었다고 한다. 1세기에서 3세기에 걸쳐 한반도 중부의 소국 및 한사군과 대립하며 성장하였으며, 4세기부터 충청도·전라도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하였다. 근초고왕 대는 전라도 지역 대부분을 장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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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있는 남북국 시대에서 조선 후기 성터. 보가산 성지(保架山城址)는 일명 보개산성(寶蓋山城)이라고도 하는데, 보가산성(保架山城)이란 명칭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의 북벽과 서벽은 자연적인 지형에 일부 석축을 가하고 북벽과 동벽은 절벽을 이용하여 축조한 산성이다. 산성 서쪽에는 해발 877m의 지장봉(地藏峰)·화인봉(花人峰)·북대(北臺)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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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역사·문화·생물학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어 보호 대상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포천 지역의 나무. 보호수는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오래된 나무[老木], 큰 나무[巨木], 희귀한 나무[稀貴木]로서 「산림 보호법」[법률 제11351호, 2012년 2월 22월 일부 개정] 제13조에 따라 경기도가 맡아하고 포천시가 관리를 한다. 이 나무들은 대개 수령이 많은 정자나무, 당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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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여 활동하는 종교. 경기도 포천시는 동으로 백운산-청계산을 경계로 경기도 가평군과, 서로는 지장산-소요산-국사봉-왕방산-해룡산을 경계로 경기도 연천군·경기도 동두천시·경기도 양주시와, 북으로 명성산-광덕산-백운산을 경계로 강원도 철원군·강원도 화천군과 각각 접경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 지형 내륙 지역이다. 따라서 산이 많아 불교문화가 성행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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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호수. ‘산중의 우물과 같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 호수라 부르며, 그 부근 마을을 산정리라 한다. 산정 호수의 북쪽에는 궁예(弓裔)의 만년을 슬퍼하며 산새들이 울었다고 하여 붙여진 명성산(鳴聲山)[923m]이 있다. 남쪽에는 관음산(觀音山)[733m]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망무봉(望武峰)[294m] 등으로 둘러싸인 낮은 곳에 사방에서 계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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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에 있는 한탄강 유역의 협곡 지대 절경 중 하나. 2010년 11월에 포천시는 포천시 향토 유적 보호 위원회를 열고 한탄강 유역 일대의 절경 52곳 가운데 역사적 가치가 있는 명승지 8곳을 선정하여 한탄강 8경으로 지정하였다. 샘소는 한탄강 8경 중 제2경이다. 샘소라는 명칭은 사계절 내내 수량이 변하지 않는 유명한 샘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샘소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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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說話)는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형태의 민간 서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설화는 통상 그 갈래를 신화, 전설, 민담으로 삼분하고 있다. 설화가 구연되는 이야기판은 생활의 일부였기에, 그곳의 이야기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우주와 세계, 인간의 삶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야기의 종류 또한 허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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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에 있는 삼국 시대에서 고려 시대에 이르는 산성. 성동리 산성(城洞里山城)의 명칭이나 축성 시기, 시설물 등에 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으며, 다만 조선 중기 이후 각 지리지에 성동리 산성으로 추정되는 옛 성의 폐성 기사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이 기사들에서 성동리 산성을 나타내는 것은 “영평현 동쪽 12리 둘레 1리의 옛 석성”으로 추정된다. 조선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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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탄동리에서 운영하는 정보화 마을. 숯골 마을은 2005년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가 지정한 정보화 마을로,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숯골 마을이 위치한 탄동리는 본래 강원도 철원군 관인면 지역으로, 숯골 또는 탄동이라 하였다. 숯골 마을이 위치한 관인면은 삼국 시대 초 백제의 영역에 속하였다가 396년(광개토대왕 6) 고구려 영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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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는 양반 사회였다. 따라서 양반은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다. 양반을 사대부(士大夫)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士)와 대부(大夫)를 통칭한 말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朴趾源)은 소설 「양반전」에서 “글을 읽는 사람을 선비[士]라 하며, 벼슬길에 나아가서 대부(大夫)가 된다.”라고 하였다. ‘선비’란 벼슬하지 않고 글을 읽으며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풀이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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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포천 지역의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개관. 포천 지역은 한탄강을 따라 서북 지역 또는 한강 하류 지역과 연결되고, 추가령 지구대를 따라 동북쪽으로 주민의 이동로가 펼쳐져 있다. 