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는 양반 사회였다. 따라서 양반은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다. 양반을 사대부(士大夫)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士)와 대부(大夫)를 통칭한 말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朴趾源)은 소설 「양반전」에서 “글을 읽는 사람을 선비[士]라 하며, 벼슬길에 나아가서 대부(大夫)가 된다.”라고 하였다. ‘선비’란 벼슬하지 않고 글을 읽으며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풀이할 수 있지만,...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본관은 남양(南陽). 호는 왕방산인(王訪山人). 아버지는 충순위(忠順衛)를 지낸 홍순성(洪順成)이다. 홍춘수(洪春壽)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출생하였다. 1564년(명종 19) 갑자(甲子) 식년시 을과(乙科) 3위로 급제하여 충순위에 임명되었다. 얼마 후 벼슬을 멀리하고 지금의 포천시 선단동에 은거하며 후세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였으며, 왕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