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 삼척 지역에서 지방 제의를 지내던 장소. 신라의 제의인 명산대천제(名山大川祭) 체계에서 삼척 지역의 비례산은 중사(中祀) 가운데 사해(四海)에 속하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제4조에는 신라가 통일 후에 정비한 제의(祭儀) 체계가 정리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제사 대상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왕실 관련 제사이거나 수도인 경주 부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