사방으로 교차적인 위치에 있어서 문화적인 교류가 많았다는 것이 선사 시대의 문화상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포천의 선사 문화는 한강의 상류 지역과 서해의 도서 지역, 동해안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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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와 가평군 하면에 걸쳐 있는 산.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웅장한 암봉들이 구름을 뚫을 것처럼 하늘로 솟았다고 하여 운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한 이 산에 현등사라는 고찰이 있다고 하여 현등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높이 935.5m의 운악산은 광주산맥의 여러 여맥 중 하나다. 북쪽으로 청계산, 강씨봉, 국망봉 등으로 이어지며 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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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弓裔)가 세운 태봉(泰封)의 수도는 강원도 철원이었다. 따라서 궁예와 포천 지역은 일견 아무 관련도 없는 듯하다. 궁예와 관련한 설화는 주로 철원 지역에서 많이 전해 오며, 그 외에 연천·안성 등지에서도 전한다. 하지만 포천 지역 또한 철원과 인접한 곳으로, 지금까지도 유적·유물이나 산·고개·바위 등 지명 등에 태봉[궁예]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포천시는 행정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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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경기도 포천시는 우리나라 북단에 위치하며 동서 방향 길이가 30.8㎞, 남북 방향 길이가 47.9㎞로 총면적 826.5㎢에 달하는 크기의 도시이다. 동쪽 및 동북쪽 방향으로는 현등산(懸燈山), 강씨봉(姜氏峰), 백운산(白雲山) 등이 위치하여 경기도 가평군(加平郡), 강원도 화천군(江原道 華川郡)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서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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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자인사(慈仁寺)는 김상수[법명 해공(海空)]가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동에 창건하였다가 1964년 현 위치인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71번지에 약 5.4m[18척]의 석고 미륵불을 조성하면서 이전한 절이다. 산정 호수 뒷산인 명성산(鳴聲山)에 자리한 자인사는 명당의 상징이자 궁예와 왕건의 전설이 깃든 잿터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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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신앙인들의 조직적 활동. 경기도 포천시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등과 인접하여 외지인 및 외래문화의 유입과 수용이 활발한 곳이다. 따라서 지역 주민보다 주로 다른 지역 사람이 종교 단체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아직도 마을마다 산신제를 지내는 등 전통적인 문화나 관습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다. 1. 소흘읍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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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리 청성산에 조성된 문화 체육공원. 청성 문화 체육공원(靑城文化體育公園)은 포천 시민에게 체육·문화 시설을 제공하기 위하여 1994년 9월에 청성산[283m] 기슭에 10만 ㎡ 규모로 조성되었다. 청성 문화 체육공원 내에는 풋살장·배드민턴장·농구장·배구장·족구장 등의 운동 시설과 광장·어린이 놀이터·야외 공연장 등의 문화 시설, 향교 등의 역사적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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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위치한 계곡. 큰골 계곡의 다른 이름은 지장 계곡 또는 지장산 계곡으로, 보개산의 중심 봉우리인 지장봉[환희봉]에서 유래되었다. 지장봉은 과거 지장보살이 체현하였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또 다른 별칭인 지장 냉골은 일 년 내내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큰골 계곡은 포천시 관인면의 보개산 향로봉과 관인봉 사이에 위치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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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에 있는 삼국 시대 백제가 축조한 성. 포천 반월성(抱川半月城)은 일반적으로 반월산성(半月山城)이라고 하는데, 해발 284.5m의 청성산(靑城山)에 축조된 반월형의 테뫼식 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1,080m이다. 전체적인 형상이 반달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반월산성이라고 불리는데, 포천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에 있는 산성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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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강군 현내면 상원리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포천시, 연천군을 지나 임진강에 합류하는 하천. 한탄강의 명칭 유래와 관련된 전설로는 ‘궁예(弓裔)가 왕건에 쫓겨 도망치다 이곳에서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고 해서 한탄강이 되었다는 설과 6·25 전쟁 때 피난을 가다가 한탄강을 만나 건너지 못하고 한탄했다고 해서 한탄강이라고 불렀다는 구전이 있다. 그러나 문헌상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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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와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에 걸쳐 있는 보개산의 봉우리. 향로봉은 포천시 관인면 중리와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의 경계선상에 있는 보개산[지장산]의 봉우리 중 하나이다. 환희봉[877m]에서 동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관인봉[717m]을 이루고,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삼형제봉[724m]을 거쳐 계속 달리다가 향로봉을 이룬다. 향로봉의 높이는 610m이다. 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