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귀래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밀양 박씨(密陽朴氏) 시조 박언침(朴彦忱)은 박혁거세의 29세손인 경명왕의 맏아들로서 밀성대군(密城大君)에 봉해졌다. 후손들이 이를 연유로 해서 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밀양으로 삼게 되었다. 파조와 파로는 8세손으로 박언부(朴彦孚)의 문하시중공파, 박언상의 도평의사공파, 박언인의 좌복야공파, 박양언의 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효자. 안순창(安順昌)은 원래 강원도 회양(淮陽)이 고향인데, 1731년(영조 7)에 내촌면 소학리로 이사하였다. 평소 근검절약하며 살았으나 홀로 되신 어머니만은 극진하게 봉양하였다. 1746년(영조 22) 3월 살고 있던 집에 불이 나,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불길이 맹렬히 치솟았다. 겨우 몸만 빠져나온 안순창은 아무리 찾아도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조맹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풍양 조씨(豊壤趙氏)의 시조는 조맹(趙孟)으로, 고려의 개국 공신으로 문하시중 평장사를 지냈다. 『풍양 조씨 세보』에 따르면 원래 이름은 조암(趙巖)이며 한양부(漢陽府) 풍양현(豊壤縣) 사람으로 천마산(天摩山) 아래 은거해오다가 태조 왕건을 만나 고려 건국에 공을 세워 통합 삼한벽상 개국공신에 올라 맹(孟)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