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이남규가 포천을 거쳐 영흥 부사로 부임하는 노정과 영흥에서 겪은 일을 기록한 일기. 「갑오일기(甲午日記)」는 수당(修堂) 이남규(李南珪)[1855~1907]가 1894년[甲午年] 음력 5월 6일부터 12월 말일까지 영흥 부사(永興府使)가 되어 임지(任地)에서 겪은 일들을 일기체로 기록한 글이다. 「갑오일기」는 이남규의 문집인 『수당집(修堂集)』에 실려 있다. 「갑오일기」...
조선 시대 포천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영평현(永平縣)은 1393년(태조 2) 설치된 행정 구역으로, 이후 계속 유지되다가 1618년(광해군 10)에 포천현과 합하여 영흥대도호부가 되었다. 1629년(인조 7) 두 지역이 분리되어 영평현이 다시 설치되었다. 영평현은 조선 건국 직후인 1393년에 설치된 행정 구역이다. 앞서 고려 후기 원종 때 영흥현(永興縣)이라 한 것을...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지역에서 퉁두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퉁두란 이야기」는 이성계(李成桂)[1335~1408]와 퉁두란[1331~1402]에 대한 점복(占卜)과 의형제 결연, 청해 이씨 유래 등으로 이루어진 인물담이다. 이를 「이지란 이야기」라고도 한다. 퉁두란의 성은 퉁[佟], 이름은 두란[쿠룬투란티무르; 古倫豆蘭帖木兒]인데, 나중에는 이름을 이지란(李之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