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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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열을 기세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홍씨는 당 태종이 고구려에 파견한 여덟 명의 학사(學士) 중 한 사람인 홍천하(洪天河)의 후손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그 이후의 계대가 확실치 않아 고려 개국 공신으로 삼중대광태사(三重大匡太師)를 지낸 홍은열(洪殷悅)을 기세조(起世祖)로 하여 남양 홍씨 당홍계(唐洪)의 세계를 잇고 있으나, 관향을 남양으로 삼게 된 연원은 확실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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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고려 시대 문신 이원생(李原生)의 본관은 아산(牙山)으로,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이 장령에 이르렀다. 권세 있는 간신들의 비위를 거슬러 해서(海西)로 유배되었다가 다시 남양(南陽)으로 이배된 후 죽었다. 묘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불정산 아래 은포동(銀浦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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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홍언필이 포천 동헌의 작은 연못을 소재로 하여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포천동헌소당(抱川東軒小塘)」은 조선 전기의 문신 묵재(默齋) 홍언필(洪彥弼)[1476~1549]이 포천 동헌에 있는 작은 연못을 보고 느낀 감흥을 읊은 한시이다. 홍언필은 자가 자미(子美)이고, 호는 묵재, 본관은 남양(南陽)이며, 시호는 문희(文僖)이다. 1495년(연산군 1) 사마시에 합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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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서 은거하였던 문인이자 학자.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여경(餘慶), 호는 소총(篠䕺)·광진자(狂眞子)이다. 아버지는 홍순치(洪順致)이고 아들은 홍지성(洪至誠)이다. 홍유손(洪𥙿孫)(1431~1529)은 어려서부터 품성이 바르고 총명했는데, 5세 때 학문에 뜻을 두어 수업을 시작했고, 10세 때에 경전을 통독해 선생들이 이인(異人)으로 대우하였다. 김종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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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포천 출신의 학자.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강중(剛中), 호는 불정산인(佛頂山人). 아버지는 홍유손(洪𥙿孫)이다. 홍지성(洪至誠)[1528~1597]은 천성이 고결하고 아담하며, 사람됨이 고아(高雅)하고 검솔(儉率)하였다. 몸가짐과 접물(接物)하는 태도가 세상 사람들과 자못 비슷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그를 특이하다고 비웃는 자가 많았다. 이항복(李恒福)을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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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본관은 남양(南陽). 호는 왕방산인(王訪山人). 아버지는 충순위(忠順衛)를 지낸 홍순성(洪順成)이다. 홍춘수(洪春壽)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출생하였다. 1564년(명종 19) 갑자(甲子) 식년시 을과(乙科) 3위로 급제하여 충순위에 임명되었다. 얼마 후 벼슬을 멀리하고 지금의 포천시 선단동에 은거하며 후세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였으며, 왕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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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포천 현감을 지낸 문신. 홍태윤은 중인 출신이었으나 사람 됨됨이가 워낙 훌륭해서 고을의 수령을 거쳐 현관(顯官)의 벼슬길에 오른 인물이다. 그러나 출세한 후에도 지극히 겸허(兼虛)하여 현감의 위의(威儀)를 갖추어 행차를 하다가도 마을 어른이나 친족, 친구들을 만나면 수레에서 내려 깍듯이 수인사(修人事)[일상의 예절]를 나누었다고 한다. 본관은 남양(南陽). 대한제국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