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목
-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법정동. 가람동은 강의 옛말로 강가의 시원한 이미지를 강조한 명칭이다. 가람동은 머래 마을로도 불리는데, 이는 연기 지역의 고유어 전래명칭 가운데 머래 마을을 활용한 것이다. 머래는 송원리에 위치했던 마을로 멀리 있는 개[浦]를 의미한다. 삼국시대는 백제의 두잉지현, 고려시대는 공주목에 속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공주군 장기면에 편입되었다가 1973...
-
이진을 입향조로 하는 세종 지역의 세거 성씨. 세종특별자치시의 강진이씨는 고려 후기 역적으로 몰린 이진(李珍)이 연기현[현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눌왕리]에 입향하면서 거주하기 시작하였다. 연기면의 수산리와 갈운리, 고정리[현 도담동, 아름동] 일대에 후손들이 거주하였다. 이진[1300년대 인물]은 고려 충렬왕조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1308년(충선왕...
-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법정동. 고운동은 ‘곱다’의 우리말로 대규모 주택 단지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아름답고 고운 주거 이미지를 강조한 명칭이다. 고운동은 가락마을로도 불리는데, 고운동 지역의 고유어 전래명칭 가운데 가락골을 활용한 것이다. 고정리에 자리한 가락골은 갈림길에 있는 마을, 가락처럼 좁은 골짜기에 있는 마을을 의미한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과...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금암리는 장군면의 최남단에 있고, 은용리·산학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금암리는 행정구역 개편 전에 금강 주변 절벽의 수목이 잘 우거져 있었으며, 과거 정자가 경치 좋은 곳에 있었다 하여 금벽정(錦壁亭)이라고 불리었다. 금벽정, 창암리(蒼岩里), 외암리(外岩里)에서 ‘금(錦)’과 ‘암(岩)’을 따서...
-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법정동. 나성동은 기존에 주민들이 사용하던 나성리라는 지명을 유지한 것이다. 나성동은 나릿재 마을로도 불리는데, 이는 연기 지역의 고유어 전래명칭 가운데 나릿재를 활용한 것이다. 나성리의 토성 주변에 있던 나릿재 마을은 냇가에 있는 성을 의미한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과 웅천, 고려시대는 공주목과 청주목에 속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공주군...
-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법정동. 다정동은 주거단지로 지명에는 주민들이 다정하게 잘 사는 마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다정동은 가온 마을로도 불리는데, 이는 연기 지역의 고유어 전래명칭 중에서 가운데말에 유래한다. 가운데말과 동일한 뜻으로 중심, 골짜기 사이 등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가온을 활용한 것이다. 삼국시대는 백제의 두잉지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공주목에 속했다. 1914년...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대교리는 장군면의 중동부에 있고, 평기리·도계리·봉안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대교리와 도계리의 경계에는 있는 대교(大橋)라는 다리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을 대교리로 명명하였다. 대교리는 백제시대 때 웅천에 속한 들이었다. 신라시대 때는 웅주에 해당하는 지역이었으며, 고려시대 때는 공주목에 속하였다...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도계리는 장군면의 중앙부에 있으며, 송문리·평기리·대교리·봉안리·은용리·하봉리·송정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도계(道溪)라는 명칭은 한다리의 맑은 계류(溪流)를 높이 샀다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도계리는 백제시대 때 웅천, 신라시대 때 웅주에 해당하였다. 고려시대 때는 공주목에 속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공주군 장...
-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법정동. 도담동이라는 명칭에는 야무지고 탐스럽게 살기 좋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도담동은 도램 마을로도 불리는데, 이는 도담동 지역의 고유어 전래 명칭 가운데 도램말을 활용한 것이다. 도램말은 방축리의 지형이 황소의 뚜레[고삐]와 닮아 불리었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 고려시대에는 공주목과 청주목, 조선시대에는 연기현에 속했다. 1...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속한 법정리. 조선 초기 태종에 의한 태자(太子)의 난(亂) 때 신천강씨인 신덕왕후 강씨(康氏)의 일족이 화를 입게 되어 발산리로 피란하여 숨어 살았는데, 그 후 송시열(宋時烈) 등 많은 학자들의 탄원에 의하여 관원(官員)의 등용(登用)이 허락되었다. 그때 영조조(英祖朝)의 후손인 강씨부자(康氏父子)가 거듭 대과(大科)[과거(科擧)의 문과와 무과를...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속한 법정리. 부용리는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있는 법정리로, 초오개마을이 있는 부용1리와 원부용이 있는 부용2리로 이루어져 있다. 부용리(芙蓉里)는 연꽃이 물에 뜬 듯한 연화정수형(蓮花淨水形)의 명당이 있는 부용봉(芙蓉峰)이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부용리의 옛 이름인 초오개는 산이 깊어 약초가 많이 나는데, 특히 다섯...
