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6년 포천 출신의 유학자 김평묵이 저술한 『근사록』의 주석서. 김평묵(金平默)[1819~1891]의 본관은 청풍이고, 자는 치장(穉章), 호는 중암(重菴)이다. 포천의 화산면 시우촌에서 출생했고, 20세 때에는 당시 포천 현감인 성근수(成近壽)의 권유로 포천 현학(縣學)에서 수학하였다. 20대에는 양근에서 이항로(李恒老)와 홍직필(洪直弼) 등에게 수학하였다. 이후 포천과 춘천...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에서 유응부(兪應孚)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유응부 이야기」는 포천 출신으로 사육신의 한 사람인 유응부[?~1456]에 얽힌 인물담이다. 유응부의 시호는 충목(忠穆)이고, 자는 신지(信之), 호는 벽량(碧梁)이다. 키가 남보다 크고 얼굴 모양은 엄숙하였으며, 씩씩하고 용감하여 활을 잘 쏘니 세종(世宗)[1397~1450]과 문종(文宗)[1414~14...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열녀. 본관은 안동. 아버지는 동추공 김종숙이며, 남편은 세조 때 목사와 성균관 사성 등을 역임한 홍의달(洪義達)이다. 남동생은 문정공 김질이다. 김질은 단종 복위 거사를 함께 논의하다 거사가 연기되자 장인 정창손에게 고하여, 사육신은 물론 상왕으로 물러나있던 단종을 노산군으로 강등시켜 영월로 유배 보낸 장본인이다. 김질은 그 공으로 좌익공신에 책록되어 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