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부 지역에서 자라는 남방계 식물. 덩굴모밀은 세계적으로 일본·중국·인도·히말라야·말레이시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서귀포시 섶섬과 쇠소깍 등 일부 지역에서만 소수의 개체가 관찰되는 종이다. 별마디풀이라고도 부른다. 다년생초본으로 높이 1m 정도이며, 줄기는 둥글고 옆으로 뻗으며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모...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 자라는 상록 소관목의 콩과 식물. 만년콩속[Euchresta]은 남동아시아에 여러 종이 분포하며, 국내에는 한 종이 분포하고 있다. 일본·중국 등에도 분포하며 관상가치가 높아 무분별하게 채취되어온 종으로, 특히 중국의 경우 멸종위기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른 보호야생식물 제36호로 지정되어 관리되다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한라산 중산간 양지바른 습지에서 자라는 습지식물. 세계적으로는 한국과 일본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라남도·경상남도·제주도에 분포한다. 제주도의 자생지는 매우 좁고 드물다. 불까치수염·물까치수영이라고도 한다. 높이 40~60㎝이고 털이 없으며 모서리에 각이 져 있다. 잎은 어긋나며 좁은 도피침형(倒披針形) 또는 넓은 선형(...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한라산 저지대에만 드물게 자라는 난초과 식물. 우리나라에서는 서귀포시의 한라산 남사면의 저지대에서만 극히 드물게 관찰되며, 분포범위도 매우 협소하다. 흑십자란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습한 점토질 토양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전체에 털이 없고 높이 20~50㎝이며 건조하면 흑색으로 되고 땅속줄기는 계란형이며 2개이다. 잎은 밑에서 3~5개가 어긋나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상록수림의 나무에 붙어 자라는 난초과 식물.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일부 지역에서만 확인되어 제주난초라고도 하며, 일본·중국에서만 관찰되는 종이다. 한라산 남쪽 경사진 곳의 계곡에 있는 노거수에 착생하여 자라고, 지금까지 밝혀진 개체수가 매우 적다. 또한 관상용으로 무단채취의 대상이 되어 자생지 절멸이 우려되는 종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의 습하고 그늘진 숲에서 자라는 희귀 양치식물.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대만·미얀마·인도네시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상가치가 높아서 자생지에서 무단채집 하는 경우가 많다. 새깃아재비는 제주도의 남쪽 숲속에서 자라는 상록다년초로서 굵은 뿌리는 잎자루 기부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 곶자왈 지대 주변에 분포하는 낙엽성 덩굴식물. 국내에서 남해안 및 제주도에만 분포하고 있어 한 지역의 식물의 종과 그 식생구성을 연구하는 식물구계학(植物區系學)의 특정 식물종 Ⅳ등급에 해당하며, 식용식물 개발 등 자원식물로서의 가치가 높다. 섬다래는 낙엽덩굴식물로서 잔가지는 어릴 때 적갈색 털로 덮여 있지만 곧 없어지고 피목(皮目)이 뚜렷하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식산봉에 위치한 황근의 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 성산일출봉이 바라다 보이고 성산읍 오조리 포구와 맞닿아 있는 곳에 위치한 식산봉은 원추형의 분석구(cinder cone)로 해발 66m이다. 식산봉은 화산의 분출에 의해 형성된 규모가 비교적 작은 오름으로서, 과거 제주도 동부 저지대의 원식생이 자생하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낙엽활엽수림 지역의 썩은 나무 등에서 자라는 부생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주에서는 해발 600~800m에서 자란다. 부식층이 잘 발달한 지역에 자생하여 개체수가 매우 적다. 높이 5~15㎝이고 잎이 없으며 뿌리는 굵고 옆으로 뻗으며 작은 비늘조각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길이 3~5㎝의 꽃차례에 5~...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왕벚나무 자생지. 한라산에서 왕벚나무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08년 4월 15일 서귀포시 서홍리 소재 성당에 와 있던 프랑스인 타케(E. Taquet) 신부가 제주도에서 채집한 표본을 독일의 베를린대학 쾨네(Kohne) 박사에게 보내어 감정을 받은 것이 처음이다. 이와 같이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우리나라 제주도인데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지연 계곡에 있는 담팔수나무 자생지. 담팔수나무는 세계적으로 일본과 타이완 등 열대 및 아열대에 널리 분포하는 종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식물지리학 등 학술적 가치와 함께 자원화 가치가 높은 종이다. 특히, 제주도의 남쪽 해안과 그 가까운 서귀포시 중문동과 상효동, 남원읍 하례리와 신례리, 강정동 등의 계곡 등 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의 상록수림 내에 드물게 자라는 멸종위기의 난초과 식물 한란(寒蘭)은 꽃대 하나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일경다화성 난초로서 꽃대 하나에 하나의 꽃을 피우는 일경일화성 난초인 춘란(春蘭)과 함께 널리 사랑받는 난초 이다. 한란은 오랜 세월동안 채취의 대상이 되어 왔기 때문에 자생지가 극도로 파괴되어 절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 분포하는 환경부 지정 보호 야생식물. 죽절초는 자가수분(自家受粉)이 잘 되어 결실율(結實率)이 높으며, 종자발아(種子發芽)나 삽목(揷木)이 잘되는 식물이다. 분포지의 대부분이 농로 등과 인접해 인위적인 간섭이 많은 편이다. 대표적인 남방계 식물로 제주도의 서귀포 지역은 이 식물의 북방 한계이다. 제주도의 남쪽 계곡에서 자라는 상록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 분포하여 바위나 나무 줄기 위에 착생하여 자라는 다육성의 난초. 상록성 다년초로 줄기는 단단하며 가늘고 기면서 드문드문 가지가 갈라지고 여기저기에서 굵은 뿌리를 내어 바위 등에 붙어서 산다. 잎은 어긋나며 좁고 길이 6~10㎜로 작고 단단하며 끝이 둔하고 표면에 홈이 있다. 꽃은 6~7월에 잎집을 뚫고 한 개씩 나오며 연한홍색이고 꽃줄기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제연 폭포에 자라는 아열대성 상록수. 담팔수는 담팔수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교목이며, 높이 20m에 달하는 열대 또는 아열대성 식물이다. 안덕 계곡·천지연 계곡 등과 함께 천제연 계곡이 식물 지리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종들이 분포하기 때문이다. 천제연 계곡이 이렇게 독특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게 된 이유는 우리나라...
-
1908년 세계적으로 처음 한라산에서 채집되어 명명된 북방계 양치식물 북방계 식물로서 세계 최초로 한라산에서 채집된 중요한 식물로, 큰새발고사리·큰면마라고도 한다. 지금은 대만·러시아·일본·중국·북미에도 분포하며, 국내에도 제주도를 비롯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제주도의 양치식물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가 바로 이 큰처녀고사리가 시초가 된...
-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63호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있었던 목련과의 상록수. 가지를 불전에 꽂는다는 뜻에서 초령목(招靈木)이라고 하며 귀신나무라고도 한다. 세계적으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대만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해발 250m에 매우 드물게 분포한다. 흑산도와 제주도에서 자라는 상록교목으로서 흑산도에 가장 큰 나무가 있으며 높이가 16m에...