-
세종특별자치시 에 속한 법정동. 산울동은 산울타리에서 유래한 한글 명칭으로 푸르고 포근한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산울동은 빗돌마을로도 불린다. 갈운리에 위치한 빗돌거리는 돌로 만든 할아버지 미륵과 할머니 미륵이 있는 양지말이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 고려시대에는 공주목과 청주목, 조선시대에는 연기현에 속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연기...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산학리는 장군면의 남동부에 있으며, 봉안리·은용리·금암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산학(山鶴)이라는 명칭은 예부터 산학리의 산에 학이 많이 날아다닌다 하여 붙이게 되었다. 산학리는 백제시대 때 웅천, 신라시대 때 웅주에 속하였다. 고려시대 때는 공주목에 해당하는 마을이었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공주군 장척면의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법정동. 새롬동은 새로움의 준말로 생생하고 산뜻한 느낌이 있는 주거지역을 뜻하는 명칭이다. 새롬동은 새뜸마을로도 불리는데, 새롬동 지역의 고유어 전래명칭 가운데 새뜸을 활용한 것이다. 송원리에 있었던 새뜸마을은 새로 닦은 터를 의미한다. 새롬동은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과 웅천, 고려시대에는 공주목과 청주목에 속했다. 191...
-
한반도 중앙에 위치하는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 세종특별자치시는 충청권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동으로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로는 충청남도 공주시, 남으로는 대전광역시, 북으로는 충청남도 천안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전체 면적은 약 465㎢로 서울특별시의 약 4분의 3 규모이다. 동서로 가장 긴 연장선은 20.7㎞, 남북은 37.0㎞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20년 6월 기준...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송문리는 장군면의 북서부에 있으며, 송학리·평기리·도계리·송정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조선 후기에 소나무 정자가 있다고 하여 송정(松亭)이라 불리고, 1983년 송정리와 분할되면서 송문리가 되었다. 송문리는 백제시대 때 웅천, 신라시대 때 웅주에 각각 포함되었다. 고려시대 때는 공주목에 속하여 있던 지역이다....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송정리는 장군면 중서부에 있고, 송문리·하봉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조선 후기에 사람들이 휴식하던 정자처럼 소나무가 길게 늘어져 있다 하여 송정(松亭)으로 명명하였다. 송정리는 백제시대 때 웅천, 신라시대 때 웅주에 각각 속하여 있었다. 고려시대 때는 공주목에 해당하던 지역이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공주군 요당...
-
세종특별자치시에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송학리는 장군면 북부에 있고, 송문리·태산리·용현리·평기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과거부터 소나무 위에 학(鶴)이 모여 앉아 송학이라고 불리었고, 산의 모양새가 학처럼 생겨 학산(鶴山)이라 하였다. 행정 구역 개편 전 이름인 송정리(松亭里)와 학산리(鶴山里)의 ‘송’과 ‘학’을 따와 송학이 되었다. 송학리는...
-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법정동. 둘레가 한아름 넘치는 주민들의 풍족한 주거지역을 바라는 의미에서 아름이라는 한글 명칭이 지어졌다. 아름동은 범지기 마을로도 불리는데, 이는 아름동 지역의 고유어 전래명칭 가운데 범지기 마을을 활용한 것이다. 고정리에 자리한 범지기 마을의 모습이 범이 누워있는 형상과 닮았다고 보았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 고려시대에는 공주목과 청주목...
