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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금암리에 있던 정자의 터. 금벽정(錦壁亭)은 조석명(趙錫命)[1674~1753]이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자로, 탁금정(濯錦亭)과 같은 장소에 있었다. 금벽정은 10여 년 앞서 탁금정이라 불려지기도 한 곳으로, 1658년 윤선거(尹宣擧)[1610~1669]와 1661년 윤순거(尹舜擧)[1596~1668] 및 1년 뒤 윤선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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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세종 지역에 있던 역. 금사역(金沙驛)은 옛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갈운리에 있던 역으로, 성환역(成歡驛)의 작은 소역이었다. 금사역이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갈운리는 2012년 7월 아름동, 도담동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산울리, 해밀리에 편입·분리되었다. 금사역은 갈운2리의 양지마을과 국도 제1호가 접해 있는 갈운리 검새울 마을 공동묘지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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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세종 지역 출신의 문신이자 효자. 김익정(金益精)[?~1436]의 자는 문비(文斐), 호는 운암(雲庵)이다. 경기도 개성군 송도면에서 태어난 김익정은 1396년(태조 5) 식년문과에 장원 급제한 뒤 삼사의 요직을 역임하였다. 태종의 의중을 잘 알아 세종의 치세를 준비하였다. 성종조에 좌리공신(佐理功臣)으로 복창군(福昌君)에 봉하여졌다. 김익정은 김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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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세종 지역에 있던 역. 김제역(金蹄驛)은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3리 ‘역말’에 있었던 역원이다. 김제역이 있었던 대곡3리 역말은 행정구역상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하지만 천안시와의 접경에 가깝다. 천안 시내에서 불과 10㎞ 정도 거리에 불과하며 국도 제1호가 통과하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권이 천안 시내 권역인 지역이다. 김제역은 충청도에 설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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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세종 지역 출신의 문인으로, 살아 있을 때 효자 정려를 받은 인물. 김충열(金忠烈)[1585~1668]은 충청도 전의현[현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일대]에 세거한 강릉김씨 인물이다. 부친에 대한 지극한 효성이 알려져 살아 있을 때 효자 명정(銘旌)[충·효·열을 행한 사람에게 나라에서 주는 최고의 포상]을 받았다. 김충열은 강릉김씨 전의현 입향조인 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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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세종 지역 출신의 문신. 류충걸(柳忠傑)[1588~1665]은 류형(柳珩)의 장남으로 자는 신백(藎伯), 호는 금사(錦沙)이다. 광해군 폐모사건을 계기로 혼탁한 조정에 나아가기를 거부한 채 낙향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주는 어머니 전주이씨의 고향이면서 류충걸의 처 능성구씨 집안의 전장(田莊)이 있던 곳으로 외가·처가의 인연으로 공주에 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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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세종 지역 출신으로 삼도수군통제사와 병마절도사 등 고위직을 지낸 무신. 류형(柳珩)[1566~1615]의 본관(本貫)은 진주(晋州), 자는 사온(士溫), 호는 석담(石潭)이다. 27세에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창의사 김천일을 따라 강화에서 활동하다가 선조가 있는 의주 행재소로 가서 선전관에 임명되었다. 1594년에 무과에 급제하였고, 선조의 친유(親諭)[임금이나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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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세종 지역 출신의 무신. 박천붕(朴天鵬)[1545~1592]은 본관(本貫)이 밀양이다. 자는 익호(翼乎), 호는 규정(樛亭)이다. 1554년(명종 9) 충청도 연기군 북이면 신리 두옥동[현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월하리]에서 태어났다.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스승인 조헌의 종사관이 되어 8월 청주전투에서 선봉장으로 적진에 뛰어들었다가 순국(殉國)[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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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익을 시조로 하고 송인남을 입향조로 하는 세종 지역의 세거 성씨. 송유익(宋惟翊)을 시조로 하고 송서(宋瑞)[?~1353]를 파조로 하는 여산송씨 정가공파(正嘉公派)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봉대리 고소재 마을에 입향한 이래 현재까지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여산송씨의 시조 송유익은 고려시대에 진사(進士)로서 여산군(礪山君)에 봉하여졌다. 송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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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2년 이후에 편찬된 충청도 연기현의 읍지. 충청도 연기현[현 세종특별자치시] 읍지로, 조선 후기 편찬본이지만 연대는 미상이다. 다만 열녀 가운데 영종조(英宗條)라는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정조대 이후에 편찬된 것을 알 수 있다. 표제명은 연기현읍지이다. 1책 필사본이다. 표지는 ‘연기현읍지(燕岐縣邑誌)’로 되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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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일대의 옛 행정 구역. 연기현(燕岐縣)은 조선 건국 이후 1413년(태종 13) 전국적인 지방제도 개편 때 제정되어 조선 말까지 유지되었으며, 1895년(고종 32) 현(縣)을 군(郡)으로 일괄 개칭할 때 연기군으로 개칭되어 유지되다가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서 세종특별자치시에 흡수·폐지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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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태산리에 있는 덕천군을 기리기 위해 조선 후기에 세운 사당. 조선 정종의 열 번째 아들인 덕천군(德泉君)은 가난한 백성을 정성껏 돕고 왕자 신분임에도 들에 나가 농사를 지었다. 어느 해 여름 홍수로 금강이 범람하여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자 이재민을 구제하기도 하였다. 덕을 쌓는 어른이라 하여 적덕공이라고도 불렸다. 덕천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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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편찬된 충청도 전의군의 읍지. 필사본 1책으로, 이칭은 ‘전성지’이다. 표지에 한자로 ‘全城誌’가 쓰여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에 소장되어 있다. 『전의읍지』의 내용은 건치연혁(建置沿革)·군명(郡名)·관직(官職)·성씨(姓氏)·강역(疆域)·방리(坊里)·도로(道路)·형승(形勝)·산천(山川)·성지(城池)·풍속(風俗)·토산(土産)·진공(進貢)·공해(公廨)[관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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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일대의 옛 행정 구역. 전의현(全義縣)은 조선 건국 이후 1413년(태종 13) 전국적인 지방제도 개편 때 제정되어 조선 말까지 유지되었으며, 1895년(고종 32) 현(縣)을 군(郡)으로 일괄 개칭할 때 전의군으로 개칭되어 승격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연기군에 병합되어 일부 지역이 연기군 전의면으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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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편찬된 충청도 청주군의 읍지. 1책의 채색 지도가 첨부된 필사본으로 표지에 ‘충청북도청주군읍지(忠淸北道淸州郡邑誌)’라고 적혀 있으며,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연대 미상의 『청주군읍지』가 한국민족미술연구소에 소장되어 있다. 1899년에 전국 읍지 편찬계획의 일환으로 작성된 청주군 읍지이다. 1871년에 편찬된 『호서읍지(湖西邑誌)』 수록 읍지를 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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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리에 있는 현대 정자.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리에 위치한 한림정(翰林亭)은 조광조(趙光祖)의 제자로 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己卯士禍)로 은거(隱居)[세상을 피해서 숨어 삶]한 신준미(申遵美)[1491~1562]와 관련된 유서 깊은 유적이다. 신준미의 본관은 평산이고, 호는 초려(草廬)이다. 아버지는 별제를 지낸 신원(申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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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의 역사, 지리, 민속, 경제생활 등을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는 지역의 지리, 역사, 민속, 인물 등의 자료를 기록한 책자이다.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시대에 편찬된 군현의 읍지(邑誌)와 지리지 등에서 찾을 수 있다. 고려사 지리지도 있지만 내용이 소략하여 향토지 개념으로 보기는 어렵다. 현대사회에서는 군지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향토지가 편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