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삼척시 성북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산성. 갈야산성은 삼척 지역의 토착 세력인 실직씨의 유허라고 전해지고 있다. 갈야산성에서 신라 고분이 발견되어 신라 때 개축된 후 고려 중기까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갈야산성 기록은 『여지도서』, 『증보문헌비고』, 『대동지지』 등에 나타난다. 이 가운데 『증보문헌비고』에서는 “북 2리의 산 위에 있는 고성...
-
목조 이안사가 살던 집터 흔적과 준경묘·영경묘 재실. 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일대에는 고려고종 때 전주에서 삼척으로 이주하여 산 목조이안사의 집터와 토지·우물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또 목조의 부모 묘인 준경묘와 영경묘의 제향을 위하여 건립된 재실이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고조이자 전주 지방의 유력한 토착 세력이던 목조(穆祖)...
-
강원도 삼척 지역에 있는 사우. 사우(祠宇)는 선조 또는 선현의 신주(神主)나 영정(影幀)을 모셔 두고 한 해에 수차례 제향을 행하는 사당을 말한다. 강원도 삼척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사우는 다음과 같다. 소동사(召東祠) 삼척시 원덕읍 산양서원 1길에 있다. 1824년(순조 24)에 홍면섭(洪勉燮), 이우석(李禹錫)을 비롯한 사림이 익성공황희...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동안로 816 두타산에 있는 고려시대 문인이자 정치가인 이승휴 관련 유적. 동안거사 이승휴는 삼척 지역에서 머무르는 동안 현재의 천은사 자리에 용안당, 지락당, 보광정, 표음정을 지어 삼화사에서 약 1000상자의 불경을 빌려 읽으며 『제왕운기』와 『내전록』을 저술하였다. 이후 1294년(충렬왕 20) 되던 해에 홀연히 용...
-
조선시대 삼척 지역에 있던 토지를 관장하는 신 ‘사신’과 곡식을 관장하는 신 ‘직신’에게 제례를 올리는 제단. 서울과 각 지방에 설치되어 정기로 제사를 지냈다. 농경 사회에서 땅과 곡식이 국가의 근본이기 때문에 사신과 직신은 농업을 비롯한 민생과 관련된 최고 신으로 여겨져 왔다. 이에 따라 사직단을 세워서 제사를 지내면서 풍요와 평화를 기원하였다. 우리나라의 사직 제도는...
-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 죽서루 일원에 있는 조선시대 삼척도호부의 관아 건물지. 조선시대 삼척도호부에서 운영한 관아와 그 부속 건물터이다.『세종실록지리지』[1454년],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허목(許穆)의 『척주지』[1662년], 『여지도서』[1757년], 『관동지』[1829~1831년], 김종언(金宗彦)의 『척주지』[1848년], 『강원도지』[1940...
-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에 있는 고대 산성. 숙암리산성은 동남쪽 배후의 산으로부터 서북쪽으로 내려오면서 다소 봉긋 솟은 돌출부에 입지하였다. 산 정상을 돌로 둘러가며 쌓아 올린 테뫼식 산성이다. 북벽 구간의 성벽은 높이 약 2m 정도의 외축내탁(外築內托)으로 축조하였다. 남쪽 구간도 성벽이 남아 있다. 산성의 앞쪽(서북쪽)은 번천(番川)과 골지천(骨只川)이...
-
강원도 삼척시 오분동에 소재한 고대 산성. 강원도 삼척시에 소재한 고대 산성으로,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고려시대에는 진성으로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오화리산성은 고산성 또는 요전산성이라고 칭해져 왔다. 요전산성의 경우 이승휴(李承休)[1224~1300]의 『동안거사집』에 나온다. 그러나 이는 두타산성을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오화리산성은 지표 조사에...
-
삼국시대 신라이사부가 우산국, 즉 울릉도를 복속하기 위하여 출항한 지역으로 추정되는 강원도 삼척시오십천 하구. 신라가 동해안 제해권 확보를 위하여 우산국은 매우 중요한 전략 거점이었다. 이를 위하여 울릉도를 복속시킬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를 위한 준비는 이사부가 실직주 군주로 있을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사부가 울릉도를 향하여 출발한 오십천 하구는 동해안 최대...
-
조선시대 강원도 삼척 지역 삼척포진성의 동문루. 삼척시 정상동 육향산(六香山) 아래에는 석성(石城)이 있었다. 이곳이 바로 동해를 지키기 위하여 설치한 조선시대의 삼척포진성(三陟浦鎭城)이다. 이 진영(鎭營)의 성(城) 동문루(東門樓)를 진동루(鎭東樓), 안해루(晏海樓), 세병루(洗兵樓)라고도 불렀다. 삼척포진성은 원래 삼척시 오분동 뒷산 해변의 험준한...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천은사에 있는 가마터. 고려 후기의 인근에 살고 있던 이승휴가 삼화사에서 대장경을 빌려 읽었다 하여 간장암(看藏庵)으로 불리기도 한 천은사의 경내에 있는 유적으로, 고려 말 분청사기를 굽던 가마와 조선시대 기와를 굽던 가마를 말한다.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동안로 816 천은사 경내에 있다. 1998년 9월 20일부터 19...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에 있던 강론소. 원래 해운정이 있던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연봉의 자리에는 고려시대 문신으로 남양홍씨삼척 입향시조(入鄕始祖) 홍준(洪濬)이 처소를 정하고 교육을 펼친 교수당이 있던 곳이기에 남양홍씨 문중에서 해운정이 있던 자리에 해운정 복원 대신 교수당을 복원하였다. 홍준의 교수당은 1388년(고려 우왕 14)에 지었졌다고 하지만 현재의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