-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법정동. 어진동은 정부세종청사가 입지한 중앙행정타운으로 어질고 덕행이 높은 사람들이 근무한다는 의미가 담긴 지명이다. 어진동은 순우리말에 해당하는 한뜰 마을로도 불리는데, 이는 연기 지역의 고유어 전래명칭 큰뜰을 활용한 것이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과 웅천, 고려시대는 공주목과 청주목, 조선시대에는 공주목과 연기현에 속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용암리는 장군면의 최북단에 있으며, 태산리·용현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용암리(龍岩里)는 과거 용이 놀던 바위가 있다고 하여 용암(龍巖)이 되었다. 행정 구역이 개편되기 전의 이름인 상용리(上龍里)와 송암리(松岩里)에서 ‘용(龍)’과 ‘암(岩)’을 따와 명명되었다. 장군면 용암리는 백제시대 때 웅천, 신라시...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용현리는 장군면의 북부에 있고, 용암리·태산리·송학리·평기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용현리는 용고개 아래에 있다고 하여 용현(龍峴)으로 불리게 되었다. 용현리라고 명명되었다. 용현리는 백제시대 때 웅천, 신라시대 때 웅주에 각각 속하여 있었다. 고려시대 때는 공주목에 해당하였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공...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은용리는 장군면의 중서부에 있고, 하봉리·도계리·산학리·금암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은용(隱龍)’이라는 명칭은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노은리·어은리·와룡리에서 ‘은’과 ‘룡’을 따와 만들어졌다. 또한 용이 땅속에 누워 있다 하여 은룡이라 불리었다. 옛날 지혜로운 장부(丈夫)가 있었는데 용과 지혜를 겨루는 내기를 하...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있는, 정종 10남 덕천군 이후생의 후손이 이거·정착한 집성촌.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의 전주이씨 덕천군파는 덕천군(德泉君)이후생(李厚生)[1397~1465]의 후손들이다. 덕천군은 정종의 10남으로, 덕천군파가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일대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공주·연기 일대에 덕천군의 전장(田莊)[개인이 소유하는 논밭]이 있...
-
조선 후기 7개 도의 군현을 방안에 그린 전국 지도책에 수록된 세종 지역의 지도. 『조선지도』는 조선시대 군국기무를 관장한 비변사에서 사용하던 전국 군현 지도책으로 전국의 모든 고을을 동일한 축척과 표현 양식을 사용하였다. 산지는 ∧표시를 중첩하여 그리고, 그 위에 청록색으로 채색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하천은 겹선으로 표현되었으며, 규모에 따라 폭을 달리하면서 본류와 지...
-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법정동. 종촌동은 이전의 종촌리 지명을 유지한 명칭으로, 낮은 산등성이가 있다고 해서 밀마루, 종촌(宗村)으로 불리다가 장터로 통일하여 부르기도 하였다. 종촌동은 가재 마을로도 불리는데, 이는 종촌동 지역의 고유어 전래명칭 가운데 가재골을 활용한 것이다. 고정리에 위치한 가재골은 마을의 중심에서 한쪽 가장자리에 있는 골짜기를 의미한다. 삼...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태산리는 장군면의 북부에 있으며, 용암리·용현리·송학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행정구역이 개편되기 전의 상태리(上台里)와 관불산(觀佛山)에서 ‘태(台)’와 ‘산(山)’을 따와 태산(台山)리로 명명하였다. 태산리는 백제시대 때 웅천, 신라시대 때 웅주에 각각 속하였다. 고려시대 때는 공주목에 포함된 지역이었다....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평기리는 장군면의 중앙부에 있으며, 대교리·도계리·송문리·용현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평기(坪基)’라는 명칭은 마을이 충적평야에 있어서 붙여진 것이며, ‘벌터’라고도 불리었다. 평기리는 백제시대 때 웅천에 속해 있던 들이었다. 신라시대 때는 웅주, 고려시대 때는 공주목에 포함되었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공주군...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속한 법정리. 하봉리는 장군면의 중서부에 있으며, 송정리·송문리·도계리·은용리와 맞닿아 있는 마을이다. ‘하봉(下鳳)’이라는 명칭은 봉황(鳳凰)이 날아와 앉는 지역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 또한 행정구역이 개편되기 전 이름인 하산리(下山里)와 봉곡리(鳳谷里)에서 각각 첫 글자인 ‘하’와 ‘봉’을 바탕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하봉리...
-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법정동. 과거에 송원리는 큰 소나무의 군락지였다. 한솔동은 송원리의 소나무를 연계하여 만든 한글 명칭으로 큰 소나무와 같이 곧고 푸른 도시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당시 한솔동은 단 하나뿐인 최초의 행정동이었기 때문에 첫마을이라고도 불린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과 웅천, 고려시대에는 공주목과 청주목, 조선시대에는 연기현에 속하...
-
조선시대 세종 지역의 정치와 사상 흐름을 주도한 대표적인 사족(士族)[문벌이 좋은 집안]으로, 호서 지역의 사족 활동에 연계된 가문과 인물을 말한다. 조선시대는 양반사족의 향촌 지배력이 강한 시대였다. 충청우도의 연기와 전의 지역은 토착성씨 및 사족가문의 활동이 주목되는 곳이었다. 세종 지역은 호서사족 활동의 중심지 공주·회덕과 인접한 지역으로, 사족들이 처향(妻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